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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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나니다 시랑이 ᄎᆞ언을 듯고 눈물을 흘녀 형쥬 구계쵼에 산다ᄒᆞ니 뉘집에 잇더뇨 양윤

니 ᄃᆡ 왈 소승은 홍시랑 ᄃᆡᆨ에 잇던 양윤니온지라 부인을 뫼시고 젼후고초를 격다가 이

곳에 왓나니다 시랑이 ᄎᆞ언을 드르ᄆᆡ 여취여광ᄒᆞ야 밧비 양윤에 손을 잡고 ᄃᆡ셩통곡 왈

양윤아 너ᄂᆞᆫ ᄂᆞᆯ을 모로나냐 ᄂᆡ가 홍시랑이라 ᄒᆞ니 양윤니 홍시랑이란 말을 듯고 이윽히

긔졀ᄒᆞ얏다가 겨우 졍신을 진졍ᄒᆞ야 울며 왈 부인니 지금 강변에 안잣나니다 시랑이 그

말을 듯고 일희일비ᄒᆞ야 나아가니 이ᄯᆡ에 부인니 우름 소ᄅᆡ를 듯고 눈을 드러보니 털이

무셩ᄒᆞ야 곰갓흔 ᄉᆞ람이 가ᄉᆞᆷ을 두다리며 부인을 향ᄒᆞ야 오거ᄂᆞᆯ 부인이 보고 광인인가

ᄒᆞ야 도망코ᄌᆞ ᄒᆞ니 시랑 왈 부인은 놀나지 마르소셔 나ᄂᆞᆫ 홍시랑이로소이다 부인은

아모란 쥴 모로고 황겁ᄒᆞ야 곡갈을 버셔들고 닷더니 양윤니 외여 왈 부인은 닷지 마르소

셔 홍시랑이 오시나니다 부인니 양윤의 쇼ᄅᆡ를 듯고 황망이 안잣더니 시랑이 울며 ᄯᅡ라

와 갈오ᄃᆡ 부인은 그다지의 심ᄒᆞ시나잇가 나ᄂᆞᆫ 계월의 아비 홍시랑이로소이다 부인니

듯고 인ᄉᆞ를 ᄎᆞ리지 못ᄒᆞ며 셔로 븟들고 통곡ᄒᆞ다가 긔졀ᄒᆞ거ᄂᆞᆯ 양윤니 ᄯᅩᄒᆞᆫ 통곡ᄒᆞ며

위로ᄒᆞ니 그 경상은 참아 보지 못ᄒᆞᆯ너라 츈낭은 외로온 ᄉᆞ람이라 혼ᄌᆞ 도라안ᄌᆞ 슬피 우

니 그 경상이 ᄯᅩᄒᆞᆫ 참혹ᄒᆞ더라 시랑이 부인을 붓들고 초막으로 도라와 졍신을 진졍ᄒᆞ

야 무러 왈 져 부인은 엇던 부인니신잇가 부인니 탄 왈 피란ᄒᆞ야 가옵다가 슈젹 ᄆᆡᆼ길을

만나 계월은 물에 드리치고 나ᄂᆞᆫ 도젹의게 잡혀갓더니 져 츈낭의 구함을 닙어 그ᄂᆞᆯ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