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 먼 저곳에 외로이도 다니던 내 심사를! 바람 불어 봄꽃이 필 때에는 어찌타 그대는 또 왔는가. 저도 잊고나니 저 모르던 그대 어찌하여 옛날의 꿈조차 함께 오는가. 쓸데도 없이 서럽게만 오고가는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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