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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의 印像畵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애딘 손을 잡으며
「늬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은 진정코 설은 對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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