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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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으로 울을 삼고 김ᄉᆡᆼ으로 벗슬 삼아 그 형용이 참혹ᄒᆞ더라 ᄒᆞ거ᄂᆞᆯ 양윤니 도라와

부인게 이 연고를 고ᄒᆞ니 부인 왈 졍ᄇᆡ 왓다ᄂᆞᆫ ᄉᆞ람이 형쥬 ᄉᆞ람이라 ᄒᆞ니 시랑의 죤망을

알니로다 ᄒᆞ고 그 셤을 바라고 안잣더니 홀연 일렵 소션니 노를 져어 오거ᄂᆞᆯ 양윤니 ᄇᆡ를

향ᄒᆞ야 왈 우리ᄂᆞᆫ 고소ᄃᆡ 일봉암에 ᄉᆞᄂᆞᆫ 녀승이옵더니 벽파도를 건너가고ᄌᆞ ᄒᆞ되 ᄇᆡ가

업셔 이 곳에 안ᄌᆞᄉᆞᆸ더니 텬ᄒᆡᆼ으로 션인을 맛낫ᄉᆞ오니 바라옵건ᄃᆡ 일시 슈고를 ᄉᆡᆼ각지

마옵소셔 ᄒᆞ며 ᄋᆡ걸ᄒᆞ니 션인니 ᄇᆡ를 ᄃᆡ이고 오르라 ᄒᆞ거ᄂᆞᆯ 양윤과 츈랑이 부인을 뫼시

고 ᄇᆡ에 오르니 슌식간에 ᄃᆡ이고 나리라 ᄒᆞ거ᄂᆞᆯ 부인니 ᄇᆡ에 나려 ᄆᆡᆨᄇᆡ ᄉᆞ례ᄒᆞ고 벽파도

로 가며 살펴보니 슈목이 창텬ᄒᆞ고 인젹이 업ᄂᆞᆫ지라 바다가으로 단이며 두루 살피니 문

득 ᄒᆞᆫ 곳에 의복이 람누ᄒᆞ고 일신에 털이 도다 보기 참혹ᄒᆞᆫ ᄉᆞ람이 강변으로 왕ᄂᆡᄒᆞ면

셔 고기를 쥬어 먹다가 ᄒᆞᆫ 골로 드러가거ᄂᆞᆯ 양윤니 그 ᄉᆞ람을 ᄯᅡ라가 보니 ᄒᆞᆫ 초막으로 드

러가ᄂᆞᆫ지라 양윤니 소ᄅᆡ를 크게 질너 왈 상공은 조곰도 놀나지 마르소셔 ᄒᆞ니 시랑이

그 말을 듯고 초막 밧게 나셔며 왈 이 셤즁에 ᄂᆞᆯ ᄎᆞᄌᆞ올 ᄉᆞ람이 업거ᄂᆞᆯ 죤ᄉᆞᄂᆞᆫ 무ᄉᆞᆷ 말을 뭇

고ᄌᆞ ᄒᆞ야 부르나뇨 양윤 왈 소승은 고소ᄃᆡ 일봉암에 잇ᄉᆞᆸ더니 이곳에 오기ᄂᆞᆫ 간졀이 뭇

ᄌᆞ올 말ᄉᆞᆷ이 잇ᄉᆞᆸ기로 상공을 ᄎᆞᄌᆞ왓나니다 샹공 왈 무ᄉᆞᆷ 말ᄉᆞᆷ을 뭇고ᄌᆞ ᄒᆞ나뇨 양윤이

복디 ᄃᆡ 왈 소승의 고향은 형쥬 구계촌니온 바 댱시랑의 란을 맛나 피란ᄒᆞ얏ᄉᆞᆸ더니 젼어

를 듯ᄌᆞ온 즉 상공이 형쥬 ᄯᅡ에셔 이 셤으로 졍ᄇᆡ를 왓다ᄒᆞ기로 고향 소식을 탐지코ᄌ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