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거리는 물조차 말라붙은 험상한 바위틈에 앉어 흐린 하날을 바라보노라 벗은 가지를 보노라 피여 오르는 연기를 보노라 헡되다는 말도 헡되어라 어린 마음아 곻은 마음아 너도 이같이 말라붙고 옹그라져 이 험한 바위가 되렴아 너를 참아 사루다니 무언 다시 않사루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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