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둘 다

둘 다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
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던지고
하늘에 침뱉고

바다는 벙글

하늘은 잠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