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시집/Be nobler

─ He fears lest his love should fall.

더 높아저라 닿을길없이 높아 지거라……
머언 하날 푸른자리 그윽히 빛나거라.
  내맘의 맑은샘에 네얼굴 잠기나니……
  별같이 차신님을 그려봄만 자랑이리

그러나 가슴깊이 떨리는 두려움은─
  산기슭 히야신스 목동의 발에 맡겨
  맑은샘 던지는돌 흙장을 일으킬가─
오 영원한 이거울이 산산이 부서지면!

높아저라 더 높아지거라 닿을길없이
별같이 차신님을 그려봄만 자랑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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