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Sky, Wind, Star and Poem (1955).djvu/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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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 多幸이다. 萬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듯 그렇게 자주 내 얼굴을 對한다고 할것 같으면 벌서 夭死하였을런지도 모른다.

나는 내눈을 疑心하기로 하고 斷念하자!

차라리 城壁우에 펼친 하늘을 쳐다보는 편이 더 痛快하다. 눈은 하늘과 城壁 境界線을 따라 자꾸 달리는 것인데 이 城壁이란 現代로서 캄푸라지한 옛 禁城이다. 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이루어졌으며 어떤 일이 行하여지고 있는지 城밖에서 살아왔고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알바가 없다. 이제 다만 한가닥 希望은 이 城壁이 끊어지는 곳이다.

期待는 언제나 크게 가질것이 못되어서, 城壁이 끊어지는 곳에 總督府, 道廳, 무슨 參考舘, 遞信局, 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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