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1896년/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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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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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닙신문이 본국과 외국ᄉᆞ졍을 자셰히 긔록하며졍부와 민간 소문을 다말하며 졍치샹 일과 농ᄉᆞ 쟝ᄉᆞ 의술샹 일을 ᄆᆡ일 조곰식 긔록홈

신문 갑 ᄒᆞᆫ쟝 동젼 ᄒᆞᆫ푼ᄒᆞᆫᄃᆞᆯ치 동젼 십이젼 일년치 일원 삼십젼

경향간에 누구든지 이신문을 바다 파ᄂᆞᆫ 이ᄂᆞᆫ ᄆᆡ쟝에 리죠 엽젼 ᄒᆞᆫ푼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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ᄊᆞᆯ샹픔 ᄒᆞᆫ되 셕량두돈즁픔 ᄒᆞᆫ되 셕량 하픔 ᄒᆞᆫ되 두량 닐곱돈 팟 샹픔ᄒᆞᆫ되 두량 닷돈 즁픔ᄒᆞᆫ되 두량 셔돈 콩 상픔 ᄒᆞᆫ되 ᄒᆞᆫ량 닐곱돈 오푼 즁픔 ᄒᆞᆫ되 ᄒᆞᆫ량 엿돈셔양목 샹픔 ᄒᆞᆫ자 두량ᄒᆞᆫ돈 즁픔 ᄒᆞᆫ자 ᄒᆞᆫ량 아홉돈 무명 샹픔 ᄒᆞᆫ자 ᄒᆞᆫ량 즁픔 ᄒᆞᆫ자 여ᄃᆞᆯ돈 베샹픔 ᄒᆞᆫ자 닷량 즁픔 ᄒᆞᆫ자 석량 하픔 ᄒᆞᆫ자 ᄒᆞᆫ량두돈 모시 샹픔 ᄒᆞᆫ자 두량 닷돈 즁픔 ᄒᆞᆫ자 한량여ᄃᆞᆯ돈 하픔 ᄒᆞᆫ자 ᄒᆞᆫ량닷돈 셕유 ᄒᆞᆫ궤 칠십삼량 소곰 샹픔 오십 오량즁픔 ᄒᆞᆫ셤 ᄉᆞ십 이량 하픔 ᄒᆞᆫ셤 삼십 량ᄒᆞ더라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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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ᄅᆞᆷ 마다 엇더케 ᄒᆞ여야 부국 강병 되ᄂᆞᆫ거ᄉᆞᆯ 뭇되 이 ᄃᆡ답을 ᄒᆞ자거드면 여러날을 말ᄒᆞ여도 ᄭᅳᆺ칠슈가 업슨즉 ᄒᆞᆫ번에 다말ᄒᆞᆯ슈 업ᄂᆞᆫ 고로 조곰식 날 마다 말ᄒᆞ야죠션 인민이 우리 말을 날 마다 ᄇᆡ호거드면 얼마 아니 되야 우리 말을 더잘 알아들을터이요 잘 알아 듯게 되거드면 우리 말ᄃᆡ로 ᄒᆡᆼ ᄒᆞᆯ터이요

우리 말ᄃᆡ로 ᄒᆡᆼᄒᆞᆯ 디경이면 부국 강병이 ᄌᆞ연이 될터이니 부국 강병이 되거드면 사ᄅᆞᆷ 마다 그리익을 밧을 터이라 우리가 일젼에 인민 교휵 ᄒᆞᄂᆞᆫ 거시 나라 근본이라 ᄒᆞ엿슨즉 오ᄂᆞᆯ날 다시 말아니 ᄒᆞ나 대져 이셰샹에셔편히 살고 집안을 보존ᄒᆞ고 나라를 흥케ᄒᆞ고 외국의 업수넉임을 안 밧으ᄅᆡ면 무어시든지 ᄇᆡ화 ᄌᆞ긔 손으로 버러 먹을 도리를ᄒᆞ고 ᄌᆞ식들을 아모ᄶᅩ록 학교에 보내야 외국 말을 ᄇᆡ호든지 졔죠ᄒᆞᄂᆞᆫ 법을 ᄇᆡ호든지 무ᄉᆞᆷ 쟝ᄉᆡᆨ을 ᄇᆡ호게 ᄒᆞ는거시 곳젼쟝을 만히 쟝만ᄒᆞ여 주ᄂᆞᆫ 것보다 나흔거시라 ᄉᆞᄅᆞᆷ이 무어시든지 ᄇᆡ화 이세샹에셔 버러 먹을 줄을 알 디경이면 그사ᄅᆞᆷ은춍리 대신 보다 편ᄒᆞᆫ 사ᄅᆞᆷ이요

셰계 사ᄅᆞᆷ의게 ᄎᆞᆷ ᄌᆞ유 독닙ᄒᆞᆫ 사ᄅᆞᆷ이 될터이니 남의게 의지ᄒᆞᆯ 묘리도 업고 누구를 두려워ᄒᆞᆯ 묘리도 업ᄂᆞᆫ지라 놀고 먹을 ᄉᆡᆼ각들을ᄒᆞᄂᆞᆫᄭᆞᄃᆞᆰ에 남의게 쳔ᄒᆞ게도 보이고 그른일도 ᄒᆡᆼ ᄒᆞ고 글노 인ᄒᆞ야 화도 당ᄒᆞ니이 거ᄉᆞᆯ 지금 ᄭᆡ닷고 녯 풍속을 ᄇᆞ리고아모 일이라도 ᄒᆞ여 살 획ᄎᆡᆨ을 내손으로아니ᄒᆞ고 다니며 쳥질을 ᄒᆞᆫ다던지 사ᄅᆞᆷ을쇽인다던지 ᄒᆞ면 다만 이셰계에셔 ᄌᆞ긔만곤궁ᄒᆞᆯᄲᅮᆫ 아니라 ᄌᆞ식들 이라도 필경 ᄌᆞ긔 보다 낫지 못ᄒᆞ게 될터이니 만일 사ᄅᆞᆷ이 ᄌᆞ긔 몸을 ᄉᆞ랑ᄒᆞ고 ᄌᆞ긔 쳐ᄌᆞ 위ᄒᆞᆯᄉᆡᆼ각이 잇슬 디경이면 엇지 이거ᄉᆞᆯ ᄭᆡ닷지 안코 오ᄂᆞᆯ날 브터 무ᄉᆞᆷ 일이던지 ᄒᆞ야버러 먹고 ᄌᆞ식들을 학교에 보내여 무어ᄉᆞᆯ ᄇᆡ호게ᄒᆞ던지 ᄒᆞ지 안ᄒᆞ리요

ᄒᆡ보지안ᄒᆞᆫ 일이라고 쳔히넉여 안ᄒᆞᆫ다 든지 힘든다고 안ᄒᆞᆫ다 든지 어렵다고 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이 셰샹에 살아야 남이 불샹히 넉일묘리도 업고 남이 보아 줄 묘리도 업고ᄌᆞ긔 집에도 유익지 안코 나라에도 무용지인인즉 다만 남져지가 남의게 쳔ᄃᆡ나밧고 외국 사ᄅᆞᆷ들 의게 업수넉임이나 밧고 ᄌᆞ긔 쳐ᄌᆞ를 주리게 ᄒᆞ고 필경 ᄌᆞ긔도 긔한에 못 이긔여 죽을거시니 그거ᄉᆞᆯ알고 양반의 ᄆᆞᄋᆞᆷ이 잇서 아모 일도 아니ᄒᆞ고 남의게 쳥ᄒᆞ여 벼ᄉᆞᆯ ᄒᆞᆯ ᄉᆡᆼ각만ᄒᆞᆯ 디경이면 그사ᄅᆞᆷ은 다만 ᄌᆞ긔 몸에만 ᄒᆡ롭게ᄒᆞᆯᄲᅮᆫ 아니라 곳 나라ᄅᆞᆯ ᄒᆡ롭게ᄒᆞᆯ 사ᄅᆞᆷ이니 그런 사ᄅᆞᆷ들은 졍부에셔 결단코 벼ᄉᆞᆯ을 식이지 아니ᄒᆞ야 올코 벼ᄉᆞᆯ을 식이드ᄅᆡ도 월급을 주지 안ᄒᆞ야 올흔거시 ᄇᆡᆨ셩이 셰젼을 졍부에 밧칠ᄯᅢ 졍부에셔 그돈을 가지고 놀고 먹ᄂᆞᆫ 사ᄅᆞᆷ 먹여 살니라고 ᄒᆞᆫ거시 아니라 그돈을 가지고 ᄇᆡᆨ셩을위ᄒᆞ야 일ᄒᆞᄂᆞᆫᄃᆡ 부비 쓰라ᄂᆞᆫ 거신즉 셰잇ᄂᆞᆫ ᄌᆡ샹에 일가라 든지 친구라든지 집안 사ᄅᆞᆷ이라고 형셰가 말이 못 되얏슨즉불가불 벼ᄉᆞᆯ ᄒᆞ나ᄒᆞᆯ 식혀셔 엇어 먹고 살게ᄒᆞ여 주ᄂᆞᆫ거시 첫ᄌᆡᄂᆞᆫ 그사ᄅᆞᆷ의 놀고먹으랴ᄂᆞᆫ ᄯᅳᆺᄉᆞᆯ 길너 주ᄂᆞᆫ거시요 둘ᄌᆡᄂᆞᆫ나라 돈을 잘 못 쓰ᄂᆞᆫ거시니 국법에 범ᄒᆞᆫ일이라 누구든지 국법을 범ᄒᆞ면 그사ᄅᆞᆷ은란신이니 엇지 졍직ᄒᆞ고 님군 위ᄒᆞᄂᆞᆫ 신하가 이런 일을 ᄒᆡᆼᄒᆞ리요

죠션이 이러케된거ᄉᆞᆫ 놀고 먹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히 잇ᄂᆞᆫ ᄭᅡᄃᆞᆰ이니 졍부에 모든 대신들이 ᄎᆞᆷ 나라를 위ᄒᆞ랴면 놀고 먹으랴고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을 아모ᄶᅩ록 벼ᄉᆞᆯ들 식이지 말고 그사ᄅᆞᆷ들 버러 먹을 도리들을 ᄒᆞ여 주ᄂᆞᆫᄃᆡ 첫ᄌᆡᄂᆞᆫ 나라에 ᄆᆡ힌 묵은 ᄯᅡ에 이 사ᄅᆞᆷ들이 가서ᄀᆡ쳑ᄒᆞ야 농ᄉᆞ 지여 먹게 ᄒᆞ면 첫ᄌᆡᄂᆞᆫ 나라에 디셰가 더 드러 올터이요 둘ᄌᆡᄂᆞᆫ 이사ᄅᆞᆯ들이 일ᄒᆞ고 버러 먹을터이니 그 사ᄅᆞᆷ들의게도 유죠ᄒᆞᆯ터이요 ᄯᅩ졍부에셔 권공쟝을 ᄒᆞ나 ᄆᆞᆫ드러 사ᄅᆞᆷ들이 거긔 가셔물건 졔죠 ᄒᆞᄂᆞᆫ거ᄉᆞᆯ호거드면 첫ᄌᆡᄂᆞᆫ외국 물건이 죠션에 덜 드러 올터이니돈이 외국 으로 가지 안코 이사ᄅᆞᆷ들이 ᄌᆡ죠 ᄒᆞ나식 ᄇᆡ홀터이니 평ᄉᆡᆼ에 버러 먹을 도리가 잇스니 벼ᄉᆞᆯ ᄒᆞᄂᆞᆫ것 보다 ᄇᆡᆨᄇᆡ가 나흐리라

● 오월 초하로날 불난셔 공샤관에셔 각ᄉᆡᆨ셰간과 셔양 슐을 경ᄆᆡ ᄒᆞᆯ터이니 누구든지 죠흔 물건들 사고져 ᄒᆞᄂᆞᆫ이ᄂᆞᆫ 오젼 십일시에 그리로 와셔 귀ᄒᆞᆫ 셔양 물건들 사가시오 ●

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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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월 이십팔일

경무관보 남원부 니쳘우 공쥬부 니셰하츙쥬부 숑문셥 홍쥬부 신광희 젼쥬부 니죵덕 쥬ᄉᆞ 경무쳥 윤규영 ᄂᆡ쟝ᄉᆞ 죠션호샹의샤 김광식 공쥬부 박홍양 함흥부 김면필 안동부 졍츈셥 강계군 김졍희 니민슉 부관 니민슉 부관 김긔황 무긔 쥬관니승닌 긔관 함은쥰 국쟝 감동위원 유한익 임ᄒᆞ고 경무관보 남원부 문챵셕 츙쥬부 유치겸 쥬ᄉᆞ ᄂᆡ쟝ᄉᆞ 윤긔쥬 샹의 김흥슌 경무쳥 윤두셩 공쥬 변태원의원 면본관신광희 면증계 부관 니민슉 부위 김긔황니승닌 참위 함은쥰 면복직 니용익이로셔북 금광 ᄉᆞ무 ᄉᆞ을 명홈 부위 심후ᄐᆡᆨ이가 긔복 ᄒᆡᆼ공 례쳔 군슈 유인형이가 민요에 피ᄒᆡᄒᆞ다

ᄉᆞ월 이십구일

군부 협판 윤셕우 징직 춍어ᄉᆞ 김병시 남원부 쥬ᄉᆞ 양츈모 인쳔항 경무관 안경환ᄒᆡ쥬 ᄌᆡ판소 판ᄉᆞ 니건챵 강계 ᄌᆡ판소 판ᄉᆞ 죠승현 공쥬 ᄌᆡ판소 검ᄉᆞ 셔옥슌 함흥ᄌᆡ판소 검ᄉᆞ 김ᄐᆡᆨ슈 졍위보 무관 학교 교관 니병무 나슈 참셔관 니우규 군슈 원쥬박졔칠 양구 김일현 죵셩 김홍익 안협 허ᄆᆡ 언양 니근영 임ᄒᆞ고 안협 군슈 졍대직강계 ᄌᆡ판소 판ᄉᆞ 김졍근 공쥬 ᄌᆡ판소 판ᄉᆞ 니셕영 인쳔항 경무관 죠병션 의원 면본관 양구 군슈 임챵호 면본관 박션은 신원 ᄒᆞ고 윤셕우ᄂᆞᆫ 휼금을 주다 ᄂᆡ각 쥬ᄉᆞ오달영이 죽다

외국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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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셔 졍부에셔 영국 졍부를 ᄃᆡᄒᆞ야 ᄋᆡ급에 잇ᄂᆞᆫ 영국 군ᄉᆞ를 거두워 가라고 죠회를 ᄯᅩ ᄒᆞᆫ다더라

덕국 황뎨가 오지리 황뎨를 오지리 셔울비에나에 가셔셔 ᄆᆡ우 졍답게 맛나 보셧다니 아마 덕국과 오지리와 이탈이 세 나라히 동ᄆᆡᆼ지국이 된다더라

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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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ᆡ로온 불난셔 ᄃᆡ리공ᄉᆞ 듸풀안시씨ᄂᆞᆫ그져ᄭᅴ 오후ᄉᆞ시에 국셔를 밧치고 폐현ᄭᆞ지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스무 나흔 날 동쇼문밧 되넘이 니완길이 계집이 니웃 문삼셩의 계집을 다른ᄃᆡ 파라더니 이일을 경무쳥에셔 알고 문삼셩의 계집은 차자 주고 니완길의 계집은 증계ᄒᆞ야 보낸ᄂᆞᆫᄃᆡ 그동ᄂᆡ셔 이런 사ᄅᆞᆷ과 ᄒᆞᆷᄭᅴ 살기 불가ᄒᆞ다고 ᄶᅩᆺ차 다더라친위 뎨이ᄃᆡ 병졍 니완셔가 동대문안 두다리에셔 놋 요강 ᄒᆞᆫᄀᆡ를 나무 쟝ᄉᆞ의게맛기고 누구와 ᄌᆞᆷ간 슈쟉ᄒᆞ다가 도라보니요강 맛흔 나무 쟝ᄉᆞ가 업ᄂᆞᆫ지라 그겻ᄒᆡ나무 쟝ᄉᆞ 임쥰명을 붓들고 요강 맛흔이를 물으니 임가 말이 모론다ᄒᆞ거ᄂᆞᆯ 병졍이 찻든 챵을 ᄲᆡ여 머리 두세관ᄃᆡ를 질으고 두팔 오륙관ᄃᆡ 질은거ᄉᆞᆯ 동셔 슌검들이 잡아셔 슌찰ᄒᆞᄂᆞᆫ 헌병의게 맛겨 보내고 나무 쟝ᄉᆞ 임가ᄂᆞᆫ 일본 의원을 쳥ᄒᆞ여치료 식인다더라

이ᄃᆞᆯ 스무 닷ᄉᆡ 날 동부 돌우물골 졍대년의 협호에 사ᄂᆞᆫ 김치화가 늙은 병으로 니러나지 못ᄒᆞ고 밤이면 셕유 등불노 밤을지내더니 스무 나흔 날 ᄉᆡ벽에 그쳐가 니웃집에 마젼 차지러 갓더니 그협호에셔사ᄅᆞᆷ 불으ᄂᆞᆫ 소ᄅᆡ가 가만히 나거ᄂᆞᆯ 집쥬인 졍대년이가 문을 열고보니 셕유가 요에 기우러져 늙은 병인 김가가 타셔 죽어스니 ᄎᆞᆷ 불샹ᄒᆞ더라

안동 관찰ᄉᆞ 니남규씨가 이ᄃᆞᆯ 스무 나흔날 군부에 보고를 ᄒᆞ엿ᄂᆞᆫᄃᆡ ᄎᆞᆷ 의병은대군쥬 폐하ᄭᅴ셔 션유 ᄒᆞ옵신 칙교를 보고 안돈ᄒᆞ거니와 거즛 의병은 지금 만히모혀 ᄒᆡᆼᄑᆡ가 무슈ᄒᆞᄂᆞᆫᄃᆡ 비도 괴슈 셔샹열이가 여ᄃᆞᆲ골 비도를 모집ᄒᆞᆫ거시 삼쳔여명이라 본골에 웅거ᄒᆞ야 야료ᄒᆞᆯ제 그ᄯᅢ도망ᄒᆞ던 슌검들이 여렴 집에 드러가 무례ᄒᆞᆫ ᄒᆡᆼ실을ᄒᆞ니 부인들이 ᄌᆞ긔 졋통과손을 베고 죽은이가 무슈ᄒᆞᆫ지라 셔가가삼쳔여명 비도를 힘챵 태봉에 가셔 일본병졍으로 싸홀ᄉᆡ 일시에 비도들이 ᄉᆞ면으로 흣허져 셔가가 크게 ᄑᆡᄒᆞ야 례쳔과 풍긔로 드러가 노략ᄒᆞ고 도망ᄒᆞ엿든 슌검슈십인이 일본 병졍과 ᄒᆞᆷᄭᅴ 본골에 불을노화 슈쳔호가 탈ᄉᆡ 나라 ᄌᆡ물과 사사 ᄌᆡ물이 다타고 관부ᄂᆞᆫ 다ᄒᆡᆼ이 면ᄒᆞ엿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