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ER ROK OFFICERS GRAB POWER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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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ASSIFIED 문자로 인해 가려져 판독불가능한 부분은 (판독불가)로 표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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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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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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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전문은 2급 비밀임.

2. 다음은 얼마 전 서울에서 발생한 아직 이른 수순의 12.12사태에 대한 본인의 다소 혼란스러운 결론임.

3. 이름만 쿠데타가 아닐 뿐 쿠데타를 겪음. 민간입헌정부의 겉모습은 여전하나 거의 모든 징후들이 소장파 장교들의 군부 내 집권을 위한 철저한 계획임을 보이고 있음. 보안과 수사에서의 권력을 앞세운 전두환 장군은 박정희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보이며 일반적으로 보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짐. 다양한 동기가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보임: 박정희 대통령 암살에 대한 복수, 나이 많은 장교들이 정치적 현안을 올바르게 다루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이를 결단력있게 바로잡지 아니하면 사회가 동요하리라는 우려, 케케묵은 경쟁의식, 그리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권력에 대한 욕망, 그리고 자신들이 어른들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특정 젊은 장교들의 건방진 태도. 오늘 국장이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최소 10일 동안은 이를 계획했고 군내 젊은 장교들로부터의 지원세력을 끌어모았음. 그들은 이미 군대 내에서 새로운 임무 목록을 만들어냈음. 새롭게 김용휴가 국방 차관으로 승진함.

4. 같은 보고에 따르면, 젊은 소장파 장교들은 모든 이의 비위를 맞추고자 함. 반공주의, 친미주의, 젊은 인재를 고위직으로 승진시키는 것, 그리고 정치 자유화를 위해 질서있는 절차를 따르기로 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음. 주장된 동기 중 몇몇은 모순의 여지가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실한 패턴이 드러날 것. 나는 그들이 사회적 동요를 피하고자 하며, "군대가 국민에게 발포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군사적 호전성과 자만이 성공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한 관용과 타협을 베푼 사례를 본 적이 거의 없음.

5. 지난 몇 주간 파악해 온 새로운 권력의 형태가 더 복잡해짐. 민간 권력은 더욱 약해졌고, 군 내에서는 내가 몇 달 안에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던 위험이 지금 드러났음.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 권력 장악의 속도에 놀란 만큼, 상황이 나빠질 경우의 반격이나 비슷한 행동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됨.

6. 누군가 온전히 받아주지 않으면 젊은 장교는 자기합리화를 할 뿐. 12.12 군사 반란은 우리에게 좋지 않은 소식임. 공고한 전체주의자 박정희 아래에서 18년 동안이나 단결해있던 한국의 군부가 이제는 아예 하극상을 일으켜 몇 년에 걸쳐서야 씻을 반감을 샀을 뿐만 아니라 선례를 남기게 된 것. 그로써, 이들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책임도 무시했다.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거나 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라고 냉정히 계산한 것. 이들은 별 생각 없이 북한에 대면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위험을 무릅쓰기도 했음. 물론 그들이 최규하 대통령의 정치적 용기를 불어넣고 정치인들을 기쁘게 할 정치 자유화에의 입장을 채택하고자 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에 관해 실망하게 될 가능성 높음. 대중적 감정에 있어서는, 미국인들에게 1961년의 사건들이 가진 이 사건과의 유사성으로 하여금 과거 2년동안 닫혀있어 다행이었던, 미국의 한국에 대한 견해와 관련된 수많은 질문들을 다시 끄집어낼 수 있음.

7. 궁극적으로 우리의 영향은 한국으로 하여금 [그들이] 미국에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서 출발할 것임.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고 다들 진정이 되면 어젯밤에 시도했던 때에 비해 우리 영향력의 행사는 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추측. 어쩌면 남들보다 좀 더 합리적인 사고를 할 만한 장교를 찾을 수도 있으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우려를 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어젯밤 위컴 장군과 나는 예전의 군 고위층과 이 새 집단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했음. 또한 만약 이 파생 집단이 한국 정치 자유화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민간 정부의 계획을 위협한다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 더 많은 대중에게 전달될 워싱턴의 강력한 공개 성명이 보다 더 효과적인 경고가 될 것임. (해당 성명문을 전두환 장군과 그 동료들에게 전달하였음)

8. 최규하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무책임한 군부 행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달함. (Septel) 또한 앞으로 며칠 간에 걸쳐 위컴 장군과 나를 포함한 다른 이들이 신군부에게 군사적 하극상의 위험에 얼마나 우려가 큰지 전달할 것임. 특히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드러나는 가운데, 헌법적 민간 정부를 고수하는 것의 중요성과 정치 개혁을 원하는 대중을 실망시키는 것의 위험성 역시 전달할 것임. 큰 위협을 가하지 않더라도, 해당 위협들이 한미 각국에 위해를 주는 것은 물론 한미 간 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음을 지적할 수 있음.

9. 동시에, 신군부를 그렇게 배제할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어 보임. 그러므로 몇 번 더 이야기 나누고 경고와 공통된 관심사가 있음을 재확인 하면 되겠음. 또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상호 수용 과정을 희망한다고 언급할 것.

10. 위컴 장군, 밥 브루스터[1] 그리고 는 누구를 만나 무어라 말을 할 지에 관한 계획을 생각하고자 함. 우리 중 아무도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 않은데, 지난 6주 간 우리는 이런 종류의 선교 사업에 관련되어 있었을 것이며, 이미 우리가 해 놓은 일 중 너무나 많은 부분이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11. 위컴 장군은 상기 전문에 동의하는 바임. 글라이스틴.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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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 1.1 당시 CIA 서울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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