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반디불

반디불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으려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디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으려

숲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