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
외로운 마음이 할내할내예 더, 더 흣허지여
純一, 貫一의 귀한塔은 다그터도 남으지안앗도다.
神經은 그周密한 헤가림을 ᄭᅳᆫ이엿고,
反動의 날카라운날은 무지여 검은녹이 쓸엇도다.
그리하여 幼年의 날은,
속절업시 나의 늘어진 거문긔줄을 걸어, 희미한餘韻을남기도다.
하늘로, 하늘로 놉픈想象,
푸른잔듸, 맑은이슬을 단니든거름.
오직 自然에 쉬든呼吸,
아, 모든것은 다 날앗도다.
그리하여 더딜긴執着이, 더굿세인誘引이,
날로 날로 ᄯᅡ으로, ᄯᅡ으로,
한步한步 더갓갑게, 最後의 날에 ᄭᅳ으는도다.
—아모原因도업시, 아모理由도 몰으게,
나의두가슴은 더놉흔緊張을, 더기인弛緩을 밧구는도다.
나의눈은 만흔ᄯᅢ예 恐怖驚異의 눈물에 차며,
나의입은 참友情을 말하여 맥히며,
나의感覺은 만흔隔離를 보고으즈즉 ᄯᅥ는도다.
아아 우리들은 다한아들이 안이엿든가!
—우리들의게는 참사랑의씨가 ᄲᅮ리여 잇지 안이하엿든가!
困한다리,
입분(疲)눈,
—나는 ᄯᅩ다시 섯노라!
그러나 要求의 부르는소리는 도옥, 도옥 놉는도다.
더, 더 아름다운생각은 香氣를 ᄲᅮᆷ어 ᄭᅳ으는도다.
未知의 生命이,
모르는 곳에서 나와,
ᄯᅩ다시 모르는데로, 그의 배밧븐 거름을 옴기는동안에.
(19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