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Grundlagen der Physik (Erste Mitteilung)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의 거대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고안한 독창적인 방법, 그리고 미에[Gustav Mie][2]가 전기동역학(Electrodynamics)을 구축하는 데 바탕을 둔 심오한 발상과 독창적인 개념화는 물리학의 기초에 관한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앞으로, 나는 (공리적 방법에 입각하여) 두 간단한 공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리학의 기본 방정식들의 체계를 세울 것이며, 내가 믿기에는, 이들은 아인슈타인과 미에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동시에 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 특히 내 기본 방정식들의 전기 이론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특수한 적용에 대해서는 다음 발표를 위해 남겨둘 것이다.
세계점[Weltpunkte]의 이름을 명확하게 지정하는 임의의 좌표 를 가정하여, 세계 변수[Weltparameter](가장 일반적인 시공간 좌표)라 하자. 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특징짓는 변수들은 다음과 같다:
- 1) 아인슈타인이 처음 도입한 개의 중력 퍼텐셜 , 세계 변수 의 임의의 변환에 대한 대칭 텐서의 성질을 가짐.
- 2) 동일한 방식의 텐서 성질을 갖는 개의 전기역학적 퍼텐셜 .
물리적 사건은 임의적이지 않으며, 다음 두 개의 공리가 적용된다:
- 공리 I (미에의 세계 함수에 관한 공리[3]): 물리적 사건들의 법칙은 어떤 세계 함수 에 의해 결정되며, 다음의 독립 변수들을 포함한다:
또한, 다음 적분의 변분은 각 개의 퍼텐셜 에 대하여 사라져야 한다.
명백히, 독립 변수 대신 다음 변수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는 원소 에 대하여 그 소행렬식을 행렬식 로 나눈 것이다.
- 공리 II (일반 불변성의 공리[4]) : 세계 함수 는 세계 변수 의 임의의 변환에 대하여 불변이다.
공리 II는 퍼텐셜 의 연속성이 그 자체로 세계 변수로 세계점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에 완전히 독립적이라는 요구에 대한 가장 간단한 수학적 표현이다.
내 이론의 구조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상은 다음 수학적 정리로 주어지며, 그 증명은 다른 시점에 제공하겠다.
정리 I. 가 네 세계 변수의 임의의 변환에 대하여 불변이라면, 그것이 개의 양과 그 도함수를 담고 있을 경우, 이 양들에 대하여 라그랑지언 변분 방정식
를 만들면 이 불변 미분 방정식계 내부에서 개는 반드시 개의 나머지의 결과가 되는데, 개의 미분 방정식과 그 전미분에 대하여 언제나 개의 서로 독립적인 선형 결합이 항등적으로 만족되기 때문이다.
와 차후의 공식들에 나타나는 에 대한 미분몫을 고려했을 때, 최종적으로 말하자면 한편으로는 에 대한 대칭성 때문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에 대한 대칭성으로 인해 에 대한 미분몫은 혹은 이냐에 따라서 각각 또는 이 곱해져야 하며, 에 대한 미분몫은 (이고 )일 때 이 곱해지고,
(이고 )일 때 이 곱해지고, ( 이고 )일 때 이 곱해져야 한다. ( 이고 )은 불가능하다.
공리 I로 인해, 개의 중력 퍼텐셜 에 대하여 개의 라그랑지언 미분 방정식
을 얻는다. 또한 개의 전기동역학 퍼텐셜 에 대하여 개의 라그랑지언 미분 방정식
을 얻는다.
간결성을 위해, 우리는 방정식 의 좌변을
라 쓴다.
방정식 는 중력의 기본 방정식이라 부르고, 방정식 는 전기동역학의 기본 방정식 또는 일반화된 맥스웰 방정식이라 부를 수 있다. 앞서 제기된 정리로 인해, 개의 방정식 는 방정식 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이 수학적 정리로 인해, 우리는 즉시 설명된 방식대로, 전기동역학적 현상은 중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통찰에서 나는 처음으로 중력과 빛의 연관에 대해 이론적으로 탐구한 리만의 문제에 대한 간단하고도 매우 놀라운 해법을 발견했다.
다음에서 우리는 쉽게 입증할 수 있는 다음 사실을 사용한다: 가 임의의 반변 벡터를 나타내면, 표현식
는 대칭 반변 텐서를, 표현식
는 공변 벡터를 나타낸다.
두 개의 수학적 정리를 더 도입하자. 이들은 다음과 같다:
정리 II. 가 에 의존하는 불변량이면, 모든 독립변수와 모든 임의의 반변 벡터 에 대하여 언제나 다음 항등식이 성립한다.
여기에서
이다.
이 정리 II는 다음처럼도 진술할 수 있다: 앞에서처럼 만약 가 불변량이고 가 임의의 벡터이면, 다음 항등식이 성립한다.
여기에서
라 놓고 다음 축약을 적용하였다:
의 증명은 쉽다; 이 항등식은 상수 벡터가 있다면 명백히 참이고, 그 불변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참이 된다.
정리 III. 가 와 그 도함수에만 의존하는 불변량이고, 위에서처럼 의 에 관한 변분 도함수를 라 쓰면, (를 어떤 반변 텐서로 이해했을 때) 표현식
는 불변량을 나타낸다. 이 합에서 의 자리에 특별한 텐서 를 삽입하고
라 쓰자. 여기에서 표현식
은 오로지 와 그 도함수에만 의존한다. 그러면
는 모든 독립변수, 즉 와 그 도함수에 대하여 항등식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차원 세계의 유한한 영역에 걸친 적분
를 고려한다. 또한, 는 해당 영역의 차원 표면에서 도함수와 함께 사라지는 벡터여야 한다. 이므로, 다음 장의 마지막 공식으로부터
를 얻는다. 이는
을 제공하며, 라그랑지언 도함수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인해,
또한 그러하다. 이 항등식에 를 도입하면 궁극적으로
과 함께 우리의 정리가 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두 공리 I과 II만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개념을 정의하고 에너지 정리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음을 만든다:
이제 는 랭크 의 혼합 텐서이므로,
로 대체하면 표현식
는 반변 벡터가 된다.
따라서 표현식
을 만들면, 이는 더 이상 이계 도함수 를 포함하지 않으며, 따라서
의 형태를 갖는다. 여기에서
는 다시 혼합 텐서이다.
이제 벡터
를 만들면
를 얻는다.
한편
를 만든다. 그러면 는 텐서이고 표현식
는 따라서 한 반변 벡터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위에서처럼
이다.
이제 기본 방정식 와 를 고려하여 과 를 더하면,
을 얻는다. 이 때
이고 항등식 에 의해
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침내 불변 방정식
을 얻는다. 이제
가 반대칭 반변 텐서임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는 반변 벡터가 되며 명백히 항등식
를 충족시킨다.
이제
을 에너지 벡터로 정의하면, 에너지 벡터는 여전히 임의의 벡터 에 선형적으로 의존하는 반변 벡터이며 벡터 를 임의로 선택했을 때 항등적으로 불변 에너지 방정식
을 만족시킨다.
세계 함수 에 관한 한, 그것의 선택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리가 필요하다. 만약 중력 방정식이 퍼텐셜 의 이계도함수만을 포함하려면, 는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가져야 한다.
여기에서 는 리만 텐서로부터 나오는 불변량(차원 다양체의 곡률)
를 의미하고, 은 에만 의존한다. 마지막으로, 이제부터는 단순화를 위해 이 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이제 정리 II를 불변량 에 적용하면
을 얻는다. 좌변에서 의 계수를 으로 놓으면 방정식
또는
을 얻는다. 즉, 전기동역학 퍼텐셜 의 도함수는 오직
와 관련되어서만 나타난다. 우리는 따라서 가정으로부터 불변량 이 퍼텐셜 를 제외하고는 오직 반대칭 불변 텐서
, 즉 소위 전자기 -벡터에만 의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맥스웰 방정식의 특성을 결정)는 본질적으로 일반 불변성의 결과, 즉 공리 II를 바탕으로 나타난다.
항등식 의 좌변에서 의 계수를 이라 둔다. 그러면 을 사용하여
을 얻는다.
이 방정식은 전자기 에너지, 즉 로부터 나오는 에너지 벡터의 일부에 관한 중요한 변환을 만든다. 이 부분은 로부터 다음과 같이 얻어진다:
의 결과로, 를 고려하면 이 표현식은
와 같아진다. 즉, 로 인해
와 같다. 아래에서 구축되는 식 로 인해, 우리는 특히 전자기 에너지가, 그리고 그에 따라 총 에너지 벡터 또한 에 대해서만 표현될 수 있어서 오직 와 그 도함수만 등장하고 와 그 도함수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현식 에서
로 제한할 경우, 이는 미에가 그의 전기동역학에서 세운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미에의 전자기 에너지 텐서는 따라서 (이러한 제한 하에) 불변량 을 중력 퍼텐셜 에 대하여 미분하여 얻는 일반 불변적인 텐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다. 이 상황은 처음으로 나를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미에의 전기동역학 사이의 필연적인 밀접한 연관성으로 이끌었고 이로써 여기에서 전개된 이론이 옳다는 확신을 주었다.
이제, 가정
이 주어졌을 때, 위에서 구축된 일반화된 맥스웰 방정식 가 어떻게 위에서 주어진 방식대로 중력 방정식 의 결과가 되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이는 일이 남았다.
앞서 도입한 표기법을 사용하여 에 대한 변분을 계산하면, 중력 방정식은 에 의해 다음과 같은 형태로 주어진다.
좌변의 첫번째 항이
가 된다는 사실은 계산 없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는 와 별개인 유일한 차 텐서이고 는 와 그 일계 미분, 이계 미분인 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는 유일한 불변량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인 중력 미분 방정식은, 내가 보았을 때, 아인슈타인이 최근 논문[5]에서 발표한 일반 상대성이라는 장대한 이론과 합치된다.
또한 의 전기동역학 퍼텐셜 에 대한 변분 도함수를 일반적으로
라 표시하면, 기본 전기동역학 방정식은 로 인해
의 형태를 갖는다. 는 와 그 도함수에만 의존하므로, 정리 III에 의해 방정식 에서
및
가 된다. 과 로 인해, 는 와 같다. 에 대하여 미분한 뒤 에 대하여 더하면 로부터
를 얻는다. 여기에서
및
이다. 이제 가
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적절히 간추리면 다음을 얻는다:
한편,
이다. 우변의 첫번째 항은 과 으로 인해 다름아닌 이다. 의 우변의 마지막 항에 대하여,
이다. 왜냐하면 표현식
은 에 대하여 대칭이고, 의 합 기호의 첫번째 인수는 에 대하여 반대칭이기 때문이다.
로부터 다음 식을 얻는다.
즉, 전기동역학 방정식 와 그 일차 도함수의 개의 상호 독립적인 선형 결합 은 실제로 중력 방정식 로부터 도출된다. 이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전기동역학이 중력의 한 결과라는 일반적 진술에 대한 정확한 수학적 표현이다.
우리의 가정에 의해 이 의 도함수에 의존해서는 안되므로, 은 어떤 개의 일반적인 불변량의 함수여야 한다. 그 양들은 미에가 제시한 특수한 직교 불변량에 대응되는데, 그 중 가장 간단한 두 개는
그리고
이다. 의 구축을 통하여 에 접근하는 가장 간단하고 가까운 방법 또한 미에의 전기동역학의 그것에 해당된다. 즉
또는 미에를 따라 보다 특수하게는,
이다. 여기에서 는 에 관한 임의의 함수이고 는 상수이다.
보다시피, 의미 있게 해석하자면, 공리 I과 II로 표현된 몇 개의 간단한 가정은 이론을 구축하는 데 충분하다: 이들을 통해 공간, 시간 및 운동에 관한 우리의 관념은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방식으로 근본적으로 바뀌었으며, 나 또한 여기에서 수립된 기본 방정식들이 원자들에 있어서 가장 긴밀한, 이전에는 숨겨져 있던 과정들을 밝혀주며, 특히 모든 물리 상수들을 수학적 상수로 환원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어떻게 물리학이 원리적으로 기하학류의 한 과학이 될 가능성에 가까워질까: 여기에는, (이곳에서처럼) 강력한 분석 방법, 즉 변분학과 불변 이론을 활용하는, 최고의 장대함에 빛나는 공리적 방법이 분명히 그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