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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窓에 걸린 해말간 風景畵.
옷고름 너어는 孤兒의 서름.

이제 첫 航海하는 마음을 먹고
방바닥에 나딩구오…… 딩구오……

黃昏이 바다가 되어
오늘도 數많은 배가
나와 함께 이 물결에 잠겼을게오.

一九三七•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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