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과학과 유물 변증법
순전히 자연과학적 범주만을 적용하야 사회사상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
자연의 영역에서 합리적이고 필연적이며 과학적인 것을 그대로 무비판적으로 사회의 영역에 이입시킬 수 있을까?
상기한 문제는 한번 모아서도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다수한 맑스주의자가 머리를 알튼 문제이다.
자연과학의 범주 예를들면 생물학의 범주는 명백히 과학적이다. 그런데 [생존경쟁]이라든가 [적자생존]이라는 보편적 범주까지라도 그것이 사회과학의 영역에로 이입되는 경우에는 명백히 변경되지 안으면 아니된다. 만일 따뷘 주의의 원리가 사회적 법칙이라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따뷘주의의 입장에서 [일층자-ㄹ순응한 ]자본가가 그러케 잘 순응되지 몯한 푸로레타리아보다 영구히 생존하여야 할 것이다.
확실히 사회적 실유는 그 전 본질에 있어서 [자연적 실유]에 비교하여보면 엇던 새로운 물건이다. 그리고 철학상 범주가 현실적이며 역사적이며 생멸적인 모-든 현상에서의 추상인 이상 철학을 건설하는데 있어서는 사회적 실유가 우리에게 있어서 객관적으로 존재한 것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그것은 제일에 여기서 한낫 특수한 사회현상인 계급투쟁이 고려되지 않으면 아니된다는 것이다. [계급투쟁은 중지와 같이 역사적 발전의 이론으로서의 사적 유물론의 기본적] 범주의 하나이다.
우리는 레-닌이 모-든 범주의 이러한 차별 이러한 특수적 의의를 명백히 이해하엿든 것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는 자연과학적 범주 예를들면 생물학적 및 에넬키-론 범주를 사회적 범주로 변하는 것은 단호코 반대하였었다. [사회적 에넬키-론], [사회도태]와 같은 개념은 레-닌의 의견에 의하면 [어리석은 농담이며 맑쓰주의를 직접조롱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생물학적 개념을 사회과학의 영역에 일반적으로 이입하는 것은 한낫 공언이다라고 그는 말하였었다.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사회현상을 연구한다든가 사회과학의 방법을 지을수는 없는 것이다. 역학적 화학적 생물학적 모-든 범주의 사회 제 과학에의 무비판적 이입에 대하야 레-닌이 상기와 같이 준열하게 반대한 것은 특별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레-닌은 [여러가지 사회적 구조에 동일한 발전법칙을 세워서는 아니된다]고 항상 역설하였다. 자본주의사회를 가장적 씨족제도의 척도로서 측량할 수는 없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하등의 이해를 갖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무기적 존재 유기적 존재 및 사회적 존재에 통용하는 보편적 발전법칙을 동시에 세울수가 있을까 중언할 것없이 그러한 법칙은 공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공허하고 빈약하며 용처없는 무용의 추상뿐이다.
사회문제는 종래로 자연과학자의 약처이연든바 이 문제에 있어서 비로소 [철학에 있어서 당파성]은 가장 명료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 유물론이 자연과학과의 밀접한 동맹을 필요로하면 자연과학은 역사에 있어서의 유물론 즉 사적 유물론과의 가장 밀접한 동맹을 요구한다. 여기에 레-닌의 다음과 같은 원칙적 요구가 생기는 바 이 요구에 포함된 심각한 사상은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자연과학적 유물론을 사적 유물론에 까지 확대하는 것은 위대한 인류의 해방전에 있어서 무적의 무기로 할 필요 때문이다]
맑쓰주의는 레-닌에게 의하여서는 자연과학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과의 통일이다. 그것은 상호간에 연계성이 없는 두가지의 유물론이 아니라 동일한 세계관의 두[가지] 내지 두 분야에 불과한 것이다. 훨파하의 불행과 그의 결함있는 견해는 그가 자연관의 영역에서는 유물론자이였지만은 역사관의 영역에 있어서는 관념에 기울어졌던 것이니 전자의 영역에서는 유물론자이고 후자의 영역에서는 관념론자가 될수는 없는 것이니 자연의 영역이라든가 사회사의 영역에 다만 일개의 통일적인 변증법적 유물론이 있을 따름이다.
러시아의 맛하주의자 보구 다노뚜와 그의 우인들은 상기와는 반대의 오류였지만 그러나 그 또한 중대한 오류를 독하였던 것이니 그들은 상신 즉 역사에 있어서는 유물론자가 되려고 하지만 하반신 즉 자연에 있어서는 맑쓰주의를 맛하주의로 요컨대 주관적 관념론으로 변환코저한다. 그러나 그들의 오류는 그들이 맑쓰 이전 사람이 아니고 맑쓰이후 사람인데 일층 더 중대성이 있는 것이다.
레-닌의 이러한 견해는 독일사회민주당내의 철학적 경향 카-ㄹ헬렌텔 그 타의 신 칸트주의에 대하여서도 충분 적용되는바 맑쓰와 칸트를 융화시켜 맑쓰의 철학을 칸트의 철학에 인반시키고자 하는 것은 다만 맑쓰주의의 [일부분]에서의 리배이 아니면 아니된다.
[객관적 진리에 유리하거나 또는 반동적 뿌르조아지에게 의거치 아니하고는 심일체의 맑쓰주의철학의 한낫 근본전제라도 아니한 개의 본질적 부분이라도 없애지 못한다]
그러기 때문에 [유물론을 떠나서는 변증법이란 공헌한 것이다] 변증법론에 있어서는 자연과학이 밟은바 파심중○의 진보의 자취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제일은 지식을 완전히 소유하기 위하여 그것은 변증법론자는 자연과학의 연구결과에 입각할 때에 비로소 힘 있는 사람이 되기때문이며 제이는 어떤 종류의 자연과학자의 반대적 관념론적 간계를 타파하기 위하여서이다.
레-닌은 [종교에 대하야] 수록 [투쟁적 유물론의 의의에 대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들이 항상 마음써서 생각하여야 할 것은 근대 자연과학이 받은바 급격한 변혁이니 그 자신에서 불절히 반동적 철학의 여러 가지 학파나 경향이 출생되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이 영역에 있어서 거의 최신의 혁명이 제출하는 모-든 문제를 주의하여 토구(討究)하는 것은 우리들의 중대한 임무의 하나로서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는 투쟁적 유물론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또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변증법이 없는 유물론은 맹목이다] 그리고 자연과학자가 과학의 지반에서 발길을 멈추려고하면 그들은 변증법의 방법론적 역할을 승인치 아니하고는 아니된다. 그들은 변증법과 독부되지 아니하면 되지 못한 천박한 경험론자가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레-닌은 강경하게 주장하였다. [우리는 공고한 철학적 근거가 없이는 어떠한 종류의 자연과학 어떠한 종류의 유물론이라는 뿔조아 사상의 습격 뿔조아 세계관의 부흥에 대한 투쟁에 참고 이기지 못할 것을 이해치 아니하면 안된다. 이 투쟁에 참고 견디며 충분한 성공을 바라고 최후까지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자연과학자도 근대론적 유물론자 맑쓰에게 의하여 대표된 유물론의 의의적 신봉자 즉 변증법적 유물론자가 아니면 안된다.
레-닌은 자연과학의 공고한 철학적 근거를 요구하였었다. 그리고 그가 이 기초를 변증법으로서 본 것은 전후의 관계로 보아서 명백하다.
필자는 상기수처에서 세계관의 구체적 실례를 취하여 레-닌이 여하이 변증법적 입장을 적용하였는가를 지적하였었다. 지금은 변증법 그것을 취급하여 인식의 수단으로서의 변증법의 역할 그 임무 어떠한 의미에서는 그 가치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될 것을 간단히 말하자면 레-닌이 보는 바 변증법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연구하여야 할 것이다.
확실히 레-닌은 맑스주의자이였었다. 그러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의 변증법은 맑스나 엥겔스에게 있어서 지시된 것과 다름이 없지마는 그 자신에게 의하여 가 일층 구체적 발전을 수행하였음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