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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깨논듯이 한다든가 이마를 좁다랗게 한다든가 코를 말코로 만든다든가 턱을 조개 턱으로 만든다든가 하는 惡戱를 琉璃窓이 때때로 敢行하는 까닭이다. 判斷을 나리는 者에게는 別般 利害關係가 없다 손치더라도 判斷을 받는 當者에게 오려든 幸運이 逃亡갈런지를 누가 保障할소냐. 如何間 아무리 透明한 꺼풀일지라도 깨끗이 벳겨바리는것이 마땅할것이다.
이윽고 턴넬이 입을 버리고 기다리는데 거리 한가운데 地下鐵道도 아닌 턴넬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이냐. 이 턴넬이란 人類歷史의 暗黑時代요 人生行路의 苦悶相이다. 空然히 바퀴소리만 요란하다. 구역날 惡質의 煙氣가 스며든다. 하나 未久에 우리에게 光明의 天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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