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만민이 도망ᄒᆞ야 가니 나ᄂᆞᆫ ᄀᆞᆯ 길을 몰나 이 궁게 드러와 피란ᄒᆞ얏스니 홍후공 후량
후와 변시에 간 곳을 아지 못ᄒᆞ노라 ᄒᆞ고 통곡ᄒᆞ거ᄂᆞᆯ 원ᄉᆔ 위로 왈 셜마 만나뵈올 ᄂᆞᆯ이 업
ᄉᆞ오리잇가 ᄒᆞ고 ᄯᅩ 문 왈 황상은 어ᄃᆡ 계시닛가 답 왈 여긔셔 숨어 보니 한 신하가 텬ᄌᆞ를
업고 북문으로 도망ᄒᆞ며 텬ᄐᆡ령을 넘어 가더니 그 뒤에 도젹이 ᄯᅡ라갓스ᄆᆡ 필연 위급ᄒᆞ
시리라 ᄒᆞ거ᄂᆞᆯ 원쉬 ᄃᆡ경 왈 텬ᄌᆞ를 구ᄒᆞ려 ᄒᆞ오니 소부 도라오기를 기다리소셔 ᄒᆞ고 말
게 올나 텬ᄐᆡ령으로 넘어ᄀᆞᆯ ᄉᆡ 슌식간에 한슈북산에 다다라 바라보니 십리 사장에 젹병
이 만산편야ᄒᆞ야 가득ᄒᆞ고 항복ᄒᆞ라 ᄒᆞ난 소ᄅᆡ 산텬이 진동ᄒᆞ거ᄂᆞᆯ 원ᄉᆔ 이 말을 듯고 모
골이 송연ᄒᆞ야 ᄃᆡ호 왈 젹장은 드르라 ᄒᆞ며 우리 황상을 ᄒᆡᄒᆞ지 말나 평국이 이에 왓노라
ᄒᆞ니 ᄆᆡᆼ길이 황겁ᄒᆞ야 말을 도로혀 도망ᄒᆞ거ᄂᆞᆯ 원ᄉᆔ ᄃᆡ호 왈 네가 가면 어ᄃᆡ로 가리오 닷
지 말고 ᄂᆡ 칼을 밧으라 살갓치 달녀ᄀᆞᆯ ᄉᆡ 원슈의 준춍마가 쥬홍갓흔 입을 버리고 슌식간
에 ᄆᆡᆼ길의 탄 말ᄭᅩ리를 물고 느러지거ᄂᆞᆯ ᄆᆡᆼ길이 ᄃᆡ경ᄒᆞ야 몸을 두루혀 쟝창을 놉히 들고
원슈를 범코ᄌᆞ ᄒᆞ거ᄂᆞᆯ 원쉬 ᄃᆡ로ᄒᆞ야 칼을 드러 ᄆᆡᆼ길을 치니 두 팔이 나려지ᄂᆞᆫ지라 즉시
사로잡고 ᄯᅩ 좌츙우돌 ᄒᆞ야 젹진 쟝졸을 모다 즉멸ᄒᆞ니 유혈이 여ᄒᆡᄒᆞ고 젹시 여산일너
라 이ᄯᆡ 텬ᄌᆡ 졔신으로 더부러 넉슬 일코 아모리 ᄒᆞᆯ 줄을 모로고 텬ᄌᆞᄂᆞᆫ 손가락을 ᄭᆡ무러
쓰려 ᄒᆞ거ᄂᆞᆯ 원쉬 급히 말게 나려 복디통곡ᄒᆞ며 엿ᄌᆞ와 왈 폐ᄒᆞᄂᆞᆫ 옥톄를 안보ᄒᆞ옵소셔
평국이 왓나니다 텬ᄌᆡ 혼미즁 평국이란 말을 드르시고 일변 반기며 일변 비감ᄒᆞᄉᆞ 원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