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언어II·세계문학·논술/언어와 생활/세계의 명언/케 네 디
뉴 프런티어 정신
편집- 뉴 프런티어는 우리가 구하든 구하지 않든 간에 상관 없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 프런티어의 이면에는 아직 지도상에 표시조차 되어 있지 않은 과학이라든가 우주의 분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전쟁과 평화의 문제, 아직 정복하지 못한 무지와 편견의 문제들이 수두룩히 가로놓여 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새로운 프런티어의 신개척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 오늘날 우리들은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세계가 갈수록 변화하기 때문이다. 낡은 세대는 종식을 고하고 있다. 그 낡은 방법이란 벌써 통용되지 않는다.
-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가 출현할 때다. 새로운 문제, 새로운 기회에 대처하는 새로운 인간상이 출현할 때다.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바라며
편집- 나는 안이한 명예직을 기대해서 대통령에 입후보한 것은 아니다. 나는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이, 대통령을 미국의 행동의 원천으로 하고 있는 터이므로 입후보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상원의원이 한 발언은 중요하다. 상원의원으로서의 나는 매사추세츠주를 위해서 발언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미국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를 갈망하고, 나아가 자유를 느끼는 모든 인류를 위해서 발언하는 것이다.
- 내가 당선된다면, 나는 전쟁을 방지하는 데 그칠 뿐 아니라, 평화를 쟁취한 대통령으로서 알려지기를 원하고, 나의 시대에 평화의 기초를 구축할 뿐 아니라, 나의 후대를 위해서 평화의 기초를 구축했다고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라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 용기, 판단력, 성실, 헌신――이러한 것들은 매사추세츠주의 역사적 특질이며, 이 주가 보스턴에 있는 이 주의회와 워싱턴에 있는 국회의사당으로 보내 온 특질이다. 또한 매사추세츠주의 아들인 나는 신의 가호와 더불어 파란으로 겹친 금후의 4년간 나의 정치활동을 이 특질에 의해서 특색지우도록 기원한다.
- 우리들은 진실로 판단력을 소유한 인간이었을까. 즉 과거로부터 미래에 이르는 예리한 판단력, 타인의 과오뿐 아니라 자신의 과오마저도 인정할 수 있는 판단력, 또한 자신이 모르는 것을 십분 알고 있는 데까지 말할 수 있는 그 현명함과 그것을 스스로 자인할 만한 솔직성을 우리는 갖고 있었던가?
- 우리들은 진실로 성실한 인간이었을까. 즉, 자신이 믿는 원칙을 방기하거나, 우리들을 신뢰하고 있는 사람을 못 본 체하지 않는 인간, 금전적 이해라든가 정치적 야망 때문에 우리들의 신성한 임무를 방기해 버린 인간은 아니었을까?
- 세계의 눈은 지금 우주에, 달나라에, 그리고 그밖의 유성들을 향해 있다. 우리들은 우주가 절대적인 정복의 기치에 의하지 않고, 자유와 평화의 기치에 의해 지배되기를 원하고 있다.
- 모든 자유 제국과 협력함으로써만이 우리들은 전쟁과 압정의 세계를 추방하고, 법과 자유를 선택하는 세계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유와 독립을 갈망하며
편집- 우리들은 오늘날, 독립선언을 재각성하는 동시에 미국의 헌법을 재삼 세계 만방에 공포해야만 한다. 이 헌법이 강조하고 있는 점은 하나의 상호 의존이며, 한 사람의 개인적인 자유도 아니며 만인의 자유인 것이다.
- 세계에는 아직도 자유 기업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는 박토에서 그날 그날의 생을 겨우 이어 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그들은 독립을 갈망하고 있다. 또한 자유 선거를 행할 준비도 없고, 교육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영양 부족과 병마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독립을 쟁취하고 그 독립을 수호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 후진국 원조란 보다 나은 세계, 보다 평화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 인간 가족이란 서로 화목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적대 행위란 것은 동과 서의 강대국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반대로 미국과 소련은 갖은 파괴력과 책임감을 충분히 이해하며, 서로 대립하는 분야에 대한 태도가 전보다 훨씬 신중해졌다.
- 인간 가족이 더욱 일치하고 조화되지 않으면, 우리들의 거처인 이 행성의 앞날은 몹시도 위험하게 될지 모른다.
- 우리들의 사명은 자유와 정의에 입각한 새로운 사회 질서, 인간이 자기 후손을 위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사회 질서를 세워나가는 것이다.
- 각국이 서로 자국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동시에 공통적인 이익을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 우리들은 우리들과 공산주의의 사이에 진정한 평화가 이룩될 날을 목표로 다 같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 유럽의 자유에 대한 위협은, 미국의 자유에 대한 위협인 것이다.
- 이제는 빈약한 나라와 부강한 나라와의 차이를 젖혀 놓고, 먼저 빈약한 나라를 도와서 20세기의 참다운 우방으로서 맞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 모든 나라에서 자유가 번영하지 않는 한, 어느 한 나라만의 자유가 번영할 리가 없다.
- 전세계가 진정으로 자유를 존중하게 되지 않으면, 자유는 번영하지 않는다.
- 우리들은 독립과 함께 상호 의존하는 시대, 국가주의 대신 국제주의 시대에 생존하고 있다.
- 배고픈 사람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회의나 외교적인 회담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공산주의 혁명에 끌려들기 쉽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배고픈 사람을 없애는 것이 가장 선결 문제이다.
- 우리 서반구의 사명은 아직 달성되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아직 경제적 진보와 사회 정의라는 것이, 자유로운 국민이 민주주의 제도에 입각하여, 더욱 훌륭히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를 향해 실증할 임무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경제 그리고 평등
편집- 공산주의자도 생활의 향상과 사회 정의의 실현을 약속하고 있다. 우리들이 자유로운 제도하에서 경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에 실패한다면, 공산주의와의 경쟁에 패하여, 세계는 물론 남북 아메리카의 자유마저도 상실하고야 말 것이다.
- 외부로부터의 원조가 경제적 진보에 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지만, 국민의 자주적인 노력이 없으면 어떠한 원조가 있더라도 국민의 진정한 복지를 향상시킬 수 없다.
- 민주 대륙은 공통의 역사, 즉 프런티어의 끊임없는 탐구에 의해 서로 굳게 연결되어 있다.
- 이 나라에 와 있는 많은 외국의 외교관·학생·방문자들이 겪고 있는 차별 대우를 종결하기 위한 국무성의 노력을 지지하는 것은 시민으로서나 연방정부로서나 다 같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똑같은 대우가 모든 미국 국민들에게 주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 인종 차별을 없애는 방법은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를 묻는 모든 개인이 그 자신의 역할을 이행하고 나아가서 그 역할을 더욱 명백히 하는 사업을 이행하는 데 있다.
- 우리들의 임무, 우리들의 의무는, 이 혁명, 이 변화로 모든 사람들을 평화적·건설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 미국은 아무리 희망과 과시할 자랑거리가 있더라도, 그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될 때까지는 완전한 자유가 없는 것이다.
- 우리 나라는 여러 나라에서 온, 여러 종류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건국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천부적으로 평등하며, 한 사람의 권리가 박탈당하면 모든 사람들의 권리도 말살된다는 원리 위에 건설되었다.
- 모든 미국인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호텔·식당·극장·상점 등 대중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장소에서, 평등한 서비스를 받게끔 되어야 한다.
-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UN을 보다 위대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다.
평화를 추구하며
편집- 평화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를 애호하는 마음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없다면, 어떤 결정, 어떤 협정, 어떤 조약에 의해서도 우리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화를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화를 심어 주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 우리들은 현세대를 더욱 훌륭한 인류 세대로 만드는 힘을 가지고, 동시에 인류의 최후 세대로 만드는 힘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인간의 더욱 강한 욕구는 자유를 희구하는 것이므로, 개인의 자유를 허용치 않는 공산주의 사회가 개인의 자유와 존엄이 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민주주의 사회보다 오래도록 존속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소련과 미국이 다 같이 완전한 안전을 위해서는 우리들은 수소폭탄보다도 더욱 위력이 있는 무기, 다시 말하면 미사일이나 원자 잠수함보다 더욱 위력이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위력 있는 무기라는 것은 평화적 협력 외에는 다시 없는 것이다.
- 만약 타국이 호전적이라면 우리도 그 전쟁에 이끌려 들어갈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들은 충분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나약한 나라가 안전하게 되고, 강력한 나라가 공정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결심인 것이다. 우리들은 임무를 앞에 놓고 결코 무력하지 않다. 그 성공을 절망하지 않는다. 자신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인류를 파괴하는 전략이 아닌, 평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기를 노력해야만 한다.
- 평화는 결국 근본적인 인권, 그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압박받지 않고 생활하는 권리, 대자연이 부여한 그대로의 공기를 호흡하는 권리, 장래의 세대들이 건전하게 생존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의 문제이다.
- 우리들은 우리 나라의 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모든 인류의 이익도 수호하지 않겠는가. 전쟁과 군비의 폐기는 분명히 이 양자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 희망이라든가 꿈이 아닌, 더욱 실제적이며 실현성 있는 평화――인간성의 급격한 혁명이 아니고, 인간의 이런저런 제도의 점진적 진화에 바탕을 두고 관계자들 모두의 이익이 되는 일련의 구체적 조치와 유효한 협정에 바탕을 둔 평화에 모든 힘을 경주하지 않겠는가?
- 오늘도 전면전쟁이 일어날 것 같으면――어떻게 일어나더라도――미·소 양국이 서로 주요 목표가 되는 것이다. 황폐한 위기에 더욱더 부딪친 것은 세계 최대 강국인 이 양국이란 사실은 실례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구축해 온, 우리들이 노력해 온 모든 것들이 파괴되는 것이다.
- 공산권 내부에 건설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현재 손에도 닿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해결점이 손에 닿게 되도록 희망하면서 인내력을 가지고 평화의 탐구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 국가간의 상대관계는 개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구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역사는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들의 호불호(好不好)가 아무리 고정된 것처럼 보여도 시대의 흐름은 이따금 국가라든지 이웃 사람들의 관계에 놀라울 정도의 변화를 가져온다.
-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은 위험한 패배주의적 사고방식이다.
지상에 평화는 존재치 않는다고 생각하면 전쟁은 멈추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전쟁이 종식되지 않는다면 핵무기를 소유한 인간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패배주의인 것이다.
- 인류의 역사는 틀림없이 전쟁의 역사였다. 따라서 이젠 전쟁은 종식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겠다.
- 단 한 개의 핵무기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공군이 투하한 전 폭탄의 10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는 전면전쟁이란 도대체 무의미한 것이다.
- 평화의 추구가 전쟁의 추구만큼 멋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 진정한 평화, 즉 지상의 생활을 가장 복된 삶으로 이끄는 평화, 국민과 국가가 성장하고 희망을 가지고 자손 만대를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생활의 복지를 건설할 수 있는 평화, 단지 미국인만을 위한 평화가 아닌 전 인류를 위한 평화, 단지 우리들 세대만의 평화가 아닌 영원한 평화에 대해서 나는 말하는 것이다.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
편집- 베를린 장벽이 아무리 높더라도,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저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 나는 서부 베를린을 방문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2,000년 전에는 ‘나는 로마의 시인이다’고 하는 것이 최대의 자랑거리였다. 오늘의 최대의 자랑거리는 ‘나는 베를린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 자유세계와 공산주의 세계와의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베를린에 와 보는 게 좋을 것이다…… 경제를 빨리 진보시키기 위해서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도 베를린에 와 보는 게 좋을 것이다.
- 어디에 살고 있더라도 모든 자유인은 베를린의 시민이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자유인으로서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라는 긍지를 가져라.
- 우리는 단순한 격정에 사로잡힌 자나, 광신자에 유혹되어 본래의 관심사로부터 떨어져 나가서는 안된다.
- 1930년대는 우리들에게 명백한 교회를 주었다――침략행위는 억제와 대항 없이 성장만을 허용한다면 결국 전쟁으로 발전한다.
- 우리들의 정책은 세계의 동맹국들의 선두에 설 수 있는 평화 애호의 강국이 되어 인내와 억제를 쌓아 나가는 것이다.
- 우리들은 실제적으로 무기를 발사하는 것만이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고, 반면에 최대의 위기를 조성할 것만 같은 세계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 실험을 중지하고 있는 국가가 실험을 행하고 있는 국가의 진보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 우리들은 평화를 원한다.――그러나 우리들은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
- 전쟁에 통하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유약함과 분열이다.
- 나는 좁은 당파적인 대통령, 사적인 이익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싶지 않다. 나는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 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이 신뢰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자신이 청하는 일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들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국민에게 알리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 나는 책임을 가지고 모든 일을 행할 것이며, 그것이 이행되지 않을 때에는 한 몸에 그 모든 책임을 지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 대통령은 정확한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난 정부의 직원에 대한 사실을 변명하거나 회피할 수는 없다. 대통령의 변함없는 태도와 헌신이야말로, 합중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구하는 긍정적인 근원인 것이다.
- 선거민은 국가의 이익의 일부로서 그들의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지위로부터, 판단력을 행사하는 우리들의 능력을 믿으면서 우리들을 선출하는 것이다.
- 용기와 양심의 문제는 이 나라의 모든 판사, 공인(公人)들에 해당되는 문제이다.
- 양심에 따를 때, 우리들이 직면하는 희생이 아무리 크더라도, 벗과 재산과 안락을 상실하여, 동료 의원들로부터 존경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우리들은 진로를 결단해야만 한다.
- 진실한 민주주의는 살아 있어, 성장하고, 사람들을 격려한다. 선거민들을 단지 그들의 생각을 충실히 대표하는 인물만이 아니고, 양심적인 판단을 행사하는 인물을 선출한다고 하는 신념을 사람들 마음속에 심어 주고, 선거민은 주의에 대한 헌신을 위해 인기 없는 방향을 취한 인물을 비난할 것만 아니라, 그의 용기에 고개를 숙이고 고결함을 존경하여 최후에 정당한 것을 인정하려는 신념을 사람들 가슴 속에 심어야 한다.
- 정치가가 자기애가 없고 단순히 공직에 머물러 있는 데 만족할 때 공공의 이익은 진전되지 않는다. 정치가가 자신의 임무를 의식하고, 높은 긍지를 갖고, 그의 자존심이 그에게 용기와 양심의 길을 걷게 할 때에 모든 것이 이롭게 되는 것이다.
- 사람은 의무를 다할 줄 알아야 한다. 그 결과 우리들이 어떤 경우에 처하더라도, 아무리 큰 장해·위험·압력이 있더라도. 그러므로 이것이야말로 진실한 인간 도의의 근본이다.
- 우리들은 반드시 타협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개의 문제에 대해서 타협하는 것이지, 그 원칙을 저버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은 정책에 따라서 걸어나갈 수는 있지만, 우리들 자신을 저버릴 수는 없다. 우리들은 이상을 저버림없이 이해의 충돌을 해결할 수 있다.
예술과 과학
편집- 예술가의 최고의 의무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함이며, 가장 밑바닥부터 길을 걸어 나아가는 것이다.
- 예술이 우리들의 문화의 뿌리를 개조하는 것이라면, 사회는 예술가에게 비전의 방향대로 전진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야 한다.
- 예술은 자유로운 사회의 창조력의 출산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이해하게끔 됐다. 우리들은 전체주의 사회도 그 나름의 예술을 진흥시키고, 낡은 역사적 건축물을 복구하는 것처럼, 오페라며 발레의 훌륭한 상황을 보이는 것이 가능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예술은 단순히 과거의 부활에만 그쳐서는 안된다. 예술은 현재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의 자유로운 무제한의 탐구가 아니어서는 안된다. 창조적인 충동이 자유에 그 방법과 대상을 선택할 수 없다면, 예술의 참뿌리는 말라 버리는 것이다.
- 우리들은 과거에 있어서 예술가를 무엇이라고 말할 수도 없이 태만한 인간으로 취급하였거니와 그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내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것은 커다란 오류를 우리 스스로 범한 것이다.
- 과학은 없앨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과학이 인간의 생활방법에 관한 지식과 결별했을 때, 과학은 문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