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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ᄅᆞᆷ 아닌 쥴을 어이 아러 보지 못ᄒᆞ뇨. 소져 왈 실노 고이ᄒᆞ니 얼굴이 실노 갓ᄐᆞᆫ 닷ᄒᆞ고 슌시의 글의 소녀의 화상본말을 ᄒᆞ얏ᄉᆞ니 의심을 아니ᄒᆞ이다. 군ᄌᆔ 왈 디ᄂᆞᆫ 일은 닐너 ᄡᅳᆯᄃᆡ 업거니와 계일지 임의 급졔ᄅᆞᆯ ᄒᆞ엿고 얼굴이 ᄯᅩ 슌시와 갓다 ᄒᆞ니 벅〻이 아ᄅᆞᆷ다오려니와 뎐두 일이 아모ᄅᆞᆯ 쥴 아지 못ᄒᆞ니 뎌 순시의 보ᄂᆡᆫ 납ᄎᆡᄅᆞᆯ 어이 됵히 의빙ᄒᆞ리오. 난지 왈 이ᄂᆞᆫ 의 심이 업ᄉᆞ니 슌소져의 계ᄉᆡᆼ 위ᄒᆞᆫ 마ᄋᆞᆷ이 편지의 가히 질졍ᄒᆞ리니 계ᄉᆡᆼ이 아니 됴ᄎᆞᆯ니 업ᄉᆞ니 혼ᄉᆞᄂᆞᆫ 의심이 업ᄉᆞ리이다. 군ᄌᆔ 이 말ᄅᆞᆯ 듯고 마ᄋᆞᆷ이 뎍이 졍ᄒᆞ여 ᄂᆞᆺ빗티 화평ᄒᆞ거ᄂᆞᆯ 난지 ᄯᅩ 자근 봉 ᄒᆞᆫ 죠희ᄅᆞᆯ ᄂᆡ여 드려 왈 슌소져 셜소졔긔 드리라 ᄒᆞ시더이다. 소졔 여러 보니 편디 아니오 셰셔로 졀구 ᄒᆞᄂᆞ흘 ᄡᅳ고 아ᄅᆡ 딕소ᄂᆞᆫ 돈슈라 ᄒᆞ엿더라. 그 글의 ᄒᆞ얏시ᄃᆡ

명의한ᄆᆡ불급츈 【ᄎᆞᆫ ᄆᆡ화 명이 봄을 미쳐 보지 못ᄒᆞ니】
ᄉᆞ감영낙위황원 【녕낙ᄒᆞ야 거친 동산의 리믈 ᄃᆞᆺ게 너기ᄂᆞᆫ도다】
동풍원낙이화목 【봄바람 부ᄂᆞᆫ 니화의 ᄭᅮᆷ으로】
당속ᄂᆞᆷ지이단혼 【거의 ᄂᆞᆷ녁 가지의 임의 긋쳐진 넉ᄉᆞᆯ 니을노다】
셜소졔 이 글을 보고 안ᄉᆡᆨ이 ᄎᆞᆷ연ᄒᆞ야 눈물을 흘니고 오열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슬프다 슌시의 졍ᄉᆞ야 그 ᄉᆞᄅᆞᆷ의 〻긔 뎌러ᄐᆞᆺ ᄒᆞ고 글 ᄯᅳᆺ이 ᄋᆡ원ᄒᆞ미 이러ᄐᆞᆺ ᄒᆞ니 소졔 혜아리건ᄃᆡ 슌시 감심ᄒᆞ야 권문의 며ᄂᆞ리 되지 아니ᄒᆞ고 몸을 바려 ᄯᅳᆺ을 닐올가 ᄒᆞᄂᆞ이다. 난디 다려 무ᄅᆞᄃᆡ 권문은 이 엇던 집이며 니ᄅᆞᆫ 바 슌 계 양인의 혼인 언약을 어이 ᄒᆞ야 이러ᄐᆞᆺ 되뇨. 슌시의 글의 ᄃᆡ강 아라시나 ᄃᆞ시 ᄌᆞ시 듯고져 ᄒᆞ노라. 난지 직시 슌 계 양인이 ᄒᆞᆫ ᄃᆞᆯ의 나셔 ᄀᆞ티 글 ᄇᆡ호던 일이며 권문은 당초 녀승상이니이다. 군ᄌᆔ 닐오ᄃᆡ 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