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컴퓨터·환경·첨단·지구과학/우주-지구-기상/우주의 신비/태양계

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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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陽系

태양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위를 도는 행성(行星)과 그 주위의 위성(衛星), 혜성(彗星) 등이 태양계(Solar system)를 구성하는 천체이다.

행성은 태양에 가까운 쪽에서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 등이며, 현재 발견되어 있는 위성의 수는 이 순서로 0, 0, 1, 2, 16, 17, 15, 8, 1이다.

이들 천체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물론 태양인데, 다음으로 큰 목성과 비교하면 질량으로 1,000배, 그리고 지구의 30만배나 된다. 위성의 질량은 더욱 작아, 중심이 되는 행성의 1만분의 1이상의 질량을 갖는 것은 3개밖에 없다. 그러나 지구의 위성인 달은 예외인데, 달의 질량은 지구의 8분의 1로, 달은 지구의 위성이라기보다는 지구와 쌍둥이 위성과 같은 느낌이 든다.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는 소행성이라고 불리는 몇천개의 소천체가 돌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 토성 주위에는 수없이 많은 입자로 구성되는 고리(環)가 존재한다.

행성의 궤도는 태양을 초점으로 하는 타원이지만, 타원이라 하여도 편률(偏率)이 작은 원에 가까운 형태이며, 또한 각 행성의 궤도면은 거의 일치하고 있다.

지구의 궤도면과 4°이상 기울고 있는 것은 수성(7°의 기울기)과 명왕성(17°의 기울기)뿐이다. 위성에서도, 행성에 극히 가까운 것은 행성의 궤도에 관한 성질이 성립되고 있다. 혜성에서는 타원궤도는 상당히 편평(扁平)하고, 궤도면의 위치는 제각각이다.

천문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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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文單位

천왕성보다 안쪽에 있는 행성과 태양과의 평균거리는 보데의 법칙(Bode's law)이라고 불리는 간단한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지구와 태양간의 평균거리는 1억4,960만km인데 이것을 '1천문단위(astronomical unit, AU)'라고 부르며, 태양계 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바깥쪽에 있는 행성인 명왕성의 궤도가 태양에서 가장 멀어지는 점(遠日點)까지의 거리는 50천문단위이다.

그런데 태양에 가장 가까운 항성까지의 거리는 27만 천문단위이며, 광속도(약 30만km/sec)로 4.3년이 걸린다. 따라서 태양으로부터 10만 천문단위, 즉 15조(兆)km 정도까지는 태양계의 세력범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태양계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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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陽系-成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항성 중에서 대부분은 태양처럼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므로, 태양계의 성인이 보통 항성의 경우와 다르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넓은 우주 속에서 떠도는 가스운(蕓)의 짙은 곳에 가스운이 더욱 모여서, 서로의 중력 등으로 끌어당기며 굳어지기 시작한다.

가스구(球)는 중력에 의해서 수축함에 따라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면 원자핵 반응이 일어나서 빛을 방사하게 되는데, 태양 질량의 10분의 1 이하이면 중력도 약하고, 내부의 온도도 그다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작은 가스구는 스스로 빛을 방출할 수가 없다. 이것이 행성(行星)이다.

그러나 행성도 그 속에 함유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등에 의해서 가열되어 있으므로, 원래 낮은 온도에서 태어난 행성이 현재와 같은 온도를 지니게 된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도리어 행성이 고온의 가스에서 태어났다고 하면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여러 가지 있는 것이다.

태양계의 나이는, 태양계 내를 떠도는 운석(隕石) 속에 함유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비율로부터 45억 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것은 지구가 태어난 후 이만한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말해 준다.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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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星 행성(planet)은 태양에 가까운 쪽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이 있고, 또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몇 천 개나 되는 소행성이 발견되고 있다.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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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星

수성(Mercury)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며, 지구에서 보아 태양과 겨우 20 몇 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므로, 태양의 광선에 가리어 도회지 등에서는 관측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수성은 밝은 행성이므로 옛날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왔다.

태양까지의 평균거리는 지구의 0.387배인 5,791만 km인데, 태양에 가장 가까이 가는 근일점까지의 거리, 가장 멀어지는 원일점까지의 거리는 평균거리의 20% 가량 다르다. 수성의 궤도는 태양에서 가장 멀리 있는 명왕성과 함께 가장 편평하다.

수성의 근일점의 움직임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수성의 반지름은 2,420km, 지구의 40%가 좀 못 된다. 공전궤도는 88일인데, 자전주기는 그 3분의 1인 59일임이 레이더 관측에 의해서 알려졌다. 그리고 수성에는 위성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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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星 금성(Venus)은 지구로부터 4000만km의 거리까지 근접하며, 거의 원형인 궤도상을 225일의 주기로 공전한다. 적도 반지름은 지구와 비슷한 6,052km이다. 자전축(自轉軸)은 궤도면에 수직이지만 자전 방향은 공전(空轉)과 반대이고, 자전주기는 243일이다. 금성에도 위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로 덮여 있어서 표면을 볼 수가 없다. 자전주기도 빛이 아니라 레이더에 의해서 관측한 것이다. 금성으로부터 방사되는 전파를 받거나, 또 1962년 12월 14일 금성에 가까이 간 미국의 매리너 2호의 측정에 의하면 금성의 표면온도는 300℃ 이상의 고온임에 대하여 대기의 상층은 빙점하 수십도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큰 온도차 때문에 금성에는 항상 심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금성도 지구에서 보아 태양으로부터 45°이상 떨어지는 일이 없으며, 따라서 새벽의 동쪽 하늘, 저녁때의 서쪽 하늘에서만 밝게 빛나 보인다. 금성을 둘러싸는 대기의 빛의 반사능(反射能:태양광선을 반사하는 비율)은 극히 양호하여, 태양과 달을 제외하면 전천(全天)에서 가장 밝은 천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밥바라기, 태백성(太白星)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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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

지구(Earth)는 태양으로부터 세번째에 있는 행성으로서,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1억4,960만km, 근일점·원일점은 평균 반지름의 1.7%에 해당하는 250만km 가까워지거나 멀어진다.

지구의 적도면(赤道面)은 궤도면과 23.4°기울어져 있으며, 자전주기는 24시간이다. 지구의 형태는 엄밀히 말해서 구(球)는 아니며, 적도 반지름은 6,378km, 극(極) 방향의 반지름은 이보다 21km 짧은 6,357km이다.

그리고 인공위성의 궤도 관측 자료를 세밀히 조사한 결과 남반구 쪽이 좀 오목하고 북반구는 좀 가느다랗게 튀어나온, 극단적으로 말하면 서양배(梨)와 같은 형태임이 알려졌다. 지구의 위성은 달이다.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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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星

화성(Mars)은 지구의 바로 바깥쪽에 있는, 지구와 아주 비슷한 행성이다. 화성의 적도 반지름은 3,398km이며, 주위에 2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 23초이고, 적도는 궤도면과 25°12˚ 기울어져 있다.

화성보다 안쪽에 있는 4개의 행성은 바깥쪽에 있는 행성에 비해서 성질이 상당히 다르며, 지구형 행성이라고 불리고 있다.

화성의 공전주기는 약 687일인데, 지구가 화성을 앞지르고 또 다음에 앞지르기까지에는 약 780일이 걸린다. 화성은 지구에 약 780일마다 가까워지는데, 가장 가까워졌을 때의 거리는 4,500만km이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100분의 1 정도밖에 안되게 얇으므로, 주야에 따른 온도차는 커서, 새벽엔 -70℃, 한낮엔 30℃쯤 된다. 이탈리아의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1835∼1910)가 발견했다고 하는 이른바 운하는 1965년 7월 14일 화성 로켓 매리너 4호가 찍은 사진에 의하면 월면(月面)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오목한 구멍이 잇달아 있는 것임이 밝혀졌다.

소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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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行星

소행성으로서는 1801년 1월 1일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천문대에서 피아치(G. Piazzi, 1746∼1826)가 발견한 케레스(Ceres)를 비롯해, 궤도가 잘 알려진 2000개 가까운 소행성이 발견되어 있다.

궤도는 대체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데, 목성과 태양을 밑변(底邊)으로 하는 삼각형의 꼭지점(頂點)에 있는 트로야군(Trojan group)이라고 불리는 소행성이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며, 궤도의 크기에 대한 수(數)의 분포는 천문학상 매우 흥미가 있다.

한편, 근일점은 수성의 안쪽에까지 이르며, 원일점은 화성 궤도의 바깥쪽에 있는 이카루스(Icarus) 같은 소행성도 있다.

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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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星

목성(Jupiter)은 질량이 가장 큰 행성으로서, 태양의 1,047분의 1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큰 것은 토성으로서 태양의 3,500분의 1, 지구는 태양의 33만분의 1이다. 즉, 목성의 질량은 지구의 약 318배나 된다. 적도 반지름은 지구의 약 11배인 7만 1,400km이고, 평균 비중(比重)은 지구의 4분의 1인 1.33이다. 목성은 크기에 비해서 가볍고, 두꺼운 대기(大氣)로 둘러싸인 행성일 것이다.

목성의 자전주기는 약 9시간 50분, 공전주기는 11.86년이고,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지구의 약 5.2배인 7억7,800만km이다. 목성에는 16개의 위성이 발견되어 있다.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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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星

토성(Saturn)은 적도 반지름이 6만km, 극 반지름은 이보다 6,000km 짧은 상당히 편평한 행성으로서, 비중은 0.68로 작다. 자전주기는 10시간 14분. 17개의 위성이 발견되어 있다.

공전주기는 29.5년,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지구의 9.5배이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표면온도는 목성과 같으며, 낮에도 영하 10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토성의 특징은 그 둘레에 있는 고리(環)인데, 이것은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천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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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王星

토성보다 안쪽에 있는 행성은 밝아서 옛날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천왕성(Uranus)은 1781년 3월 13일 허셜(W.Herschell, 1738∼1822)이 발견한 행성이다. 적도 반지름은 2만6,145km이고, 자전주기는 10시간 50분이다. 천왕성의 적도면은 궤도면에 거의 직각인 것이 특징이며, 발견된 위성은 15개이며 태양으로부터의 평균거리는 28억 6,700만 km이다.

공전주기는 84년과 4분의 1이고,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지구의 19.2배, 표면온도는 낮에 -150°이다.

해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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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王星

해왕성(Nepturn)은 그 안쪽에 있는 천왕성의 궤도변동에서 프랑스의 르베리에(U. J. J. Leverrier, 1811∼1877)와 영국의 애덤스(J. C. Adams, 1819∼1892)가 그 위치를 예보하였으며, 1846년 9월 베를린 천문대의 갈레(J. G .Galle, 1812∼1910)가 예보된 위치로부터 1°가 좀 못 되는 곳에서 발견한 행성이다.

그 적도 반지름은 2만 4,300km이고, 자전주기는 16시간이다.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의 네 행성은 성질이 비슷한 대형 행성이다.

해왕성에는 8개의 위성이 발견되어 있는데, 공전주기는 약 165년이고,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지구의 30배이다.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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冥王星

명왕성(Pluto)은 1930년 로웰(P. Lowel, 1855∼1916)의 제자 톰보(C. W. Tombaugh, 1906∼ ? )에 의해서 발견된 어둡고 괴상한 행성이다. 반지름은 3,000km가 못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해왕성의 궤도 변동에서 계산한 질량은 반경이 2배 이상이나 되는 지구와 거의 같다. 따라서 비중은 50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비중이 사실상 이렇게 큰지 어떤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빛의 밝기의 변화에서 자전주기는 6.4일로 추정되고 있다.

공전주기는 약 248년, 궤도의 평균 반지름은 지구의 약 39.5배나 그 모양은 상당히 편평한 타원이며 근일점은 궤도의 모양이 원에 가까운 해왕성의 궤도 안쪽에까지 들어가 있다. 실제로는 해왕성과 명왕성의 궤도면은 20°가 좀 못 되게 기울어져 있으므로 궤도는 교차하고 있지 않으나, 한 평면상에 그림을 그려보면 두 궤도가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행성의 공전주기의 비가 2대 3이 되어 있으므로, 이 두 행성은 궤도가 교차하고 있는 점을 잘 스쳐지나가며, 결코 충돌하는 일은 없다.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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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星

태양계에는 화성에 2, 목성에 16, 토성에 17, 천왕성에 15, 해왕성에 8, 명왕성에 1, 지구에 1개의 위성이 발견되어 있다. 그 중에서 지구의 위성인 달만이 옛날부터 알려져 있던 천체이고, 목성의 4개의 밝은 위성은 1610년 당시 갓 발명된 망원경을 사용하여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하였기 때문에 갈릴레오 위성이라고 불리고 있다. 나머지 위성은 그 후에 발견된 것이다.

갈릴레오 위성은 밝으므로 작은 망원경으로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들 위성이 목성의 그늘로 들어가는 식(蝕)의 현상도 비교적 간단히 관측할 수 있다. 그 식의 시각을 측정함으로써 1675년에 덴마크의 뢰머(O. Roemer, 1644∼1710)가 처음으로 광속도(光速度)의 측정에 성공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각지의 경도(經度)결정에도 하였다.

위성, 특히 모행성(母行星)에 가까운 것의 궤도는 원에 가깝고, 궤도면은 적도면이나 행성의 공전 궤도면과 그다지 기울어져 있지 않다. 그러나 행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위성 중에는 목성에 4개, 토성에 1개, 해왕성에 1개가 행성의 공전이나 자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는 것이 있다.

위성의 질량은 모행성에 비해서 1만분의 1 이하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해왕성의 700분의 1의 질량을 가지는 트리튼(Triton)이란 위성과, 지구의 81분의 1인 달은 예외이다.

갈릴레이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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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星 Galilean satellites

1610년에 갈릴레이가 처음 발견한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큰 네 개의 위성이다. 목성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이다. 우주탐사선 보이저호가 이오의 표면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간헐적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유로파에서는 표면에 복잡하게 그려진 줄무늬와 얼음과 화산활동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가니메데와 칼리스토도 표면은 대부분 얼음인 것으로 추측된다.

알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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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do

천체가 빛을 반사하는 능력을 입사량에 대한 반사량의 비율로 나타낸 값으로 반사율이라고도 한다. 빛을 완전히 반사할 경우에 알베도는 1이 된다. 각 행성의 알베도를 살펴보면, 수성이 0.06, 금성이 0.76, 지구가 0.4, 화성이 0.16, 목성이 0.51, 토성이 0.50, 천왕성이 0.66, 해왕성이 0.62, 명왕성이 0.5이고, 달은 0.07이다.

(月moon) 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데, 지구와 달간의 평균거리는 약 38만km이고, 그 반지름은 1,738km이다. 또 자전주기와 공전주기는 같아, 태양을 준으로 하면 평균 29.5306일이다.그래서 달은 언제나 거의 같은 면을 지구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달의 이면에 대해서는, 1959년 10월, 구소련의 달로켓 루니크 3호가 그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電送)해 왔을 때까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현재는 달 주위를 도는 로켓이 보내어 오는 사진 등으로 이면에 관한 월면도(月面圖)도 표면과 마찬가지로 그려져 있다.달에는 대기가 없다. 대기는 달의 약한 중력 때문에 달에서 떨어져 나가버린 것이다. 또 월면에는 물도 없다. 월면에는 바다라고 불리는 지형이 있으나, 이것은 월면상의 평지로서 용암류(熔岩流) 같은 것으로 뒤덮인 곳이다.달은 곰보라고 하는데, 이것은 월면 도처에 있는 여러 모양의 구멍 때문이다. 이 구멍의 성인(成因)을 둘러싸고 옛날부터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隕石)에 의한 것이라는 설과, 화산이라고 하는 설이 다투어 왔는데, 이 논쟁에도 인간이 월면에 발을 디딘 오늘날, 종지부가 찍힐 단계에 이르렀다.월면에서의 최고 온도는 110℃, 최저는 -160℃로 온도차가 심하지만, 월면의 물질은 온도를 잘 전달하지 않아, 월면하 1m정도 들어가면 -30℃의 항온층(恒溫層)이 있다. 또 월면은 경석(輕石)이나 화산재(火山灰) 등과 같은 매우 거친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는 다소 열을 잘 전하는 반사능이 좋은 곳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새로운 연대의 지형이 있는 장소에 상당하고 있다.

나이

약 46억 년

지름

약 3,476km

원주 길이

약 10,927km

표면적

약 3,800만 ㎢

지구에서거리

최단거리:35만 6,399km. 최장거리:40만 6,699km

평균거리:38만 4,403km

자전주기

27일 7시간 43분

지구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

27일 7시간 43분

지구 주위를 도는 평균속도

3,700km/h

밤낮의 길이

각각 약 15일

적도의 온도

달의 바다 바로 위에 태양이 있을 때에는 12℃, 달의 바다에서 밤일 때에는 -173℃

표면중력

지구 표면중력의 약 1/6

질량

지구 질량의 1/81

부피

지구 부피의 1/50

대기

거의 없음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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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彗星) 혜성(comet)은 태양계에 속하는 천채로서, 큰 것은 꼬리를 길게 끌고 있다. 혜성의 머리 부분은 밝은 핵(核)과 그것을 둘러싸는 코마(coma, 星蕓狀의 빛의 斑點)로 이루어지며, 꼬리는 태양의 반대쪽으로 뻗어 있다.궤도는, 주기 혜성이라고 불리는 것에서는 상당히 편평한 타원형인데,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어지는 원일점이 행성의 궤도 바로 옆에 오는 것이 많고, 원일점의 위치에 따라 목성족·토성족·천왕성족·해왕성족으로 분류된다.혜성에는 발견자의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목성족에 속하는 주기 3.3년의 엥케혜성(Encke, 彗星)은 1786년 이래 50회 가량 출현하고 있으며, 해왕성족의 주기 76년인 핼리혜성(Halley 彗星)은 기원전 240년경부터 알려졌으며, 1986년에 태양에 접근한다. 주기혜성 이외에도 1965년 10월 21일 태양에 110만km까지 접근한 뒤, 포물선에 가까운 궤도로 멀어져 간 이케야-세키(池谷-關) 혜성 같은 것도 있다. 혜성은 갑자기 출현하며, 밝기나 모양이 급격하게 변하므로, 옛날부터 불길한 별이라고 불리어 왔다.

주요 혜성

이름

발견된 해

궤도주기(년)

핼리혜성

기원전 240

76

스위프트-터틀 혜성

기원전 69

130

템펠-터틀 혜성

1366

33

티코 브라헤 혜성

1577

알려지지 않음

비엘라혜성

1772

6.6

엥케혜성

1786

3.3

플라우게르게스혜성

1811

3100

대혜성

1843

513

9월 대혜성

1882

756

슈바스만-바흐만 혜성

1927

15

이케야-세키 혜성

1965

880

베네트혜성

1969

1678

코호테크혜성

1973

알려지지 않음.

웨스트혜성

1975

558,300

슈메이커-레비 혜성

1993

알려지지 않음

헬리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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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彗星 Halley's comet

영국의 천문학자 핼리의 이름을 붙인 밝은 혜성으로 평균 76년마다 나타난다.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240년경 중국 천문학자에 의해 최초로 관측된 이래 1531년 이후 계속 관측되고 있다. 핼리혜성은 태양 근처에 접근할 때에만 우리 눈에 보인다. 1909년 8월, 핼리혜성이 태양에서 4억 8,000만 km 떨어져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1910년 4월에는 태양에서 8,900만 km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했다. 그 뒤 1982년 10월 16일 미국 팔로마천문대에서 발견됐다. 핼리혜성은 대부분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 얼음의 80%는 물이 얼어붙은 것이고, 일산화탄소가 얼어붙은 것이 약 1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가 얼어붙은 것이다. 다른 혜성들도 화학적으로 비슷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슈메이커-레비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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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彗星 Comet Shoemaker Levy1993년 3월 25일에 천문학자인 슈메이커와 레비가 발견한 혜성으로 목성과 충돌하였다. 1994년 목성의 근처를 지나가다가 목성에 붙잡힌 것으로 여겨진다. 1994년 7월에 목성과 충돌하였은데, 충돌하기 전 2년 동안 목성의 주위를 돌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일은 수천만 년에 한번 정도 일어나는데 충돌 자국은 1주일이 지나자 원형에서 기다란 모양으로 변해 목성의 띠와 같은 모양이 되었다.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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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星) 태양계 내를 떠돌아다니는 작은 물질이 지구의 대기중에 뛰어들어 빛을 방사하는 현상을 유성(shooting star) 또는 별똥별이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밝은 유성은 화구(火球, fire ball)라고 부르는데, 때로는 큰 음향을 수반하고 낮에도 보이며, 밝은 흔적을 남기는 일도 있다. 유성 중에는 산발적으로 출현하는 것도 있으나, 유성군(郡)이나 유성우(雨)로서 집단적으로 출현하는 일도 있다. 유성군이나 유성우는, 지구가 그 궤도상의 어떤 특정 장소에 오면, 즉 매년 일정한 시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11월 중순에 사자자리 방향에서 흘러나온다. 사자자리의 유성군은 특히 유명하여, 1866년에는 1시간에 1만 개 이상이 보였다고 한다. 이 시기는 때마침 지구가 혜성의 궤도를 가로지르는 시기로서, 그 궤도상에 혜성의 꼬리 등에서 뿌려진 물질이 남아 있어, 그것이 유성(流星)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유성과 혜성이 행성에 충돌하면 충돌크레이터나 충돌분지가 생긴다. 그레이터는 대접 모양의 움푹 들어간 지형으로 지름이 약 25k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바닥은 평평하며, 중앙이 솟아올라 있다. 충돌분지는 크레이터보다 더 크다. 가장 유명한 크레이터는 미국의 애리조나주에 있는 것으로 지름이 약 1,275m이며, 깊이는 175m이다.

주요 유성우

이 름

날 짜

이 름

날 짜

사분의자리 유성우

1월 3일

오리온자리 유성우

10월 22일

거문고자리 유성우

4월 21일

황소자리 북쪽 유성우

11월 1일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

5월 4일

황소자리 남쪽 유성우

11월 16일

물병자리 델타 유성우

7월 29일

사자자리 유성우

11월 17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8월 12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12월 12일

황소자리 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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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流星群 Taurids

황소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복사점을 둔 유성군으로 10월 12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나타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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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星群 Perseids

페르세우스자리 북쪽에 복사점(輻射點)을 둔 유성군으로 7월 23일-8월 22일에 걸쳐 나타나며, 극대기는 8월 12일이나 13일이다. 시간당 평균 출현개수는 80개이지만, 적을 때는 4개, 많을 때는 200개에 이른다. 이 유성군에 속한 유성은 평균 2.3등급으로 낙하속도가 빠른 편이며, 45% 가량이 유성흔을 남긴다.

사자자리 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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獅子-流星群 Leonids

사자자리에서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유성들로 이 유성군의 유성체들은 태양 주위의 궤도를 도는데, 지구는 해마다 11월 17일쯤 이 궤도를 지나간다. 사자자리유성군은 이 유성체들이 지구 대기로 들어올 때 볼 수 있으나, 해마다 아주 적은 수만 보인다. 하지만 지구는 33년마다 유성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지나가므로, 이 때 많은 유성이 비처럼 쏟아지는 사자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행성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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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星間空間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과 행성 사이의 공간이 완전한 진공이 아님은, 오래전부터 태양 주위의 코로나(corona)가 상당히 바깥쪽까지 퍼져 있는 사실로써 알려져 있다. 코로나의 연장은 사실은 지구 부근에까지 이르고 있다.

게다가 이와 같은 물질은 태양으로부터 500km/sec 가량의 속도로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음이, 지구에서 발사한 미국의 금성 로켓 매리너 2호의 관측에 의해서 밝혀졌다. 혜성의 꼬리 모양의 변화도 이와 같은 움직이는 물질을 고려에 넣으면 설명하기 쉽다. 이 물질의 흐름은 태양풍(太陽風)이라 불리고 있다. 이 태양풍의 강도·속도는 태양에 폭발 현상이 일어나면 증대하는 것도 알려져 있다. 행성간 공간에는 태양풍을 타고 오는 물질뿐만 아니라, 혜성의 궤도상에 남겨진 유성군의 근원이 되는 물질도 있다. 또 이에 비하면 월등히 큰, 오히려 소행성에 가까운 운석(隕石)도 떠다니고 있다.

운석은 지구의 대기 속에서 다 타버리지 않고 지표(地表)로 떨어지는 일도 있는데, 박물관 등에 흔히 진열되어 있다. 미국의 애리조나에 있는 직경 1km의 구멍은 운석이 떨어진 자리이고, 월면상에 수없이 나 있는 구멍도 운석의 충돌로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구나 달에는 이 밖에 미크론 정도의 유성진(流星塵)이 떨어지는데, 지표에는 하루에 2,000톤의 유성진이 떨어지고 있다.

황도광·대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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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道光·對日照

해가 진 직후나 해뜨기 직전에 보이는 고깔 모양의 희미한 빛으로 태양 근처가 가장 밝고,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어두워진다. 태양의 주위에서 밖으로 뻗는 코로나는 개기일식(皆旣日蝕) 때라든가 특수한 방법으로 태양 광선을 차단하고 관측할 수 있으나, 하늘의 상태가 아주 좋을 때나 로켓을 타고 대기 밖으로 나가면 태양의 궤도면인 황도를 따라 희미한 빛을 볼 수 있다.

또 황도면상의 태양과 정반대 방향에 더 희미한 빛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대일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