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도글 도글...
그는 나의 혼의 조각 이러뇨.

알는 피에로의 설음과
첫길에 고달픈
청제비의 푸념 겨운 지줄댐과,
꾀집어 아즉 붉어 오르는
피에 맺혀,
비 날리는 이국거리를
탄식하며 헤매노나.

조약돌 도글 도글...
그는 나의 혼의 조각 이러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