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Hojelei (토론 | 기여)
새 문서: {{머리말 |제목=설중매 |다른 표기= |저자=구연학 |설명= }} {{옛한글}} {{옛한글 시작}} 설즁 == 뎨 일 회 == 아가 션아 이...
 
Hojelei (토론 | 기여)
잔글편집 요약 없음
7번째 줄:
{{옛한글}}
{{옛한글 시작}}
 
설즁
<center><big>설즁</big></center>
 
== 뎨 일 회 ==
줄 133 ⟶ 134:
셰상에 사이 나셔 무엇이 그 즁 깃겁고 무엇이 그 즁 원 바이냐 면 귀쳔부귀를 물론고 마암과 이 셔로 갓하 셔로 남으렬  업 지긔를 맛남에셔 더 지날 것이 업니 가량 원앙이 비취에 야셔도 깃거올 것도 업고 원 바도 아니며 비가 원앙에 야셔도 깃거올 것도 업고 원 바도 아니라 텬으로 원앙은 원앙과 맛나고 비 비취와 맛 연후에야 비로소 소원이 셩취되여 한업시 깃겁다 과 일반으로 숙녀 군자의 됴흔 이라 결단코 용렬 제아비 원고 깃거워지 아니리로다 션이 태순의 이름을 보고 반가온 낫빗으로 마루 아 나려 마자드러가 빈쥬의 좌를 뎡 후 션이 차를 나와 단졍히 말되 한낫 규즁 쳔품이 당돌히 고명신 대인으로 욕림심을 쳥엿오니 송황 마암을 둘 곳이 업오나 졍의 졀박이 잇서 짐짓 과실을 범엿오니 용셔시기를 바라이다 태순이 곳쳐 안지며 답되 문산포 로즁에셔 밝게 가라치심을 입은 후 산두갓치 우러름을 마지 못더니 더러히 넉이지 아니시고 이갓치 불으시니 실로 미물의 고기가 룡문의 올음을 엇음 갓오이다 말을 맛치며 벽상을 우연히 바라보니 금식으로 인 틀에 사진  장을 걸엇 자긔의 얼골과 흡지라 마암에 경아야 압흐로 갓가히 가 본즉 분명 자긔의 사진이오 그 밋혜  귀 글을 썻스되 금셕갓치 무거온 언약이여 죽기를 고 져바리지 못리로다 얏거 태순이 더욱 괴이히 녁여 무러 갈 뎌 사진은 나의 쳐음으로 경셩에 올나오던 에 박힌 바이어 엇지야 귀 댁에 잇스며  그 밋 잇 글은 무엇을 가라침인지 득키 어렵나이다 션이 슈삽 얼골을 강잉히 들어 답되 그 사진이 공자 갓흐시면 엇지야 셩씨가 상좌되닛가 태순이 옷깃을 염의고 답되 문산포 로상에셔 이 심히 총총심으로 뭇자오시 말삼을 밋쳐 답지 못와 지금것 불안거니와 소이 십삼 셰 시에 공부이 필요 쥴만 알고 불초 동으로 부모 고치 아니고 경성으로 올와 혹 종젹이 탄로될가 념려야 잠시 권도로 심가라 변성온 일이 잇오나 랑자가 어로 좃차 아시닛가 션이 자최 업 눈물이 옷깃을 젹시며 갈 박명 쳡의 엄친 셰시에 공자의 사진을 쥬시며 일으시되 이 곳 너의 백년 언약을 뎡 바 심랑이라 나 죽은 후라도 부 신을 직히여 나의 부탁을 져바리지 말나 심이 잇기로 령뎡 신셰로 비상히 곤란을 격오며 군자의 종젹을 탐문코자 오나 강근 친족도 업와 누구로 다려 의론 곳도 업오니 구구히 젹은 례졀을 직히다 일을 그릇칠  아니라 션친의 유언을 거역와 셰상에 용납지 못 불효 죄명을 면키 어려올가 야 붓그러옴을 무릅쓰고 녀학교의 드러 일변 학문도 연구고 일변 군자의 성식을 알고자 야 압셔 독립관 연셜장에지 가셔 두루 살히다가 텬으로 군자의 연셜심을 뵈왓오나 성씨가 리 씨라 오니 바라던 마암이 에 러져 창연히 집으로 도라왓더니 다시 드른 즉 군자가 식비로 군시다 기로 약소 젼량을 붓그렴 무릅쓰고 밧들어 보냇고 그 후 북에셔 잠시 지나가심을 뵈왓오나 로파를 반련야 존셩을 뭇자올가 얏더니 숙모의 촉심으로 결을을 도모치 못고 그 곳셔 날 용렬 글  슈를 군자에게 드리라 로파다려 부탁고 문산포로 갓더니 쳔만 밧게 로즁에셔 뵈고 당돌히 말삼을 뭇자온 일은 녀자의 실이 아니오나 박부득이 졍이 잇와 남의 우음을 도라보지 못이로이다 태순이 이윽히 각다가 갈 그러오면 존성이 장 씨가 아니시오닛가 션이 답되 그러니이다 태순이 탄식야 갈 령존이 소의 용우을 살피지 못시고 뎡혼을 말삼신 일이 과연 잇오나 그  소의 년치가 어리고 실이 경박야 등한히 잇고 다시 긔억도 아니 얏오니 오날 랑자의 고초 격그신 일은 모다 소의 불민 죄로소이다 그러나 박부득이 사졍이 잇다 시니 소으로 인연야 무삼 관계가 잇나닛가 션이 숨을 길이 쉬우며 갈 쳡의 명되 긔박와 일즉이 텬디가 문어지고 다만 의로 뎡 숙부 권 쳠를 의지야 가산을 졍리케 고 아모 던지 군자를 기리랴 얏더니 졍 출납을 일졀 속일 더러 션친의 유셔를 위조야 쳡을 축출랴 음모를 포장고 백 가지로 운동 즁 하상쳔의 지촉을 쳥종고 쳡의 뎡 마암을 억륵으로 앗스랴 나 종시 쳥종치 아니온 즉 하상텬이 져의 문인 송 교관을 소야 혹 위협도 며 혹 달기도 다가 심지어 입에 담지 못 욕셜로 신문에 게지 얏스니 이 쳡의 명예를 업도록 야 군자로 야곰 침 밧고 도라보지 아니게 고 져의 계교를 셩취코자 이오  뭇지도 아니 말로 군자가 근일에 쥬에 참혹야 옥도라  기과 백년 금실을 맷엿다 야 쳡의 단망기를 도모더이다 고 오렬히 우지라 태순이 듯기를 다 션의 지낸 력 신고 쳐량야 대장부로 야곰 더운 눈물이 졀로 러질 하고 하상쳔의 한 간계 음흉 극악야 당사쟈로 야곰 모골이 자연 송연지라 이윽키 생각다가 선을 위로야 갈  번 이즈러지면  번 둥근 것은 텬리에 소소지라 선분의 고초 후분의 안락될 장본이니 조곰도 비상치 마르시고 젼후 방침을 도모사이다 소생이 쳐엄에 입셩야 구두쇠 려관에 잇더니  밧 송 교관이 료리졈으로 쳥야 비상히 졉며 옥도로 야곰 먹지 못 술을 강권나 소생이 년젼에 취즁에 실슈 일이 잇슨 고로 셔코 과음치 아니더니 어리셕은 위인이 하상쳔의 계교에 진 바 되야 신문에 긔 욕셜과 송 교관의 험언을 고지 듯고 흠모던 마암이 에 러짐 불울 회포를 금치 못야 다시 사양치 아니고 권 술을 마시고 졍신 업시 혼도얏더니 쥬인 구두쇠가 젼에 인나 사은 직심이라 소생의 밤 들도록 아니 도라옴을 보고 료리졈으로 차자와 옥도의 만집을 각고 인력거에 시러 도라옴으로 다히 흉계에 지지 아니얏도소이다 그 쟈들의 소위를 생각면 강경 슈단으로 통쾌히 셜치이 맛당오나 녯말에 얏스되 사은 나를 져바릴지언뎡 나 사을 져바리지 말나 얏스니 하송 량인은 다시 말 것 업거니와 권 쳠 남의게 팔닌 바 되야 리익을 희망든 쟈라 그 을 궁구면 도로혀 불상 인류니 이왕 흠축 산 문부를 져 보  충화야 광탕 을 베풀면 져도 필연 감격히 넉일가 나이다 선이 곳쳐 안지며 공경히 답되 쳔려에도 이갓치 생각얏던  밝히 가라치심을 입오니 엇지 봉치 아니오릿가 며 상 우에 시계를 보더니 발셔 하오 네 시가 되야 숙부의 도라올 시간이 멀지 아니얏오니 오 이 곳에 지쳬심이 불가 듯여이다 태순이 급히 이러 작별 파를 보여 뎡식으로 혼인을 뎡 후 택일 셩례을 약조고 쥬인집으로 도라가니라 권 첨 외 비루 사이라 범포 쟝을 일톄 탕감을 보고 한업시 깃버야 하상쳔의 임으로 유셔 위조던 일을 졀졀 자복며 태순의 파가 단여간 후로 혼슈를 셩비야 길일 되기를 고더라
{{옛한글 끝}}
 
{{PD-old-70}}
 
[[분류:번안작품]]
[[분류:신소설]]
[[분류:1908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