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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
新作路를 걷다가도 賦役하는 시골 아낙네 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너고 싶어 하고, 골목길에서 노는 아이들을 붙잡고 귀여워서 함께 씨름도 하며, 한포기의 들꽃도 참아 못지나치겠다는듯, 따서 가슴에 꽂거나 책짬에 꽂아 놓곤 하였읍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214 —
읍니다.
新作路를 걷다가도 賦役하는 시골 아낙네 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너고 싶어 하고, 골목길에서 노는 아이들을 붙잡고 귀여워서 함께 씨름도 하며, 한포기의 들꽃도 참아 못지나치겠다는듯, 따서 가슴에 꽂거나 책짬에 꽂아 놓곤 하였읍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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