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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종도의 도리), 안띠오키아의 이냐시오, 뽈리까르뽀, 바르나바의 서간 등 저서에 인용되어 있다。 이들 초대 교부(敎父) 중의 하나인 프리지아 지방 히에라뽈리스 읍의 주교 빠삐아스는 성 마테오의 저서에 대하여 유달리 관계되는 구절을 남겼다。 빠삐아스는 一二五-一三〇년경에 『주의 말씀의 풀이』라는 다섯 권 서적을 썼다。 이 작품은 오늘에 와서는 분실되고 말았으나 에우세비오가 자기 저서 『교회사』(三·三九)에 그 몇몇 단편을 보존하였다。 즉 빠삐아스의 말구 복음에 관한 교설을 베껴 옮긴 다음 에우세비오스는 부언하기를, 『마테오에 관하여 빠삐오스의 말을 들어보라。 「그러나 마테오로 말하면 〈말씀〉을 헤브레아 사람의 말로 차서있게 적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것을 제 능력대로 번역하였다」』 하였다。 빠삐아스가 이것을 안 것은 말구 복음에 관한 것과 동일한 참고 자료에서라고 믿어도 틀림없을 것이니, 즉 장로 혹은 원로 요왕의 말씀에 의한 것이다。 에우세비오는 성 이레네오와는 의견을 달리하여 빠삐아스가 수집한 말의 주인공인 장로 요왕을 요왕 종도가 아니라 그리스도교 초대의 한 사람으로, 종도들과 친밀히 지내던 사람, 혹은 주의 즉제자일 수 있는 다른 요왕이라 하였다。

이 초대 그리스도교에까지 올라가는 이 증언에 의하면, 마테오 복음은 헤브레아말로 적은 것이다。 이 말로 신약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음 같이(요복 五·一一, 一九·一三, 一七·二〇, 二〇·一六, 종도 二一·四〇, 二二·六, 二六·一四), 그 때에 빨레스띠나에 상용되고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던 말을 가리키는 것이니, 그것은 참된 헤브레아말이 아니요, 바빌론 공략 후 차차 헤브레아말을 대신 하여온 아라메아말을 가르키는 것이다。 이보다도 미묘한 것은, 빠삐아스가 성 마테오의 작품을 지시하기에 사용한 말 『말씀』(로기아)의 뜻을 확정하는 일이다。 이『말씀』이란 말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