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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big>설즁</big></center>
== 뎨 일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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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상에 사이 나셔 무엇이 그 즁 깃겁고 무엇이 그 즁 원 바이냐 면 귀쳔부귀를 물론고 마암과 이 셔로 갓하 셔로 남으렬 업 지긔를 맛남에셔 더 지날 것이 업니 가량 원앙이 비취에 야셔도 깃거올 것도 업고 원 바도 아니며 비가 원앙에 야셔도 깃거올 것도 업고 원 바도 아니라 텬으로 원앙은 원앙과 맛나고 비 비취와 맛 연후에야 비로소 소원이 셩취되여 한업시 깃겁다 과 일반으로 숙녀 군자의 됴흔 이라 결단코 용렬 제아비 원고 깃거워지 아니리로다 션이 태순의 이름을 보고 반가온 낫빗으로 마루 아 나려 마자드러가 빈쥬의 좌를 뎡 후 션이 차를 나와 단졍히 말되 한낫 규즁 쳔품이 당돌히 고명신 대인으로 욕림심을 쳥엿오니 송황 마암을 둘 곳이 업오나 졍의 졀박이 잇서 짐짓 과실을 범엿오니 용셔시기를 바라이다 태순이 곳쳐 안지며 답되 문산포 로즁에셔 밝게 가라치심을 입은 후 산두갓치 우러름을 마지 못더니 더러히 넉이지 아니시고 이갓치 불으시니 실로 미물의 고기가 룡문의 올음을 엇음 갓오이다 말을 맛치며 벽상을 우연히 바라보니 금식으로 인 틀에 사진 장을 걸엇 자긔의 얼골과 흡지라 마암에 경아야 압흐로 갓가히 가 본즉 분명 자긔의 사진이오 그 밋혜 귀 글을 썻스되 금셕갓치 무거온 언약이여 죽기를 고 져바리지 못리로다 얏거 태순이 더욱 괴이히 녁여 무러 갈 뎌 사진은 나의 쳐음으로 경셩에 올나오던 에 박힌 바이어 엇지야 귀 댁에 잇스며 그 밋 잇 글은 무엇을 가라침인지 득키 어렵나이다 션이 슈삽 얼골을 강잉히 들어 답되 그 사진이 공자 갓흐시면 엇지야 셩씨가 상좌되닛가 태순이 옷깃을 염의고 답되 문산포 로상에셔 이 심히 총총심으로 뭇자오시 말삼을 밋쳐 답지 못와 지금것 불안거니와 소이 십삼 셰 시에 공부이 필요 쥴만 알고 불초 동으로 부모 고치 아니고 경성으로 올와 혹 종젹이 탄로될가 념려야 잠시 권도로 심가라 변성온 일이 잇오나 랑자가 어로 좃차 아시닛가 션이 자최 업 눈물이 옷깃을 젹시며 갈 박명 쳡의 엄친 셰시에 공자의 사진을 쥬시며 일으시되 이 곳 너의 백년 언약을 뎡 바 심랑이라 나 죽은 후라도 부 신을 직히여 나의 부탁을 져바리지 말나 심이 잇기로 령뎡 신셰로 비상히 곤란을 격오며 군자의 종젹을 탐문코자 오나 강근 친족도 업와 누구로 다려 의론 곳도 업오니 구구히 젹은 례졀을 직히다 일을 그릇칠 아니라 션친의 유언을 거역와 셰상에 용납지 못 불효 죄명을 면키 어려올가 야 붓그러옴을 무릅쓰고 녀학교의 드러 일변 학문도 연구고 일변 군자의 성식을 알고자 야 압셔 독립관 연셜장에지 가셔 두루 살히다가 텬으로 군자의 연셜심을 뵈왓오나 성씨가 리 씨라 오니 바라던 마암이 에 러져 창연히 집으로 도라왓더니 다시 드른 즉 군자가 식비로 군시다 기로 약소 젼량을 붓그렴 무릅쓰고 밧들어 보냇고 그 후 북에셔 잠시 지나가심을 뵈왓오나 로파를 반련야 존셩을 뭇자올가 얏더니 숙모의 촉심으로 결을을 도모치 못고 그 곳셔 날 용렬 글 슈를 군자에게 드리라 로파다려 부탁고 문산포로 갓더니 쳔만 밧게 로즁에셔 뵈고 당돌히 말삼을 뭇자온 일은 녀자의 실이 아니오나 박부득이 졍이 잇와 남의 우음을 도라보지 못이로이다 태순이 이윽히 각다가 갈 그러오면 존성이 장 씨가 아니시오닛가 션이 답되 그러니이다 태순이 탄식야 갈 령존이 소의 용우을 살피지 못시고 뎡혼을 말삼신 일이 과연 잇오나 그 소의 년치가 어리고 실이 경박야 등한히 잇고 다시 긔억도 아니 얏오니 오날 랑자의 고초 격그신 일은 모다 소의 불민 죄로소이다 그러나 박부득이 사졍이 잇다 시니 소으로 인연야 무삼 관계가 잇나닛가 션이 숨을 길이 쉬우며 갈 쳡의 명되 긔박와 일즉이 텬디가 문어지고 다만 의로 뎡 숙부 권 쳠를 의지야 가산을 졍리케 고 아모 던지 군자를 기리랴 얏더니 졍 출납을 일졀 속일 더러 션친의 유셔를 위조야 쳡을 축출랴 음모를 포장고 백 가지로 운동 즁 하상쳔의 지촉을 쳥종고 쳡의 뎡 마암을 억륵으로 앗스랴 나 종시 쳥종치 아니온 즉 하상텬이 져의 문인 송 교관을 소야 혹 위협도 며 혹 달기도 다가 심지어 입에 담지 못 욕셜로 신문에 게지 얏스니 이 쳡의 명예를 업도록 야 군자로 야곰 침 밧고 도라보지 아니게 고 져의 계교를 셩취코자 이오 뭇지도 아니 말로 군자가 근일에 쥬에 참혹야 옥도라 기과 백년 금실을 맷엿다 야 쳡의 단망기를 도모더이다 고 오렬히 우지라 태순이 듯기를 다 션의 지낸 력 신고 쳐량야 대장부로 야곰 더운 눈물이 졀로 러질 하고 하상쳔의 한 간계 음흉 극악야 당사쟈로 야곰 모골이 자연 송연지라 이윽키 생각다가 선을 위로야 갈 번 이즈러지면 번 둥근 것은 텬리에 소소지라 선분의 고초 후분의 안락될 장본이니 조곰도 비상치 마르시고 젼후 방침을 도모사이다 소생이 쳐엄에 입셩야 구두쇠 려관에 잇더니 밧 송 교관이 료리졈으로 쳥야 비상히 졉며 옥도로 야곰 먹지 못 술을 강권나 소생이 년젼에 취즁에 실슈 일이 잇슨 고로 셔코 과음치 아니더니 어리셕은 위인이 하상쳔의 계교에 진 바 되야 신문에 긔 욕셜과 송 교관의 험언을 고지 듯고 흠모던 마암이 에 러짐 불울 회포를 금치 못야 다시 사양치 아니고 권 술을 마시고 졍신 업시 혼도얏더니 쥬인 구두쇠가 젼에 인나 사은 직심이라 소생의 밤 들도록 아니 도라옴을 보고 료리졈으로 차자와 옥도의 만집을 각고 인력거에 시러 도라옴으로 다히 흉계에 지지 아니얏도소이다 그 쟈들의 소위를 생각면 강경 슈단으로 통쾌히 셜치이 맛당오나 녯말에 얏스되 사은 나를 져바릴지언뎡 나 사을 져바리지 말나 얏스니 하송 량인은 다시 말 것 업거니와 권 쳠 남의게 팔닌 바 되야 리익을 희망든 쟈라 그 을 궁구면 도로혀 불상 인류니 이왕 흠축 산 문부를 져 보 충화야 광탕 을 베풀면 져도 필연 감격히 넉일가 나이다 선이 곳쳐 안지며 공경히 답되 쳔려에도 이갓치 생각얏던 밝히 가라치심을 입오니 엇지 봉치 아니오릿가 며 상 우에 시계를 보더니 발셔 하오 네 시가 되야 숙부의 도라올 시간이 멀지 아니얏오니 오 이 곳에 지쳬심이 불가 듯여이다 태순이 급히 이러 작별 파를 보여 뎡식으로 혼인을 뎡 후 택일 셩례을 약조고 쥬인집으로 도라가니라 권 첨 외 비루 사이라 범포 쟝을 일톄 탕감을 보고 한업시 깃버야 하상쳔의 임으로 유셔 위조던 일을 졀졀 자복며 태순의 파가 단여간 후로 혼슈를 셩비야 길일 되기를 고더라
{{옛한글 끝}}
{{PD-old-70}}
[[분류:번안작품]]
[[분류:신소설]]
[[분류:1908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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