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권47/죽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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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竹, 大耶州人也, 父郝熱爲撰干, 善德王時爲舍知, 佐大耶城都督金品釋幢下, 王十一年壬寅秋八月, 百濟將軍允忠領兵, 來攻其城, 先是, 都督品釋見幕客舍知黔日之妻有色, 奪之, 黔日恨之, 至是, 爲內應, 燒其倉庫, 故城中兇懼, 恐不能固守, 品釋之佐阿湌西川【一云沙湌, 祗之那】登城謂允忠曰, 若將軍不殺我, 願以城降, 允忠曰, 若如是, 所不與公同好者, 有如白日, 西川勸品釋及諸將士欲出城, 竹竹止之曰, 百濟反覆之國, 不可信也, 而允忠之言甘, 必誘我也, 若出城, 必爲賊之所虜, 與其竄伏而求生, 不若虎鬪而至死, 品釋不聽, 開門, 士卒先出, 百濟發伏兵, 盡殺之, 品釋將出, 聞將士死, 先殺妻子而自刎, 竹竹收殘卒, 閉城門自拒, 舍知龍石謂竹竹曰, 今兵勢如此, 必不得全, 不若生降以圖後効, 答曰, 君言當矣, 而吾父名我以竹竹者, 使我歲寒不凋, 可折而不可屈, 豈可畏死而生降乎, 遂力戰, 至城陷, 與龍石同死, 王聞之, 哀傷, 贈竹竹以級湌, 龍石以大奈麻, 賞其妻子, 遷之王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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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죽은 대야주[1]사람으로 ...쥐처럼 엎드려 생명을 구결하는 것보다 호랑이처럼 싸우다가 죽음에 이르는 것이 낫습니다. .... 백제는 복병을 내어, 그들을 모두 죽였다.

  1. 지금의 합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