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어라 창랑(滄浪)우에 굴러라 백사장(白沙場)에 여름이 한철이니 기를 펴고 뛰놀아라 아담과 이브의 후예(後裔)어니 무슨 설음 있으랴. × 물넘어 지는 해에 흰 돛이 번득이고 백구(白鷗)도 돌아들제 뭍(陸)에 올른 비너쓰 송풍(松風)에 머리 말리며 파도(波濤)소리 듣더라.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70년이 넘었으므로, 저자가 사망한 후 7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