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번역시집/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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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내 노래
- R • L • 스티븐슨
아침의 새노래와 저녁에는 별빛으로
네게 기쁜 眞珠[진주]핀과 작난감을 꾸며주마
바다의 푸른날과 숲속의 초록날로
알맞인 너와 나의 宮殿[궁전]을 지으리라
江[강]물 히게 흘러가고 꽃들 곱게 피인곳에
우리의 부억간과 너의방을 맨들리니
아침에 오는비와 밤에나린 이슬로서
너의 빨래 헹겨빨고 네몸맑게 싳으렴아
다음은 다른사람 없을적에 우리노래
내 혼자 알고있어 너만혼자 좋아하는
듯기 참훌륭하고 부르기에 기쁜노래
멀리 뻗힌 한길가에 길가에 모닥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