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번역시집/휠록
< 박용철 번역시집
- 나는 좋와 하지 않는다
- J • H • 휘ᅟᅵᆯ렄
나는 좋와 않는다 너의 美[미]가 모든 사람 눈에
熱心[열심]한 사랑의 불을 불붙혀 줌을 보기를,
또는 네가 지나갈 제 스사로도 아지 못하는
欲望[욕망]의 熱[열]이 누구의 뺨에 떠오름을,
시끄러운 세상의 황홀한 길 우에서
너의 갸륵한 美[미]가 떠드는 제목이 될 때—
내 사랑이 기도드리는 너의 입술
나의 모든 秘密[비밀]을 불어 내놓은 금빛 머리—
그러한 때 나는 너를 내 팔에 안고 싶다
落望[낙망]되고 외롭고 깨어지고 버림 받어
너의 찬란함 다 없어지고 모든 아름다움 잃어버린,
그때는 내 사랑이 그의 傲慢[오만]한 無視[무시]를 증명하리라
그래 나는 너를 가슴에 끌어 대고 증명하리라
내가 사랑한 것이 다만 너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