동아일보에 1932.3.1부터 10.31까지 연재하였다. 김동인은 1931년 재혼하였는데, 집을 나가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전처의 아들 일환이와 딸 옥환이에게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 주는 형식으로 썼다. 해방 후 '아기네'와 이후 연재한 다른 작품까지 모아서 '화랑도'라는 이름의 단행본 두 권으로 출간하였다. 원래부터 '화랑도'라는 제목을 쓰려고 하였으나, 일제가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아기네'라는 이름으로 연재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