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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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ᄉᆞᄒᆞ야 양윤을 쥬고 하직ᄒᆞ고 산문을 ᄯᅥᄂᆞᆯ ᄉᆡ 로승과 졔승이 나와 셔로 락루ᄒᆞ며 ᄯᅥ나

ᄂᆞᆫ 졍회를 못ᄂᆡ ᄋᆡ연ᄒᆞ더라 부인니 츈랑과 양윤을 다리고 동으로 향ᄒᆞ야 나려올 ᄉᆡ 만학

텬봉은 눈압해 어려잇고 초목은 울울창창ᄒᆞᆫᄃᆡ 무심ᄒᆞᆫ 두견셩은 ᄉᆞ람의 슈회를 돕ᄂᆞᆫ지

라 눈물을 금치 못ᄒᆞ고 어ᄃᆡ로 지향ᄒᆞᆯ쥴 몰나 촌촌젼진ᄒᆞ야 나아가더니 ᄒᆞᆫ 곳을 바라보

니 북편에 소로 잇거ᄂᆞᆯ 그 길로 가며 보니 압해 ᄃᆡ강이 잇고 그 우ᄒᆡ 루각이 잇거ᄂᆞᆯ 나가보

니 현판에 투셔ᄒᆞ되 악양루라 ᄒᆞ얏더라 ᄉᆞ면을 살펴보니 동졍호 칠ᄇᆡᆨ 리난 눈 압해 둘너

잇고 무산 십이 봉은 구름 속에 쇼ᄉᆞ잇다 각ᄉᆡᆨ 풍경을 일오 칙량치 못ᄒᆞᆯ너라 부인니 슬푼

회포를 이긔지 못ᄒᆞ야 ᄒᆞᆫ심초창ᄒᆞ야 ᄯᅩ ᄒᆞᆫ곳에 다다르니 큰 셕교 잇ᄂᆞᆫ지라 그곳 ᄉᆞ람 다

려 무르니 장판교라 ᄒᆞ더라 ᄯᅩ 문 왈 이곳에셔 황셩이 얼마나 되나뇨 ᄃᆡ 왈 일만 팔천 리

라 ᄒᆞ오나 져 다리를 건너 ᄇᆡᆨ 리만 가면 옥문관니 잇스니 그곳에 가셔 무르면 자서이 알니

라 ᄒᆞ거ᄂᆞᆯ ᄯᅩ 문 왈 벽파도라 ᄒᆞᄂᆞᆫ 셤이 이 건쳐에 잇나닛가 기인니 답 왈 자셔이 모로나니

다 ᄒᆞ거ᄂᆞᆯ ᄒᆞᆯ일업셔 옥문관을 ᄎᆞᄌᆞ가 ᄒᆞᆫ ᄉᆞ람을 만나 무르니 그 ᄉᆞ람이 벽파도를 가랏치

거ᄂᆞᆯ 그 셤을 ᄎᆞᄌᆞ가며 좌우를 살펴보니 슈로ᄂᆞᆫ 머지아니ᄒᆞ나 건너갈 길이 업셔 망연ᄒᆞᆫ

지라 물가에 안ᄌᆞ보니 바회 우해 ᄒᆞᆫ ᄉᆞ람이 안ᄌᆞ 고기를 낙거ᄂᆞᆯ 양윤니 나가 졀ᄒᆞ고 문

왈 져 셤은 무슨 셤이라 ᄒᆞ나잇가 어옹 왈 그 셤이 벽파도라 ᄒᆞ나니라 ᄯᅩ 문 왈 그 곳에 인쵼

니 잇나잇가 어옹 왈 ᄌᆞ고로 인젹이 업더니 슈 ᄉᆞᆷ 년 젼에 형쥬 ᄯᅡᆼ에셔 졍ᄇᆡ 온 ᄉᆞ람이 잇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