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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件이란 언제나 큰데서 動機가 되는것보다 오히려 적은데서 더 많이 發作하는 것이다.

눈 온 날이었다. 同宿하는 친구의 친구가 한時間 남짓한 門안 들어가는 車時間까지를 浪費하기 爲하야 나의 친구를 찾어 들어와서 하는 對話였다.

「자네 여보게 이집 귀신이 되려나?」

「조용한게 공부하기 자키나 좋잖은가」

「그래 책장이나 뒤적뒤적하면 공분줄 아나, 電車간에서 내다 볼수있는 光景, 停車場에서 맛볼수있는 光景, 다시 汽車 속에서 對할수 있는 모든 일들이 生活아닌것이 없거든. 生活때문에 싸우는 이 雰圍氣에 잠겨서, 보고, 생각하고, 分析하고, 이거야 말로 眞正한 의미의 敎育이 아니겠는가. 여보게! 자네 책장만 뒤지고 人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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