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촉(燭)불 켜는 밤, 깊은 골방에 만나라.
아직 젊어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해달같이 밝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사랑은, 한두 번(番)만 아니라, 그들은 모르고.
꽃촉(燭)불 켜는 밤, 어스러한 창(窓)아래 만나라.
아직 앞길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솔대같이 굳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세상은, 눈물날 일 많아라, 그들은 모르고.
꽃촉(燭)불 켜는 밤, 깊은 골방에 만나라.
아직 젊어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해달같이 밝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사랑은, 한두 번(番)만 아니라, 그들은 모르고.
꽃촉(燭)불 켜는 밤, 어스러한 창(窓)아래 만나라.
아직 앞길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솔대같이 굳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세상은, 눈물날 일 많아라, 그들은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