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간이국한문한글판/욥기
1장
편집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純全하고 正直하여 하나님을 敬畏하며 惡에서 떠난 者더라
2 그 所生은 男子가 일곱이요 女子가 셋이며
3 그 所有物은 羊이 七千이요 약대가 三千이요 소가 五百 겨리요 암 나귀가 五百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東方 사람 中에 가장 큰 者라
4 그 아들들이 自己 生日이면 各各 自己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請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5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聖潔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名數대로 燔祭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或時 내 아들들이 罪를 犯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背叛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行事가 恒常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留意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純全하고 正直하여 하나님을 敬畏하며 惡에서 떠난者가 世上에 없느니라
9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敬畏하리이까
10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所有物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主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福되게 하사 그 所有物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主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所有物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丁寧 對面하여 主를 辱하리이다
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所有物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3 하루는 욥의 子女들이 그 맏兄의 집에서 食物을 먹으며 葡萄酒를 마실 때에
14 使者가 욥에게 와서 告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避한故로 主人께 告하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告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羊과 종을 살라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避한故로 主人께 告하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告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避한故로 主人께 告하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告하되 主人의 子女들이 그 맏兄의 집에서 食物을 먹으며 葡萄酒를 마시더니
19 거친 들에서 大風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少年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避한故로 主人께 告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敬拜하며
21 가로되 내가 母胎에서 赤身이 나왔사온즉 또한 赤身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者도 여호와시요 取하신 者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讚頌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犯罪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向하여 어리석게 怨望하지 아니하니라
2장
편집2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留意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純全하고 正直하여 하나님을 敬畏하며 惡에서 떠난 者가 世上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激動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自己의 純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단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所有物로 自己의 生命을 바꾸올지라
5 이제 主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丁寧 對面하여 主를 辱하리이다
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生命은 害하지 말지니라
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惡瘡이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當身이 그래도 自己의 純全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辱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女子 中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福을 받았은즉 災殃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犯罪치 아니하니라
11 때에 욥의 親舊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災殃이 臨하였다 함을듣고 各各 自己 處所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吊問하고 慰勞하려 하여 相約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一齊히 소리질러 울며 各各 自己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向하여 티끌을 날려 自己 머리에 뿌리고
13 七日 七夜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困苦함이 甚함을 보는故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者가 없었더라
3장
편집3 그 後에 욥이 입을 열어 自己의 生日을 詛呪하니라
2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3 나의 난 날이 滅亡하였었더라면, 男兒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었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취지 말았었더라면,
5 幽暗과 死亡의 그늘이 그 날을 自己 것이라 主張하였었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6 그 밤이 甚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 數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數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7 그 밤이 寂寞하였었더라면, 그 가운데서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8 날을 詛呪하는 者 곧 큰 鰐魚를 激動시키기에 익숙한 者가 그 밤을 詛呪하였었더라면,
9 그 밤에 새벽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光明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東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母胎의 門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患難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胎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乳房이 나로 빨게 하였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平安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自己를 爲하여 거친 터를 修築한 世上 임금들과 議士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或時 金을 가지며 銀으로 집에 채운 牧伯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 不知中에 落胎한 아이 같아서 世上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惡한 者가 騷擾를 그치며 거기서는 困憊한 者가 平康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者가 다 함께 平安히 있어 監督者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者나 큰 者나 一般으로 있고 종이 上典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困苦한 者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煩惱한 者에게 生命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者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求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甚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먹기 前에 嘆息이 나며 나의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같구나
25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臨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몸에 미쳤구나
26 平康도 없고 安穩도 없고 安息도 없고 苦難만 臨하였구나
4장
편집4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하여 가로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厭症이 나겠느냐 날지라도 누가 참고 말 하지 아니하겠느냐
3 前에 네가 여러 사람을 敎訓하였고 손이 늘어진 者면 强하게 하였고
4 넘어져 가는 者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弱한 者를 强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臨하매 네가 沓沓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當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依賴가 敬畏함에 있지 아니하냐 네 所望이 네 行爲를 完全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7 생각하여 보라 罪없이 亡한 者가 누구인가 正直한 者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惡을 밭갈고 毒을 뿌리는 者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氣運에 滅亡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獅子의 우는 소리와 사나운 獅子의 목소리가 그치고 젊은 獅子의 이가 부러지며
11 늙은 獅子는 움킨 것이 없어 죽고 암獅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 무슨 말씀이 내게 가만히 臨하고 그 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곧 사람이 깊이 잠들 때쯤 하여서니라 내가 그 밤의 異像으로 하여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骨節이 흔들렸었느니라
15 그 때에 靈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었느니라
16 그 靈이 서는데 그 形像을 分辨치는 못하여도 오직 한 形像이 내 눈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 내가 從容한 中에 목소리를 들으니 이르기를
17 人生이 어찌 하나님보다 義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創造하신 이보다 聖潔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使者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者이겠느냐
20 朝夕 사이에 滅한바 되며 永遠히 亡하되 생각하는 者가 없으리라
21 帳幕 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智慧가 없느니라
5장
편집5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應答할 者가 있겠느냐 거룩한 者 中에 네가 누구에게로 向하겠느냐
2 忿怒가 미련한 者를 죽이고 猜忌가 어리석은 者를 滅하느니라
3 내가 미련한 者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當場에 詛呪하였노라
4 그 子息들은 平安한 데서 멀리 떠나고 城門에서 눌리나 救하는 者가 없으며
5 그 秋收한 것은 주린 者가 먹되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財産을 向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 災殃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苦難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7 人生은 苦難을 爲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8 나 같으면 하나님께 求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依託하리라
9 하나님은 크고 測量할 수 없는 일을 行하시며 奇異한 일을 셀 수 없이 行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者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者를 興起시켜 安全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12 하나님은 詭譎한 者의 計巧를 破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13 奸巧한 者로 自己 詭譎에 빠지게 하시며 邪慝한 者의 計巧를 敗하게 하시며
14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 하나님은 困憊한 者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强한 者의 손에서 免하게 하시나니
16 그러므로 가난한 者가 所望이 있고 不義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17 볼지어다 하나님께 懲戒받는 者에게는 福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全能者의 警責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傷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19 여섯가지 患難에서 너를 救援하시며 일곱가지 患難이라도 그 災殃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20 饑饉 때에 죽음에서, 戰爭 때에 칼 權勢에서 너를 救贖하실 터인즉
21 네가 혀의 채찍을 避하여 숨을 수가 있고 滅亡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22 네가 滅亡과 饑饉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 아니할 것은
23 밭에 돌이 너와 言約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和親할 것임이라
24 네가 네 帳幕의 平安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것이며
25 네 子孫이 많아지며 네 後裔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것이라
26 네가 長壽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穀食단이 그 期限에 運搬되어 올리움 같으리라
27 볼지어다 우리의 硏究한 바가 이같으니 너는 돋고 네게 有益된 줄 알지니라
6장
편집6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나의 憤恨을 달아 보며 나의 모든 災殃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3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輕率 하였구나
4 全能者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나의 靈이 그 毒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掩襲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이런 것을 만지기도 내 마음이 싫어하나니 못된 食物 같이 여김 이니라
8 하나님이 나의 求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思慕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願하나니
9 이는 곧 나를 滅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慰勞를 받고 無情한 苦痛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拒逆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내가 무슨 氣力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12 나의 氣力이 어찌 돌의 氣力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智慧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疲困한 者 곧 全能者 敬畏하는 일을 廢한 者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15 나의 兄弟는 내게 誠實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떼를 지은 客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曠野로 가서 죽고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行人들도 그것을 思慕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리고 落心하느니라
21 너희도 虛妄한 者라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怯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나를 供給하라 하더냐 언제 나를 爲하여 너희 財物로 禮物을 달라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對敵의 손에서 나를 救援하라 하더냐 暴虐한 者의 손에서 나를 救贖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潛潛하리라
25 옳은 말은 어찌 그리 有力한지, 그렇지만 너희의 責望은 무엇을 責望함이뇨
26 너희가 말을 責望하려느냐 所望이 끊어진 者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27 너희는 孤兒를 제비 뽑으며 너희 벗을 賣買할 者로구나
28 이제 너희가 나를 向하여 보기를 願하노라 내가 너희를 對面하여 決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不義한 것이 없게 하기를 願하노라 너희는 돌이키라 내 일이 義로우니라
30 내 혀에 어찌 不義한 것이 있으랴 내 味覺이 어찌 詭譎을 分辨치 못하랴
7장
편집7 世上에 있는 人生에게 戰爭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軍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2 종은 저물기를 甚히 기다리고 품軍은 그 삯을 바라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困苦를 받으니 受苦로운 밤이 내게 作定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衣服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合瘡 되었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所望없이 보내는구나
7 내 生命이 한 呼吸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福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者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主의 눈이 나를 向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陰府로 내려가는 者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自己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自己 處所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禁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因하여 말하며 내 靈魂의 괴로움을 因하여 怨望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龍이니이까 主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或時 내가 말하기를 내 자리가 나를 慰勞하고 내 寢床이 내 愁心을 풀리라 할 때에
14 主께서 꿈으로 나를 놀래시고 異像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願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16 내가 生命을 싫어하고 恒常 살기를 願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관대 主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勸懲하시며 分秒마다 試驗하시나이까
19 主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鑑察하시는 者여 내가 犯罪하였은들 主께 무슨 害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하셨나이까
21 主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赦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罪惡을 除하여 버리지 아니 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主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8장
편집8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狂風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審判을 굽게 하시겠으며 全能하신이가 어찌 公義를 굽게 하시겠는가
4 네 子女들이 主께 得罪하였으므로 主께서 그들을 그 罪에 붙이셨나니
5 네가 萬一 하나님을 부지런히 求하며 全能하신 이에게 빌고
6 또 淸潔하고 正直하면 丁寧 너를 돌아보시고 네 義로운 집으로 亨通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始作은 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甚히 昌大하리라
8 請컨대 너는 옛時代 사람에게 물으며 列祖의 攄得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知識이 茫昧하니 世上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發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前에 다른 풀보다 일찌기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者의 길은 다 이와 같고 邪曲한 者의 所望은 없어지리니
14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依支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依支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保存 되지 못하리라
16 植物이 日光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벋어가며
17 그 뿌리가 돌 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 갔을지라도
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喜樂은 이와 같고 그 後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純全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惡한 者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1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者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惡人의 帳幕은 없어지리라
9장
편집9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내가 眞實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人生이 어찌 하나님 앞에 義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과 爭辯하려 할지라도 千 마디에 한 마디도 對答하지 못하리라
4 하나님은 마음이 智慧로우시고 힘이 强하시니 스스로 剛愎히 하여 그를 拒逆하고 亨通한 者가 누구이랴
5 그가 震怒하심으로 山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山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7 그가 해를 命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封하시며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北斗星과 參星과 昴星과 南方의 密室을 만드셨으며
10 測量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奇異한 일을 行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震怒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者들이 그 아래 屈服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敢히 對答하겠으며 무슨 말을 擇하여 더불어 辯論하랴
15 假令 내가 義로울지라도 敢히 對答하지 못하고 나를 審判하실 그에게 懇求하였을 뿐이며
16 假令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對答하셨을지라도 내 音聲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暴風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없이 내 傷處를 많게 하시며
18 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强하시고 審判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呼出 하겠느냐
20 假令 내가 義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定罪하리니 假令 내가 純全할지라도 나의 悖乖함을 證據하리라
21 나는 純全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生命을 賤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一般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純全한 者나 惡한 者나 滅亡시키신다 하나니
23 忽然히 災殃이 내려 屠戮될 때에 無罪한 者의 苦難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世上이 惡人의 손에 붙이웠고 裁判官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25 나의 날이 遞夫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福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假令 내가 말하기를 내 寃痛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貌樣을 하자 할지라도
28 오히려 내 모든 苦痛을 두려워하오니 主께서 나를 無罪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定罪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受苦하리이까
30 내가 눈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31 主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對答함도 不可하고 對質하여 裁判할 수도 없고
33 兩隻 사이에 손을 얹을 判決者도 없구나
34 主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威嚴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 하시기를 願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本來 그런 者가 아니니라
10장
편집10 내 靈魂이 살기에 困憊하니 내 寃痛함을 發說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定罪하지 마옵시고 무슨 緣故로 나로 더불어 爭辯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 主께서 主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虐待하시며 蔑視하시고 惡人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善히 여기시나이까
4 主의 눈이 肉身의 눈이니이까 主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 主의 날이 어찌 人生의 날과 같으며 主의 해가 어찌 人生의 날과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罪를 査實하시나이까
7 主께서는 내가 惡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主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者도 없나이다
8 主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白體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滅하시나이다
9 記憶하옵소서 主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 主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 하셨나이까
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 生命과 恩惠를 내게 주시고 眷顧하심으로 내 靈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主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主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犯罪하면 主께서 나를 罪人으로 認定하시고 내 罪惡을 赦宥치 아니 하시나이다
15 내가 惡하면 禍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義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患難을 目覩함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主께서 獅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主의 奇異한 能力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主께서 자주자주 證據하는 者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向하여 震怒를 더하시니 軍隊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主께서 나를 胎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 하였더면 내가 氣運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것 같이 되어서 胎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平安하게 하옵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前에 그리하옵소서
22 이 땅은 어두워서 黑暗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區別이 없고 光明도 黑暗 같으니이다
11장
편집11 나아마 사람 소발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對答이 없으랴 입이 부푼 사람이 어찌 義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潛潛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이 내 道는 淨潔하고 나는 主의 目前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向하여 입을 여시고
6 智慧의 奧妙로 네게 보이시기를 願하노니 이는 그의 知識이 廣大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罰하심이 네 罪보다 輕하니라
7 네가 하나님의 奧妙를 어찌 能히 測量하며 全能者를 어찌 能히 穩全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陰府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 度量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開廷하시면 누가 能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虛妄한 사람을 아시나니 惡한 일은 相關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虛妄한 사람은 知覺이 없나니 그 出生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 萬一 네가 마음을 바로 定하고 主를 向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罪惡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不義로 네 帳幕에 居하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丁寧 欠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患難을 잊을 것이라 네가 追憶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生命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두움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所望이 있으므로 든든할지며 두루 살펴보고 安全히 쉬리니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者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諂을 드리리라
20 그러나 惡한 者는 눈이 어두워서 逃亡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의 所望은 氣運이 끊침이리라
12장
편집12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智慧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聰明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者가 되었으니 義롭고 純全한 者가 嘲弄거리가 되었구나
5 平安한 者의 마음은 災殃을 蔑視하나 災殃이 失足하는 者를 기다리는구나
6 强盜의 帳幕은 亨通하고 하나님을 震怒케 하는 者가 平安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厚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空中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告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說明하리라
9 이것들 中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行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生物들의 魂과 人生들의 靈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食物의 맛을 辨別함 같이 귀가 말을 分辨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者에게는 智慧가 있고 長壽하는 者에게는 明哲이 있느니라
13 智慧와 權能이 하나님께 있고 謀略과 明哲도 그에게 屬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그치게 하신즉 곧 마르고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能力과 智慧가 그에게 있고 속은 者와 속이는 者가 다 그에게 屬하였으므로
17 謀士를 벌거벗겨 끌어가시며 裁判長으로 어리석은 者가 되게 하시며
18 列王의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祭司長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權力이 있는 者를 넘어뜨리시며
20 忠誠된 者의 말을 없이 하시며 늙은 者의 知識을 빼앗으시며
21 方伯들에게 蔑視를 쏟으시며 强한 者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서 隱密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光明한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萬國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滅하기도 하시며 列國으로 廣大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24 萬民의 頭目들의 聰明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로 流離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醉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13장
편집13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通達하였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한 내가 아니니라
3 참으로 나는 全能者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辯論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者요 다 쓸데 없는 醫員이니라
5 너희가 潛潛하고 潛潛하기를 願하노라 이것이 너희의 智慧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辯論을 들으며 내 입술의 辯明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爲하여 不義를 말하려느냐 그를 爲하여 詭譎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좇으려느냐 그를 爲하여 爭論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鑑察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萬一 가만히 낯을 좇을진대 그가 丁寧 너희를 責望하시리니
11 그 尊貴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 威嚴이 너희에게 臨하지 않겠느냐
12 너희 格言은 재 같은 俗談이요 너희의 防禦하는 것은 土城이니라
13 너희는 潛潛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臨하든지 내가 當하리라
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生命을 내 손에 두겠느냐
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所望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行爲를 辨白하리라
16 邪曲한 者는 그의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救援이 되리라
17 너희는 들으라 내 말을 들으라 나의 說明을 너희 귀에 담을지니라
18 보라 내가 내 事情을 陳述하였거니와 내가 스스로 義로운 줄 아노라
19 나와 辯論할 者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潛潛하고 氣運이 끊어지리라
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行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主의 얼굴을 避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21 곧 主의 손을 내게 대지 마옵시며 主의 威嚴으로 나를 두렵게 마옵실 것이니이다
22 그리하시고 主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對答하리이다 或 나로 말씀하게 하옵시고 主는 내게 對答하옵소서
23 나의 不法과 罪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罪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24 主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우시고 나를 主의 對敵으로 여기시나이까
25 主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落葉을 놀래시며 마른 검불을 따르시나이까
26 主께서 나를 對敵하사 괴로운 일들을 記錄하시며 나로 나의 어렸을 때에 지은 罪를 받게 하시오며
27 내 발을 着錮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限定하시나이다
28 나는 썩은 物件의 朽敗함 같으며 좀먹은 衣服 같으니이다
14장
편집14 女人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2 그 發生함이 꽃과 같아서 衰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迅速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者를 主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主의 앞으로 이끌어서 審問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 날을 定하셨고 그 달 數도 主께 있으므로 그 制限을 定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軍 같이 그 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7 나무는 所望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軟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氣運에 움이 돋고 가지가 發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사람은 죽으면 消滅되나니 그 氣運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河水가 잦아서 마름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 主는 나를 陰府에 감추시며 主의 震怒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爲하여 期限을 定하시고 나를 記憶하옵소서
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15 主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對答하였겠나이다 主께서는 主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 보셨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主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罪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封하시고 내 罪惡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山은 丁寧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主께서는 사람의 所望을 끊으시나이다
20 主께서 사람을 永永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變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21 그 아들이 尊貴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卑賤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오직 自己의 살이 아프고 自己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15장
편집15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하여 가로되
2 智慧로운 者가 어찌 헛된 知識으로 對答하겠느냐 어찌 東風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3 어찌 有助치 아니한 이야기, 無益한 말로 辯論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敬畏하는 일을 廢하여 하나님 앞에 默禱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罪惡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奸詐한 者의 혀를 擇하였구나
6 너를 定罪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證據하느니라
7 네가 第一 처음 난 사람이냐 山들이 있기 前에 네가 出生하였느냐
8 하나님의 謀議를 네가 들었느냐 智慧를 홀로 가졌느냐
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10 우리 中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年老하기도 하여 네 父親보다 나이 많은 者가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慰勞와 네게 溫柔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3 네 靈으로 하나님을 反對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女人에게서 난 者가 무엇이관대 義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者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不淨하거든
16 하물며 惡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可憎하고 腐敗한 사람이겠느냐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說明하리라
18 이는 곧 智慧로운 者들이 그 列祖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傳하여 온 것이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外人은 그들 中에 往來하지 못하였었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惡人은 그 一平生에 苦痛을 當하며 强暴者의 햇數는 作定되었으므로
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亨通할 때에 滅亡시키는 者가 그에게 臨하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23 그는 流離하며 食物을 求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黑暗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患難과 苦痛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準備한 王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25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對敵하며 驕慢하여 全能者를 背叛함이니라
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防牌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27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荒蕪한 城邑,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 무더기가 될 곳에 居하였음이니라
29 그는 富饒하지 못하고 財産이 恒常 있지 못하며 그 産業이 땅에서 增殖하지 못할 것이며
30 黑暗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31 그는 스스로 속아 虛妄한 것을 믿지 말 것은 虛妄한 것이 그의 報應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前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葡萄열매가 익기 前에 떨어짐 같고 橄欖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邪曲한 무리는 結實이 없고 賂物을 받는 者의 帳幕은 불 탈 것이라
35 그들은 惡한 생각을 배고 不義를 낳으며 마음에 詭譎을 豫備한다 하였느니라
16장
편집16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煩惱케 하는 安慰者로 구나
3 虛妄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激動되어 이같이 對答하는고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假令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向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强하게 하며 입술의 慰勞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潛潛한들 어찌 平安하랴
7 이제 主께서 나를 困苦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敗壞케 하셨나이다
8 主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向하여 證據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貌樣이 일어나서 對面하여 나의 罪를 證據하나이다
9 그는 震怒하사 나를 찢고 窘迫하시며 나를 向하여 이를 갈고 對敵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向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賤待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對敵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敬虔치 않은 者에게 붙이시며 惡人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平安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 살로 나를 四方으로 쏘아 人情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勇士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어매어 내 皮膚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暴虐이 없고 나의 祈禱는 淨潔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願하노라
19 지금 나의 證人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保人이 높은데 계시니라
20 나의 親舊는 나를 嘲弄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向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人子와 그 이웃 사이에 辨白하시기를 願하노니
22 數年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17장
편집17 나의 氣運이 衰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爲하여 豫備되었구나
2 나를 嘲弄하는 者들이 오히려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激動함을 恒常 보는구나
3 請컨대 保證物을 주시고 親히 나의 保主가 되옵소서 主 外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者가 누구리이까
4 主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아니하시리이다
5 親舊를 指摘하여 害를 받게 한 者의 子息들은 눈이 멀지니라
6 하나님이 나로 百姓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내 눈은 근심으로 하여 어두워지고 나의 온 肢體는 그림자 같구나
8 正直者는 이를 因하여 놀라고 無罪者는 邪曲한 者를 因하여 忿을 내나니
9 그러므로 義人은 그 길을 篤實히 行하고 손이 깨끗한 者는 漸漸 힘을 얻느니라
10 너희는 다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中에서 智慧者를 찾을 수 없느니라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經營 내 마음의 思慕하는 바가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이 어두운데 가깝다 하는구나
13 내 所望이 陰府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寢床을 黑暗에 베풀고
14 무덤더러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姉妹라 할진대
15 나의 所望이 어디 있으며 나의 所望을 누가 보겠느냐
16 흙 속에서 쉴 때에는 所望이 陰府 門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18장
편집18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너희가 어느 때까지 말을 찾겠느냐 깨달으라 그 後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不淨하게 보느냐
4 너 忿하여 스스로 찢는 者야 너를 爲하여 땅이 버림을 當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5 惡人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 그 帳幕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燈불은 꺼질 것이요
7 그 强한 걸음이 困하여지고 그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 이는 그 발이 스스로 그물에 들어가고 얽는 줄을 밟음이며
9 그 발뒤꿈치는 창애에 치이고 그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 그를 동일 줄이 땅에 숨겼고 그를 빠뜨릴 陷穽이 길에 베풀렸으며
11 무서운 것이 四方에서 그를 놀래고 그 뒤를 쫓아올 것이며
12 그 힘은 饑饉을 因하여 衰하고 그 곁에는 災殃이 기다릴 것이며
13 그의 百體가 먹히리니 곧 死亡의 長子가 그 肢體를 먹을 것이며
14 그가 그 依賴하던 帳幕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王에게로 잡혀가고
15 그에게 屬하지 않은 者가 그 帳幕에 居하리니 硫黃이 그 處所에 뿌려질 것이며
16 아래서는 그 뿌리가 마르고 위에서는 그 가지가 찍힐 것이며
17 그의 記念이 땅에서 없어지고 그의 이름이 거리에서 傳함이 없을것이며
18 그는 光明 中에서 黑暗으로 몰려 들어가며 世上에서 쫓겨날 것이며
19 그는 그 百姓 가운데서 아들도 없고 孫子도 없을 것이며 그의 居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은 者가 없을 것이라
20 그의 날을 因하여 뒤에 오는 者가 앞선 者의 두려워 하던 것 같이 놀라리라
21 不義한 者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者의 處所도 그러하니라
19장
편집19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너희가 내 마음을 煩惱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 너희가 열番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虐待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4 내가 果然 허물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는 것이니
5 너희가 참으로 나를 向하여 自矜하며 내게 羞恥될 行爲가 있다고 證明하려면 하려니와
6 하나님이 나를 屈하게 하시고 自己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은 알아야 할지니라
7 내가 暴虐을 當한다고 부르짖으나 應答이 없고 懇求할지라도 伸寃함이 없구나
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지 못하게 하시고 내 捷徑에 黑暗을 두셨으며
9 나의 榮光을 벗기시며 나의 冕旒冠을 머리에서 取하시고
10 四面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所望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 나를 向하여 震怒하시고 怨讐같이 보시는구나
12 그 軍隊가 一齊히 나아와서 길을 修築하고 나를 치며 내 帳幕을 둘러 陣쳤구나
13 나의 兄弟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外人이 되었구나
14 내 親戚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親舊는 나를 잊었구나
15 내 집에 寓居한 者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外人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他國 사람이 되었구나
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對答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請하여야 하겠구나
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同胞들도 嫌疑하는구나
18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嘲弄하는구나
19 나의 가까운 親舊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對敵이 되었구나
20 내 皮膚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21 나의 親舊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逼迫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不足하냐
23 나의 말이 곧 記錄되었으면, 冊에 씌어졌으면,
24 鐵筆과 鉛으로 永永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救贖者가 살아 계시니 後日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後에 내가 肉體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親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外人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焦急하구나
28 너희가 萬一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憤怒는 칼의 刑罰을 부르나니 너희가 審判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20장
편집20 나아마 사람 소발이 對答하여 가로되
2 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對答하나니 이는 내 中心이 焦急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責望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對答하는구나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世上에 있어 옴으로
5 惡人의 이기는 자랑도 暫時요 邪曲한 者의 즐거움도 暫間이니라
6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自己의 똥처럼 永遠히 亡할 것이라 그를 본 者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幻像처럼 쫓겨가리니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處所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子女들이 가난한 者에게 恩惠를 求하겠고 그도 얻은 財物을 自己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 그 氣骨이 靑年 같이 强壯하나 그 氣勢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 그는 비록 惡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 食物이 창자 속에서 變하며 뱃속에서 毒蛇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財物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吐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가 毒蛇의 毒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江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江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受苦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賣買하여 얻은 財物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者를 虐待하고 버림이요 自己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 그는 마음에 足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保存치 못하겠고
21 남긴 것이 없이 沒數히 먹으니 그런즉 그 亨通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2 豊足할 때에도 困厄이 이르리니 모든 苦痛하는 者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猛烈한 震怒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鐵兵器를 避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5 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臨하느니라
26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寶物을 爲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滅하며 그 帳幕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7 하늘이 그의 罪惡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8 그 家産이 敗하여 하나님의 震怒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9 이는 惡人이 하나님께 받을 分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定하신 産業이니라
21장
편집21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너희는 내 말을 仔細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慰勞가 될 것이니라
3 나를 容納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後에 또 嘲弄할지니라
4 나의 怨望이 사람을 向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焦急하지 아니하겠느냐
5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6 내가 追憶하기만 하여도 沓沓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 어찌하여 惡人이 살고 壽를 누리고 勢力이 强하냐
8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子孫이 그들의 目前 에서 그러하구나
9 그 집이 平安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臨하지 아니하며
10 그 수소는 零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落胎하지 않는구나
11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羊 떼 같고 그 子女들은 춤추는구나
12 그들이 小鼓와 竪琴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 그날을 亨通하게 지내다가 頃刻間에 陰府에 내려가느니라
14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主의 道理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15 全能者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祈禱한들 무슨 利益을 얻으랴 하는구나
16 그들의 福祿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惡人의 計劃은 나와 判異하니라
17 惡人의 燈불이 꺼짐이나 災殃이 그들에게 臨함이나 하나님이 震怒하사 그들을 困苦케 하심이나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暴風에 불려가는 겨같이 되는 일이 몇番이나 있었느냐
19 하나님이 그의 罪惡을 쌓아 두셨다가 그 子孫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0 自己의 滅亡을 自己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全能者의 震怒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數가 盡하면 自己 집에 對하여 무슨 關係가 있겠느냐
22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者들을 審判하시나니 누가 能히 하나님께 知識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氣運이 充實하여 平康하며 安逸하고
24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骨髓는 潤澤하였고
25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苦痛하고 福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6 이 둘이 一般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害하려는 詭譎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王候의 집이 어디 있으며 惡人의 居하던 帳幕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證據를 알지 못하느냐
30 惡人은 남기워서 滅亡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滅亡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31 누가 能히 그의 行爲를 面駁하며 누가 能히 그의 所爲를 報應하랴마는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者가 無數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34 이러한즉 너희의 慰勞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對答은 거짓 뿐이니라
22장
편집22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對答하여 가로되
2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有益하게 하겠느냐 智慧로운 者도 스스로 有益할 따름이니라
3 네가 義로운들 全能者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行爲가 穩全한들 그에게 무슨 利益이 있겠느냐
4 하나님이 너를 責望하시며 너를 審問하심이 너의 敬畏함을 因함이냐
5 네 惡이 크지 아니하냐 네 罪惡이 極하니라
6 까닭 없이 兄弟의 物件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者의 衣服을 벗기며
7 渴한 者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者에게 食物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 權勢 있는 者가 土地를 얻고 尊貴한 者가 거기서 사는구나
9 네가 寡婦를 空手로 돌아가게 하며 孤兒의 팔을 꺾는구나
10 이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있고 두려움이 忽然히 너를 侵犯하며
11 어두움이 너로 보지 못하게 하고 漲水가 너를 덮느니라
12 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13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黑暗 中에서 어찌 審判 하실 수 있으랴
14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리운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穹蒼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15 네가 惡人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16 그들은 때가 이르기 前에 끊어 버리웠고 그 터는 河水로 因하여 陷沒되었느니라
17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全能者가 우리를 爲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18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惡人의 計劃은 나와 判異하니라
19 義人은 보고 기뻐하고 無罪者는 그들을 비웃기를
20 우리의 對敵이 끊어졌고 그 남은 것이 불사른 바 되었다 하느니라
21 너는 하나님과 和睦하고 平安하라 그리하면 福이 네게 臨하리라
22 請컨대 너는 그 입에서 敎訓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23 네가 萬一 全能者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帳幕에서 不義를 멀리 버리면 다시 興하리라
24 네 보배를 塵土에 버리고 오빌의 金을 江 가의 돌에 버리라
25 그리하면 全能者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貴한 銀이 되시리니
26 이에 네가 全能者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27 너는 그에게 祈禱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誓願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28 네가 무엇을 經營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29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謙遜한 者를 救援하시느니라
30 無罪한 者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因하여 그런者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23장
편집23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내가 오늘도 酷毒히 怨望하니 받는 災殃이 嘆息보다 重함이니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發見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寶座 앞에 나아가서
4 그 앞에서 呼訴하며 辨白할 말을 입에 채우고
5 내게 對答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6 그가 큰 權能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正直者가 그와 辯論할 수 있은즉 내가 審判者에게서 永永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便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便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鍛鍊하신 後에는 내가 精金같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命令을 어기지 아니하고 一定한 飮食보다 그 입의 말씀을 貴히 여겼구나
13 그는 뜻이 一定하시니 누가 能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行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作定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16 하나님이 나로 落心케 하시며 全能者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17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黑暗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24장
편집24 어찌하여 全能者가 時期를 定하지 아니하셨는고 어찌하여 그를 아는 者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 어떤 사람은 地界標를 옮기며 羊떼를 빼앗아 기르며
3 孤兒의 나귀를 몰아 가며 寡婦의 소를 볼모잡으며
4 貧窮한 者를 길에서 몰아 내나니 世上에 가난한 者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5 그들은 거친 땅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 런히 求하니 曠野가 그 子息을 爲하여 그에게 食物을 내는구나
6 밭에서 남의 穀食을 베며 惡人의 남겨 둔 葡萄를 따며
7 衣服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
8 山 中 소나기에 젖으며 가리울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9 어떤 사람은 孤兒를 어미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者의 옷을 볼모잡으므로
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穀食 단을 메며
11 그 사람의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12 人口 많은 城中에서 사람들이 呻吟하며 傷한 者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不義를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또 光明을 背叛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光明의 길을 알지못하며 그 捷徑에 머물지 아니하는 者라
14 사람을 죽이는 者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者나 貧窮한 者를 죽이고 밤에는 盜賊 같이 되며
15 姦淫하는 者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變裝하며
16 밤에 집을 뚫는 者는 낮에는 門을 닫고 있은즉 光明을 알지 못하나니
17 그들은 다 아침을 黑暗 같이 여기니 黑暗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18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 産業은 世上에서 詛呪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葡萄園 길로 行치 못할 것이라
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陰府가 犯罪者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20 胎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記憶함을 다시 얻지 못하나니 不義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 그는 孕胎치 못하므로 解産치 못한 女人을 虐待하며 寡婦를 善待치 아니하는 者니라
22 그러나 하나님이 그 權能으로 强한 者들을 保存시키시니 살기를 바라지 못할 者도 일어나는구나
23 하나님이 그들을 護衛하사 平安케 하시나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24 그들은 높아져도 暫時間에 없어지나니 낮아져서 犯人처럼 除함을 當하고 穀食 이삭 같이 베임을 입느니라
25 假令 그렇지 않을지라도 能히 내 말을 거짓되다 指摘하거나 내 말이 헛되다 辯駁할 者 누구랴
25장
편집25 수아 사람 빌닷이 對答하여 가로되
2 하나님은 權能과 威嚴을 가지셨고 至極히 높은 곳에서 和平을 베푸시느니라
3 그 軍隊를 어찌 計數할 수 있으랴 그 光明의 비췸을 입지 않은 者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義롭다 하며 婦女에게서 난 者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明朗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人生이랴
26장
편집26 욥이 對答하여 가로되
2 네가 힘 없는 者를 참 잘 도왔구나 氣力 없는 팔을 참 잘 救援하였구나
3 智慧 없는 者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知識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4 네가 누구를 向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神이 네게서 나왔느냐
5 陰靈들이 큰 물과 水族 밑에서 떠나니
6 하나님 앞에는 陰府도 드러나며 滅亡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 이니라
7 그는 北便 하늘을 虛空에 펴시며 땅을 空間에 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自己의 寶座 앞을 가리우시고 自己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10 水面에 境界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地境까지 限定을 세우셨느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權能으로 바다를 洶湧케 하시며 智慧로 라합을 쳐서 破하시며
13 그 神으로 하늘을 丹粧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14 이런 것은 그 行事의 始作鮎이요 우리가 그에게 對하여 들은 것도 甚히 細微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能力의 雨雷야 누가 能히 測量하랴
27장
편집27 욥이 또 譬詞를 들어 가로되
2 나의 義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靈魂을 괴롭게 하신 全能者의 사심을 가리켜 盟誓하노니
3 (나의 生命이 아직 내 속에 完全히 있고 하나님의 氣運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4 決코 내 입술이 不義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詭譎을 發하지 아니하리라
5 나는 斷定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前에는 나의 純全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6 내가 내 義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一平生 내 마음이 나를 責望치 아니하리라
7 나의 對敵은 惡人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者는 不義한 者 같이 되기를 願하노라
8 邪曲한 者가 利益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靈魂을 取하실 때에는 무슨 所望이 있으랴
9 患難이 그에게 臨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10 그가 어찌 全能者를 기뻐하겠느냐 恒常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1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全能者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12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虛誕한 사람이 되었는고
13 惡人이 하나님께 얻을 分깃, 强暴者가 全能者에게 받을 産業은 이것이라
14 그 子孫이 蕃盛하여도 칼을 爲함이요 그 後裔는 食物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 그 남은 者는 染病으로 묻히리니 그의 寡婦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 그가 비록 銀을 티끌같이 쌓고 衣服을 진흙 같이 豫備할지라도
17 그 豫備한 것을 義人이 입을 것이요 그 銀은 無罪者가 나눌 것이며
18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上直軍의 草幕 같을 것이며
19 富者로 누우나 그 祖上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20 두려움이 물 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暴風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21 東風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處所에서 몰아 내리라
22 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避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23 사람들이 拍掌하며 誹笑하고 그 處所에서 몰아내리라
28장
편집28 銀은 나는 鑛이 있고 鍊鍛하는 金은 나는 곳이 있으며
2 鐵은 흙에서 取하고 銅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이 黑暗을 破하고 끝까지 窮究하여 음예와 幽暗 中의 鑛石을 求하되
4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隔絶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5 地面은 食物을 내나 地下는 불로 뒤집는 것같고
6 그 돌 가운데에는 藍寶石이 있고 砂金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威嚴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獅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山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10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各種 寶物을 눈으로 發見하고
11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12 그러나 智慧는 어디서 얻으며 明哲의 곳은 어디인고
13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 精金으로도 바꿀 수 없고 銀을 달아도 그 값을 當치 못하리니
16 오빌의 金이나 貴한 水瑪瑙나 藍寶石으로도 그 값을 當치 못하겠고
17 黃金이나 琉璃라도 比較할 수 없고 精金 粧飾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 珊瑚나 水晶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智慧의 값은 紅寶石보다 貴하구나
19 구스의 黃玉으로도 比較할 수 없고 純金으로도 그 값을 測量하지 못하리니
20 그런즉 智慧는 어디서 오며 明哲의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生物의 눈에 숨겨졌고 空中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22 滅亡과 死亡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所聞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鑑察하시며 온 天下를 두루 보시며
25 바람의 輕重을 定하시며 물을 되어 그 分量을 定하시며
26 비를 爲하여 命令하시고 雨雷의 번개를 爲하여 길을 定하셨음이라
27 그 때에 智慧를 보시고 宣布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窮究하셨고
28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主를 敬畏함이 곧 智慧요 惡을 떠남이 明哲이라 하셨느니라
29장
편집29 욥이 또 譬詞를 들어 가로되
2 내가 以前 달과 하나님이 나를 保護하시던 날에 지내던것 같이 되었으면―
3 그 때는 그의 燈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光明을 힘입어 黑暗에 行하였었느니라
4 나의 强壯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友情이 내 帳幕 위에 있었으며
5 그 때는 全能者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子女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盤石이 나를 爲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7 그 때는 내가 나가서 城門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8 나를 보고 少年들은 숨으며 老人들은 일어나서 서며
9 方伯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10 貴人들은 소리를 禁하니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爲하여 祝福하고 눈이 본즉 나를 爲하여 證據 하였었나니
12 이는 내가 부르짖는 貧民과 도와줄 者 없는 孤兒를 건졌음이라
13 亡하게 된 者도 나를 爲하여 福을 빌었으며 寡婦의 마음이 나로 因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 내가 義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公義는 道袍와 冕旒冠 같았었느니라
15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 貧窮한 者의 아비도 되며 生疎한 者의 일을 査實하여 주었으며
17 不義한 者의 어금니를 꺾고 그 잇사이에서 劫奪한 物件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善終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20 내 榮光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强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潛潛히 기다리다가
22 내가 말한 後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23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24 그들이 依支 없을 때에 내가 含笑하여 同情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無色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擇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王이 軍中에 居함도 같았고 哀哭하는 者를 慰勞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30장
편집30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者들이 나를 譏弄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羊떼 지키는 개 中에도 둘만하지 못한 者니라
2 그들은 壯年의 氣力이 衰한 者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有益하랴
3 그들은 곧 窮乏과 饑饉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食物을 삼느니라
5 무리는 盜賊을 외침 같이 그들에게 소리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6 침침한 골짜기와 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7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8 그들은 本來 미련한 者의 子息이요 卑賤한 者의 子息으로서 故土에서 쫓겨난 者니라
9 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嘲弄거리가 되었고
10 그들은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 뱉기를 躊躇하지 아니하나니
11 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困苦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 그 낮은 무리가 내 右便에서 일어나 내 발을 밀뜨리고 나를 對敵하여 滅亡시킬 길을 쌓으며
13 도울 者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災殃을 재촉하는구나
14 城을 크게 破壞하고 그 破壞한 가운데로 몰려 들어 오는것 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15 놀람이 내게 臨하는구나 그들이 내 榮光을 바람같이 모니 내 福祿이 구름같이 지나갔구나
16 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患難날이 나를 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하나님의 큰 能力으로 하여 옷이 醜하여져서 옷깃처럼 내몸에 붙었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主께 부르짖으오나 主께서 對答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主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21 主께서 돌이켜 내게 殘酷히 하시고 腕力으로 나를 逼迫하시오며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가게 하시며 大風 中에 消滅케 하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主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生物을 爲하여 定한 집으로 끌어 가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災殃을 當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25 苦生의 날 보내는 者를 爲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貧窮한 者를 爲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福을 바랐더니 禍가 왔고 光明을 기다렸더니 黑暗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患難 날이 내게 臨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公會 中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兄弟요 駝鳥의 벗이로구나
30 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熱氣로 하여 탔구나
31 내 竪琴은 哀哭聲이 되고 내 피리는 哀痛聲이 되었구나
31장
편집31 내가 내 눈과 言約을 세웠나니 어찌 處女에게 注目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全能者의 주시는 産業이 무엇이겠느냐
3 不義者에게는 患難이 아니겠느냐 行惡者에게는 災殃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鑑察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언제 나의 行爲가 虛誕하였으며 내 발이 詭譎에 빨랐던가
6 그리하였으면 내가 公平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正直함을 아시게 되기를 願하노라
7 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8 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他人이 먹으며 나의 所産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9 언제 내 마음이 女人에게 誘惑되어 이웃의 門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10 그리하였으면 내 妻가 他人의 매를 돌리며 他人이 더불어 同寢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11 이는 重罪라 裁判長에게 罰 받을 惡이요
12 滅亡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所産을 뿌리까지 없이할 것이니라
13 男종이나 女종이 나로 더불어 爭辯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事情을 蔑視하였던가
14 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鞫問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對答하겠느냐
15 나를 胎 속에 만드신 者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 속에 지으신 者가 하나가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者의 所願을 막았던가 寡婦의 눈으로 失望케 하였던가
17 나만 홀로 食物을 먹고 孤兒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實狀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孤兒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母胎에서 나온 後로 寡婦를 引導하였었노라
19 내가 언제 사람이 衣服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貧窮한 者가 덮을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20 나의 羊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爲하여 福을 빌게하지 아니하였던가
21 나를 도와주는 者가 城門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孤兒를 쳤던가
22 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23 나는 하나님의 災殃을 甚히 두려워하고 그 威嚴을 因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24 내가 언제 金으로 내 所望을 삼고 精金더러 너는 내 依賴하는 바라 하였던가
25 언제 財物의 豊富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26 언제 太陽의 빛남과 달의 明郞하게 運行되는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가만히 誘惑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28 이 亦是 裁判長에게 罰 받을 罪惡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背叛한 것이니라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者의 滅亡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災殃 만남을 因하여 氣運을 뽐내었던가
30 實狀은 내가 그의 죽기를 求하는 말로 詛呪하여 내 입으로 犯罪케 아니하였느니라
31 내 帳幕 사람의 말이 主人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者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32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行人에게 내 門을 열어 주었었노라
33 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族屬의 蔑視를 무서워함으로 潛潛하고 門에 나가지 아니하여 他人처럼 내 罪惡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34 (상동)
35 누구든지 나의 辨白을 들을지니라 나의 署名이 여기 있으니 全能者가 내게 對答하시기를 願하노라 내 對敵의 記錄한 訴訟狀이 내게 있으면
36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冕旒冠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 내 걸음의 數爻를 그에게 告하고 王族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 언제 내 土地가 부르짖어 나를 責望하며 그 이랑이 一時에 울었던가
39 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所産物을 먹고 그 所有主로 生命을 잃게 하였던가
40 그리하였으면 말 代身에 찔레가 나고 보리 代身에 雜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32장
편집32 욥이 스스로 義롭게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의 對答이 그치매
2 람 族屬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怒를 發하니 그가 욥에게 怒를 發함은 욥이 하나님보다 自己가 義롭다 함이요
3 또 세 親舊에게 怒를 發함은 그들이 能히 對答지는 못하여도 욥을 定罪함이라
4 엘리후가 그들의 나이 自己보다 많으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對答이 없음을 보고 怒를 發하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發言하여 가로되 나는 年少하고 當身들은 年老하므로 참고 나의 意見을 敢히 陳述치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者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者가 智慧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8 사람의 속에는 心靈이 있고 全能者의 氣運이 사람에게 聰明을 주시나니
9 大人이라고 智慧로운 것이 아니요 老人이라고 公義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意見을 보이리라
11 내가 當身들의 말을 기다렸고 當身들이 할 말을 合當하도록 하여보는 동안에 그 辯論에 내 귀를 기울였더니
12 仔細히 들은즉 當身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 말을 對答하는 者가없도다
13 當身들이 或時라도 말하기를 우리가 智慧를 깨달았었구나 그를 이길 者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말을 내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當身들의 말처럼 그에게 對答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對答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로구나
16 그들이 말이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對答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도 내 本分대로 對答하고 나도 내 意向을 보이리니
18 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心靈이 나를 强迫함이니라
19 보라 내 가슴은 封한 葡萄酒 같고 새 가죽 負袋가 터지게 됨 같구나
20 내가 말을 發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對答하리라
21 나는 決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阿諂하지 아니하나니
22 이는 阿諂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萬一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者가 速히 나를 取하시리로다
33장
편집33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願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動하는구나
3 내 말이 내 마음의 正直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眞實히 말하리라
4 하나님의 神이 나를 지으셨고 全能者의 氣運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對答하고 내 앞에 陳述하라
6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一般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威嚴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權勢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 네가 實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9 나는 깨끗하여 罪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不義도 없거늘
10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對敵으로 여기사
11 내 발을 着錮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監視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네게 對答하리라 이 말에 네가 義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 하나님은 모든 行하시는 것을 스스로 陳述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變爭함은 어찜이뇨
14 사람은 無關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番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 사람이 寢床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異像中에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印치듯 敎訓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驕慢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魂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生命으로 칼에 滅亡치 않게 하시느니라
19 或時는 사람이 病床의 苦痛과 뼈가 늘 쑤심의 懲戒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食物을 싫어하고 그의 魂은 別味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 그의 魂이 구덩이에, 그의 生命이 滅하는 者에게 가까와지느니라
23 그럴 때에 萬一 一千 天使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解釋者로 함께 있어서 그 正當히 行할 것을 보일진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矜恤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代贖物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軟하여져서 少年 때를 恢復할 것이요
26 그는 하나님께 祈禱하므로 하나님이 恩惠를 베푸사 그로 自己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義를 恢復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前에 犯罪하여 是非를 바꾸었으나 내게 無益하였었구나
28 하나님이 내 靈魂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生命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再三 行하심은
30 그 靈魂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生命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潛潛하라 내가 말하리라
32 萬一 할 말이 있거든 對答하라 내가 너를 義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 萬一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潛潛하라 내가 智慧로 너를 가르치리라
34장
편집34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智慧 있는 者들아 내 말을 들으며 知識 있는 者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食物의 맛을 辨別함 같이 귀가 말을 分別하나니
4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擇하고 무엇이 善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義로우나 하나님이 내 義를 除하셨고
6 내가 正直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傷處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毁謗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惡한 일을 하는 者들과 사귀며 惡人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無益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聰明한 者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斷定코 惡을 行치 아니하시며 全能者는 斷定코 不義를 行치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일을 따라 報應하사 各各 그 行爲대로 얻게 하시나니
12 眞實로 하나님은 惡을 行치 아니하시며 全能者는 公義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世界를 定하였느냐
14 그가 萬一 自己만 생각하시고 그 神과 氣運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血氣 있는 者가 一體로 亡하고 사람도 塵土로 돌아가리라
16 萬一 聰明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公義를 미워하는 者시면 어찌 治理하시겠느냐 義롭고 全能하신 者를 네가 定罪하겠느냐
18 그는 王에게라도 卑陋하다 하시며 貴人들에게라도 惡하다 하시며
19 王族을 外貌로 取치 아니하시며 富者를 가난한 者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20 그들은 밤中 瞬息間에 죽나니 百姓은 떨며 없어지고 勢力있는 者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除함을 當하느니라
21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注目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鑑察하시나니
22 惡을 行한 者는 숨을 만한 黑暗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審判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勢力 있는 者를 調査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代身하게 하시느니라
25 이와 같이 그들의 行爲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滅亡하나니
26 그들을 惡한 者로 여겨 사람의 目前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無關히 여김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者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上達케 하며 患難 받는 者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主께서 사람에게 平康을 주실 때에 누가 敢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主께서 自己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敢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一般이시니
30 이는 邪慝한 者로 權勢를 잡아 百姓을 陷害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懲戒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犯罪치 아니하겠나이다
32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惡을 行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者가 있느냐
33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擇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대로 말하라
34 聰明한 者와 내 말을 듣는 모든 智慧 있는 者가 必然 내게 이르기를
35 욥이 無識하게 말하니 그 말이 智慧 없다 하리라
36 욥이 끝까지 試驗받기를 내가 願하노니 이는 그 對答이 惡人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 罪 위에 悖逆을 더하며 우리 中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拒逆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5장
편집35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네가 이것을 合理하게 여기느냐 네 생각에 네가 하나님보다 義롭다 하여
3 이르기를 有益이 무엇인고 犯罪한 것보다 내게 利益이 무엇인고 하는구나
4 내가 너와 및 너와 함께 있는 네 동무들에게 對答하리라
5 너는 하늘을 우러러 보라 네 위의 높은 穹蒼을 바라보라
6 네가 犯罪한들 하나님께 무슨 影響이 있겠으며 네 罪惡이 貫盈한들 하나님께 무슨 關係가 있겠으며
7 네가 義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네 惡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害할 따름이요 네 義는 人生이나 有益하게 할 뿐이니라
9 사람은 虐待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勢力 있는 者의 팔에 눌리므로 도움을 부르짖으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 곧 사람으로 밤中에 노래하게 하시며 우리를 敎育하시기를 땅의 짐승에게 하심보다 더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智慧 주시기를 空中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가 어디 계신가 말하는 者가 한 사람도 없구나
11 (상동)
12 그들이 惡人의 驕慢을 因하여 거기서 부르짖으나 應諾하는 者가 없음은
13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決코 듣지 아니하시며 全能者가 돌아 보지 아니 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是非는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하는 너랴
15 하나님이 震怒하심으로 罰을 주지 아니하셨고 橫暴를 甚히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이제 너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知識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6장
편집36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나를 暫間 容納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爲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음이라
3 내가 먼 데서 知識을 取하고 나를 지으신 者에게 義를 돌려 보내리라
4 眞實로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 知識이 具備한 者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
5 하나님은 全能하시나 아무도 蔑視치 아니하시며 그 知能이 無窮하사
6 惡人을 살려 두지 않으시며 苦難 받는 者를 爲하여 伸寃하시며
7 그 눈을 義人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고 그를 王과 함께 永遠히 位에 앉히사 尊貴하게 하시며
8 或時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患難의 줄에 얽혔으면
9 그들의 所行과 허물을 보이사 그 驕慢한 行爲를 알게 하시고
10 그들의 귀를 열어 敎訓을 듣게 하시며 命하여 罪惡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11 萬一 그들이 聽從하여 섬기면 亨通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
12 萬一 그들이 聽從치 아니하면 칼에 亡하며 知識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 마음이 邪曲한 者들은 忿怒를 쌓으며 하나님께 束縛을 받을지라도 도우심을 求하지 아니하나니
14 그들은 젊어서 죽으며 그 生命이 男娼과 함께 亡하려니와
15 하나님은 困苦한 者를 그 困苦할 즈음에 救援하시며 虐待 當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
16 그러므로 하나님이 너를 困苦함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넓은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네 床에 차린 것은 살진 것이 되었으리라
17 이제는 惡人의 받을 罰이 네게 가득하였고 審判과 公義가 너를 잡았나니
18 너는 忿激함을 因하여 懲責을 對敵하지 말라 代贖함을 얻을 일이 큰즉 스스로 그릇되게 말지니라
19 너의 부르짖음이나 너의 勢力이 어찌 能히 너의 困苦한 가운데서 너로 有益하게 하겠느냐
20 너는 밤 곧 人生이 自己 곳에서 除함을 받는 때를 思慕하지 말것이니라
21 삼가 惡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患難보다 이것을 擇하였느니라
22 하나님은 그 權能으로 큰 일을 行하시나니 누가 그 같이 敎訓을 베풀겠느냐
23 누가 그를 爲하여 그의 길을 定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主께서 不義를 行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24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讚頌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人生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25 그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나니 먼데서도 보느니라
26 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年數를 計算할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28 그것이 空中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29 구름의 펴임과 그의 帳幕의 울리는 소리를 누가 能히 깨달으랴
30 그가 번개 빛으로 自己의 四面에 두르시며 바다 밑도 가리우시며
31 이런 것들로 萬民을 懲罰하시며 이런 것들로 食物을 豊備히 주시느니라
32 그는 번개 빛으로 그 두 손을 싸시고 그것을 命하사 標대를 맞추게 하시나니
33 그 울리는 소리가 風雨를 表示하고 六畜에게까지 그 올라 오는 것을 表示하느니라
37장
편집37 이로 因하여 내 마음이 떨며 自己 處所에서 떠나느니라
2 하나님의 音聲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3 그 소리를 天下에 퍼치시며 번개 빛으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後에 音聲을 發하시며 威嚴의 울리는 音聲을 내시고는 그 音聲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禁치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이 奇異하게 音聲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行하시느니라
6 눈을 命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비도 그 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7 그가 各 사람의 손을 封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 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窟에 머물며
9 南方 密室에서는 狂風이 이르고 北方에서는 찬 氣運이 이르며
10 하나님의 부시는 氣運에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
11 그가 濕氣로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12 구름이 引導하시는대로 두루 行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命하시는 것을 世界上에 이루려 함이라
13 或 懲罰을 爲하며 或 土地를 爲하며 或 矜恤 베푸심을 爲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奇妙하신 일을 窮究하라
15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命令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 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16 구름의 平平하게 뜬 것과 智慧가 穩全하신 者의 奇妙한 일을 네 가 아느냐
17 南風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衣服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18 네가 能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堅固한 穹蒼을 펼 수 있느냐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陳述하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告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者가 있으랴
21 사람이 어떤 때는 穹蒼의 光明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22 北方에서는 金 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威嚴이 있느니라
23 全能者를 우리가 測量할 수 없나니 그는 權能이 至極히 크사 審判이나 無限한 公義를 굽히지 아니 하심이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敬畏하고 그는 마음에 智慧롭다 하는 者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38장
편집38 때에 여호와께서 暴風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無知한 말로 理致를 어둡게 하는 者가 누구냐
3 너는 大丈夫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對答할지니라
4 내가 땅의 基礎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度量을 定하였었는지 누가 그 準繩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柱礎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8 바닷물이 胎에서 나옴 같이 넘쳐 흐를 때에 門으로 그것을 막은 者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衣服을 만들고 黑暗으로 그 襁褓를 만들고
10 界限을 定하여 門과 빗장을 베풀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驕慢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12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命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處所를 알게 하여
13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惡人을 그 가운데서 驅逐한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變化하여 진흙에 印친 것 같고 萬物이 옷 같이 나타나되
15 惡人에게는 그 빛이 禁한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꺽이느니라
16 네가 바다 根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
17 死亡의 門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死亡의 그늘진 門을 네가 보았었느냐
18 땅의 넓이를 네가 測量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光明의 處所는 어느 길로 가며 黑暗의 處所는 어디냐
20 네가 能히 그 地境으로 引導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21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年數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庫間에 들어갔었느냐 雨雹 倉庫를 보았느냐
23 내가 患難 때와 戰爭과 格鬪의 날을 爲하여 이것을 貯蓄하였노라
24 光明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東風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暴雨를 爲하여 길을 내었으며 雨雷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26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曠野에 비를 내리고
27 荒蕪하고 空虛한 土地를 축축하게 하고 軟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胎에서 났느냐 空中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海面이 어느니라
31 네가 昴星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參星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宮星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北斗星과 그 屬한 별들을 引導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法度를 아느냐 하늘로 그 權能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 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智慧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聰明은 누가 준 것이냐
37 누가 智慧로 구름을 計數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甁을 쏟아
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암獅子를 爲하여 食物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獅子의 食量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窟에 엎드리며 森林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向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爲하여 먹을 것을 豫備하는 者가 누구냐
39장
편집39 山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期限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만에 滿朔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며
4 그 새끼는 强하여져서 빈 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自由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處所를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城邑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馭拒하는 者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草場이 된 山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服從하며 네 喂養間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能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依支하겠느냐 네 受苦하는 일을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穀食을 집으로 실어오며 네 打作 마당에 穀食 모으기를 그것에게 依託하겠느냐
13 駝鳥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仁慈를 베푸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無情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劬勞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掛念치 아니 하나니
17 이는 하나님 내가 智慧를 稟賦하지 아니하고 聰明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18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者를 輕히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威嚴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軍士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當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 위에서는 箭筒과 빛난 작은 槍과 큰 槍이 錚錚하며
24 땅을 삼킬듯이 猛烈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 나는대로 蕭蕭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將官의 號令과 떠드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南方으로 向하는 것이 어찌 네 智慧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空中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命令을 依支함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險峻한데 居하며
29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殺戮 當한 者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있느니라
40장
편집40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辯駁하는 者가 全能者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辯論하는 者는 對答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4 나는 微賤하오니 무엇이라 主께 對答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番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對答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暴風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大丈夫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對答할지니라
8 네가 내 審判을 廢하려느냐 스스로 義롭다 하려 하여 나를 不義 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威嚴과 尊貴로 스스로 꾸미며 榮光과 華美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怒를 쏟아서 驕慢한 者를 發見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驕慢한 者를 發見하여 낮추며 惡人을 그 處所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塵土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救援할 수 있다고 내가 認定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河馬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勢力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 치는 것은 柏香木이 흔들리는 것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聯絡되었으며
18 그 뼈는 놋管 같고 그 가릿대는 鐵杖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創造物 中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者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 짐승의 노는 山은 그것을 爲하여 食物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蓮줄기 아래나 갈 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2 蓮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河水가 漲溢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江이 불어 그입에 미칠지라도 自若하니
24 그것이 精神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能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41장
편집41 네가 能히 낚시로 鰐魚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수 있겠느냐
2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連續 懇求하겠느냐 柔順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4 어찌 너와 契約하고 永永히 네 종이 되겠느냐
5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네 少女들을 爲하여 그것을 매어 두겠느냐
6 어찌 漁夫의 떼가 그것으로 商品을 삼아 商賈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7 네가 能히 槍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9 잡으려는 所望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落膽하지 않겠느냐
10 아무도 그것을 激動시킬 勇猛이 없거든 能히 나를 當할 者가 누구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天下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鰐魚의 肢體와 큰 힘과 훌륭한 構造에 對하여 潛潛치 아니 하리라
13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14 누가 그 얼굴의 門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
15 堅固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連함이 封한 것 같구나
16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서로 連하여 붙었으니 能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光彩가 發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19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20 그 콧구멍에서는 煙氣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 것 같구나
21 그 숨이 能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22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23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連하고 그 몸에 堅固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勇士라도 두려워하며 驚㤼하여 蒼黃하며
26 칼로 칠지라도 쓸데없고 槍이나 살이나 작살도 所用이 없구나
27 그것이 鐵을 草芥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살이라도 그것으로 逃亡하게 못하겠고 물매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여기우는구나
29 몽둥이도 검불 같이 보고 槍을 던짐을 우습게 여기며
30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瓦礫 같으니 진흙 위에 打作 機械 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31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香기름 같게 하고
32 自己 뒤에 光彩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白髮 같구나
33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34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驕慢한 것의 王이 되느니라
42장
편집42 욥이 여호와께 對答하여 가로되
2 主께서는 無所不能하시오며 무슨 經營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줄 아오니
3 無知한 말로 理致를 가리우는 者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主여 들으시고 내가 主께 묻겠사오니 主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主께 對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主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恨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悔改하나이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後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親舊에게 怒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正當하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羊 일곱을 取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爲하여 燔祭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爲하여 祈禱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愚昧한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正當하지 못함이니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自己들에게 命하신대로 行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 벗들을 爲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困境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前 所有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兄弟와 姉妹와 및 前에 알던 者들이 다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食物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災殃에 對하여 그를 爲하여 슬퍼하며 慰勞하고 各各 金 한 조각과 金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暮年에 福을 주사 처음 福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羊 一萬 四千과 약대 六千과 소 一千 겨리와 암나귀 一千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세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 全國 中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女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産業을 주었더라
16 그 後에 욥이 一百 四十年을 살며 아들과 孫子 四代를 보았고
17 나이 늙고 期限이 차서 죽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