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언한문)금고긔관.djvu/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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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ᄒᆞ리라ᄒᆞ고동ᄌᆞ를명ᄒᆞ야거문고를슈습ᄒᆞᆫ후셔챵에나려밤ᄉᆡ도록자지못ᄒᆞ고일
직이러나소셰ᄒᆞ고문득ᄒᆞᆫ낫동ᄌᆞ로거문고를잇글고ᄯᅡ라오라ᄒᆞ고ᄯᅩ황금십일을몸
에진이고언덕에올나마안산을바라고ᄒᆡᆼᄒᆞᆯᄉᆡ골어귀에들어가니양변이모다ᄃᆡ로이
라갈바를아지못ᄒᆞ야ᄇᆡᆨᄋᆡ잠간돌우에셔ᄉᆔ고동ᄌᆞᄂᆞᆫ뒤에셔잇셔오ᄂᆞᆫ사ᄅᆞᆷ을기다려
릴을무르랴ᄒᆞ더니조곰잇다가왼편길노셔ᄒᆞᆫ노인이오른손에ᄂᆞᆫ막ᄃᆡ를잡고왼손에
ᄂᆞᆫᄒᆞᆫ낫ᄃᆡ상자를잇글고오거늘ᄇᆡᆨᄋᆡ이러나압흘향ᄒᆞ야례ᄒᆞ니노인이답례ᄒᆞ고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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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잇가노인이々로되두가닥길이모다집현촌으로가ᄂᆞᆫ거시오니왼편으로ᄂᆞᆫ상집
촌으로가고오른편으로ᄂᆞᆫᄒᆞ집촌으로가ᄂᆞᆫ거시니션ᄉᆡᆼ은어너마을노가시려ᄒᆞ오ᄇᆡᆨ
ᄋᆡ왈ᄂᆡ종ᄌᆞ긔사ᄂᆞᆫ마을노가랴ᄒᆞᄂᆞ이다노인이ᄌᆞ긔라ᄒᆞᄂᆞᆫ말을듯더니문늑ᄒᆞᆫ숨쉬
고이로되죵ᄌᆞ긔ᄂᆞᆫ노한의ᄋᆞ달이온ᄃᆡ작년팔월십오일에나무ᄒᆞ여늣게도라오다가
진국상ᄃᆡ부유ᄇᆡᆨᄋᆞ션ᄉᆡᆼ을맛나의긔가상합ᄒᆞ여작별ᄒᆞᆯᄯᆡ에황금이홀을쥬시ᄆᆡ이거
스로셔ᄎᆡᆨ을사셔닑기에노졸은ᄌᆡ조업ᄉᆞ와금ᄒᆞ지아니ᄒᆞ얏ᄉᆞᆸ더니낫인즉나무ᄒᆞ여
묵어운거슬지고밤인즉글닑노라신고ᄒᆞ야마암과힘이쇠모ᄒᆞ야병든지두어날만에
쥭엇ᄂᆞ이다ᄇᆡᆨᄋᆡ듯고눈물이ᄉᆡ암솟듯ᄒᆞ며방셩ᄃᆡ곡ᄒᆞ기를마지아니ᄒᆞ니송공이눈
물을먹음고동ᄌᆞ를도라보며왈이분션ᄉᆡᆼ은뉘시뇨동ᄌᆡ나직이귀에ᄃᆡ고이르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