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눈 감고 간다

눈 감고 간다

 

太陽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었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었든 눈을 와짝 떠라.

一九四一•五•三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