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홋진 노래를 드르실까 꽃은 까득피고 벌때 닝닝거리고 그대 내 그늘 없는 소리를 드르실까 안개 자욱히 푸른골을 다 덮었네 그대 내 흥 안 이는 노래를 드르실까 봄물결은 웨 이는지 출렁거린듸 내 소리는 꿰벗어 봄철이 실타리 호젓한소리 가다가는 씁쓸한소리 어슨달밤 빩안 동백꽃 쥐어따서 마음씨 냥 꽁꽁 쭈무러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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