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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힘 대표인 한동훈과 회동을 갖고 다음과 같은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먼저 담화문을 발표한 후 피소추자가 이를 이어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자신의 담화문을 통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명령 따라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방안을 국민의힘에 “일임”하기로 약속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은 국정에서 물러나고,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와 국민의힘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하였다.[1] 나아가 국민의힘 당대표인 자신과 국무총리의 주1회 이상의 회동을 정례화하고, 상시 소통을 통해 경제·외교·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 마련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한치의 국정 공백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하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담화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입니다. 국민의 희생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 계엄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진입 등 사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위입니다. |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담화문은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과 국정 차질없이 챙길 것입니다.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 포함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부분 관련해 국민과 국제사회 우려하지 않게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있다. 여기서 일견 주어는 국무총리이고, 국무총리가 외교를 포함하는 국정을 책임지고 당은 국무총리와 협력한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과 국정 차질없이 챙길 것입니다.” 외의 모든 문장의 주어는 담화문 전체에 걸쳐 국민의힘 또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인 한동훈이다.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의 담화문에 국무총리는 단 2번 나올 뿐이다. 첫 번째 문장은 위에서 본 바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과 국정 차질없이 챙길 것입니다.”이며, 두 번째 문장은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와 국무총리의 회동을 정례화하겠습니다.”이다. 결국,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담화문은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당이 공동으로 경제, 외교, 국방 등 국정을 공동으로 책임지겠다는 것보다는 국민의힘 당이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