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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善할 對象이 없음에 자리를 잃지 않겠다는 心情보다 오히려 아니꼽게 본 사람이 없으리란데 安心이 된다.
이것은 果斷性있는 동무의 主張이지만 電車에서 만난 사람은 원수요, 汽車에서 만난 사람은 知己라는 것이다. 따는 그러리라고 얼마큼 首肯하였었다. 한자리에서 몸을 비비적거리면서도 「오늘은 좋은 날세 올시다.」 「어디서 나리시나요」쯤의 인사는 주고 받을 법한데 一言半句없이 뚱—한 꼴들이 자키나 큰 원수를 맺고 지나는 사이들 같다. 만일 상냥한 사람이 있어 요만쯤의 禮儀를 밟는다고 할것 같으면 電車속의 사람들은 이를 精神異狀者로 대접할게다. 그러나 汽車에서는 그렇지않다. 名啣을 서로 바꾸고 故鄕 이야기, 行方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주고 받고 심지어 남의 旅勞를 自己의 旅勞인 것처럼 걱정하— 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