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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렇니 社會가 어드렇니 하는것은 十六世紀에서나 찾어볼 일일세, 斷然 門안으로 나오도록 마음을 돌리게」

나 한테 하는 勸告는 아니었으나 이 말에 귀틈이 뚫려 상푸둥 그러리라고 생각하였다. 非但 여기만이 아니라 人間을 떠나서 道를 닦는다는 것이 한낱 誤樂이오, 誤樂이매 生活이 될수 없고 生活이 없으매 이 또한 죽은 공부가 아니랴. 공부도 生活化하여야 되리라 생각하고 불일내에 門안으로 들어가기를 內心으로 斷定해 버렸다. 그뒤 每日같이 이 자국을 밟게 된 것이다.

나만 일직이 아침거리의 새로운 感觸을 맛볼줄만 알었더니 벌서 많은 사람들의 발자욱에 鋪道는 어수선할 대로 어수선했고 停留場에 머물때마다 이 많은 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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