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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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러오시게하야 내졍을쳐리케하옵시고 모녀의젹막을 위로케하옵소셔

황공이 월션의말에감동하야

(황) 허긔특하고 착하도다 네텬셩이지효하야 옛날민자건에 못하지아니하니 네복록이창셩하야 반다시텬디의음조가잇스리라

탄식하고 비로소월용을불녀 후쳐박씨를불녀오라하니 월용이 크게깃거하야시각을머물지안코 외가에달가셔 모친박씨를보고 부명으로 다리러온ᄯᅳᆺ을고하니 박씨 도로혀 황공을원망하며 월션을타ᄆᆡ하다가 흔연이 교ᄌᆞ에올나 문촌으로향하야 황씨집ᄃᆡ문ᄭᆞ지이르럿더니 홀연쳥텬하날에 흑운이모여드로 삽시간에 흑암텬디를이루더니 큰비가 우박을셕거나리기를시자타가 동의갓흔벽력불이 동에셔번ᄶᅥᆨ 서에셔후두두 비소리를ᄯᅡ라 후닥닥직근하더니 큰우뢰박씨두상에ᄯᅥ러져 편편박살을한후에 다시대풍이이러나 박씨의신톄ᄙᅳᆯ휩쓰러 공즁으로돌아올나간곳ᄭᆞ지일은지라 월용이통곡하고 그사실을부친게알의니 공이 탄식왈

(공) 텬도는복션화음이라 너의 모친이 죄를하날에엇더스니 읏지온젼히 와셕종신키를바라리오 너의남ᄆᆡ의효셩에 감동하야 부르락함이지 내본ᄯᅳᆺ은 아니로다

하더라 그해에월션이 본가에셔 부친을모시고잇다가 관아로도라가고 이듬해에 월용이신씨에게장드로 신인을마즈니 그역시효부라 황공이 만년에 자녀의 지극한효셩하에 안락을누리다가 칠십후에하셰하고 월션은장군슈에게 삼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