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번역시집/체스터턴

놀람의 칼
G • K • 췌스터튼

내뼈에서 나를 처내리소서 하나님의 칼이여
꼿꼿하고 이상하기 나무줄기같이된 뼈를
바람을타고 날아오르는 마음가진 내가
내려보고 깜짝 놀라게 하옵소서.

나를 내피에서 쪼겨내소서 그리하야 어둠속에
바다를 맞나나 해는 영영못맞나는
여러갈래 숨어흐르는 물같은
저 붉은 조상의강이 흐름을 듣게하소서.

내눈을볼 奇蹟[기적]의눈을 주시옵고
내안에서 굴르는 산 거울인 눈
무섭게 맑으나 믿을수 없기
저희가 보는 모든것 보다.

나를 내영혼에서 쪼겨내사
저 生[생]의 힘있는脈膊[맥박] 피흐르는 傷處[상처]같은罪[죄]를 보게하사
마침내 내가 내自身[자신]을 구원하기
길가에 모르는사람을 구원할수있는것같이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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