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년)/코스모스

淸楚한 코쓰모쓰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넷 少女가 몯견디게 그리워
코쓰모쓰 핀 庭園으로 찾어간다.

코쓰모쓰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집어지고,

코쓰모쓰 앞에선 나는
어렷을적 처럼 부끄러워 지나니,

내마음은 코쓰모쓰의 마음이오.
코쓰모쓰의 마음은 내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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