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의 노래/잃어지는 기억
< 해파리의 노래
고요한 밤의, 고요히 쉬는 바다 위에
반짝거리는 별의 희미한 빛과도 같이,
아름다운 여름의 온갖 빛을 다 잃은
있을 듯 말 듯한 향내를 놓는 꽃의 맘이여.
뒤설레이는 바람의 하룻밤을 시달린
명일(明日)이면 말라 없어질, 생각의 꽃의
떨면서 헤치는 적은 향내를
곱게도 맡으며, 버리운 맘이여, 사랑하여라.
고요한 밤의, 고요히 쉬는 바다 위에
반짝거리는 별의 희미한 빛과도 같이,
아름다운 여름의 온갖 빛을 다 잃은
있을 듯 말 듯한 향내를 놓는 꽃의 맘이여.
뒤설레이는 바람의 하룻밤을 시달린
명일(明日)이면 말라 없어질, 생각의 꽃의
떨면서 헤치는 적은 향내를
곱게도 맡으며, 버리운 맘이여, 사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