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35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와어마님은 차마못할악ᄉᆞ를지으시다가 져지경에ᄲᅡ지셧스니 가위 텬작일은유가위어니와 자작얼은불가활이올시다 그러나 아바님말삼이 누의님이 생존하야 상붕만하게되시면 읏지다시생각을하실넌지 누으님이 지금한번근친하사 아바니마ᄋᆞᆷ도위로하시고 아무리유죄한 어마님일지라도 다시한번부르시도록하옵시면 누의님의효ᄒᆡᆼ이 더욱 놉겟삽나이다

(월) 한번만아니라 ᄇᆡᆨ번이라도가셔 아바님게 간하야보겟다

월션이 말을파하고 군슈에게 근친갈ᄯᅳᆺ을말하니 군슈흔연히허락하고 자긔도감영에슈유를청하야 내의한가지 치ᄒᆡᆼ을차려 월용을동반하야 문촌으로향하니라

이ᄯᆡ 황공은 무죄한ᄯᅡᆯ월션이 계모박씨의한독한음ᄒᆡ를입어 츅츌을당하얏스되 성사촌망을몰나 심화로병이되는즁 다시월용ᄭᆞ지 월션을차지러나가 오라도오지안음으로 더욱울민하야 음식을젼폐하고 병셕에 날이누엇더니 일일은인마가 길에들네고 취타벽졔셩이 동즁을흔들며 남녀로소구름갓치 모도혀 구경하는사이로 한관ᄒᆡᆼ차 졈졈갓가이집으로 이르거늘 황공이 병즁에 이상히녀겨 강잉히몸을니러 그관ᄒᆡᆼ을영접하더니 그뒤에 아달월용이ᄯᅡ라이르며 내당으로는 교자가드러가는지라 공이더욱의아하야

(공) 월용아 어듸셔 오는관ᄒᆡᆼ이냐

월용이 드러와 부친게 현알하고

(월) 누의월션이 본군슈령의안해가되여 지금부부한가지 근친을왓ᄂ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