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변/새날
< 창변
고운 아침입니다.
파아란 하늘 아래
기와들이 유난히 빛나고―
마음속엔 한아름 장미가 피어오릅니다.
오랜만에
부드러운 정과 웃음과 흥분 속에 다시
사람들은 안에서 ‘희망’이
포기포기 무성하고
나 이제 호수 같은 마음자리를 하고
조용히 남창(南窓)을 열어 수선(水仙)과 함께
‘새 날’의 다사로운 날빛을 함뿍 받으렵니다.
고운 아침입니다.
파아란 하늘 아래
기와들이 유난히 빛나고―
마음속엔 한아름 장미가 피어오릅니다.
오랜만에
부드러운 정과 웃음과 흥분 속에 다시
사람들은 안에서 ‘희망’이
포기포기 무성하고
나 이제 호수 같은 마음자리를 하고
조용히 남창(南窓)을 열어 수선(水仙)과 함께
‘새 날’의 다사로운 날빛을 함뿍 받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