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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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통곡ᄒᆞ니 보ᄂᆞᆫ ᄉᆞᄅᆞᆷ이 다 락누 아니ᄒᆞ리 업더라 길을 ᄯᅥᄂᆞᆫ 지 팔삭 만에 벽파도에 다다

르니 그 ᄯᅡ은 오쵸지간니라 원ᄅᆡ 벽파도ᄂᆞᆫ 인젹이 부도쳐라 이 곳에 보ᄂᆡ시기ᄂᆞᆫ 홍무

를 주려 쥭게 ᄒᆞ시미라 률관니 시랑을 그곳에 두고 도라가니 시랑이 텬디 아득ᄒᆞ야 주야

로 울며 긔ᄀᆞᆯ을 결ᄃᆡ지 못ᄒᆞ야 물가으로 다니면셔 쥭은 고기와 바위 우에 붓튼 굴만 쥬어

먹고 세월을 보ᄂᆡ니 의복이 람루ᄒᆞ야 일신을 가리오지 못ᄒᆞ고 형용이 괴이ᄒᆞ고 일신에

털이 낫스ᄆᆡ 김ᄉᆡᆼ의 모양일너라 각셜 이젹에 부인은 츈랑과 양윤을 다리고 산즁에 잇셔

눈물로 세월을 보ᄂᆡ더니 ᄒᆞᆫ즁이 륙환장을 집고 압해 와셔 졀ᄒᆞ고 왈 부인은 무정ᄒᆞᆫ 산즁

에 풍경만 ᄃᆡᄒᆞ고 시랑과 계월을 ᄎᆞᆺ지 아니ᄒᆞ시ᄂᆞ잇가 지금 시랑이해도즁에 잇셔 부인

과 계월을 ᄉᆡᆼ각ᄒᆞ고 병입골슈ᄒᆞ얏스니 밧비 가옵쇼셔 가다가 벽파도를 무러 그곳에

시랑을 ᄎᆞᄌᆞ 고향소식을 무르면 시랑을 ᄌᆞ연 만나리라 ᄒᆞ고 문득 간 ᄃᆡ 업거ᄂᆞᆯ 부인이 ᄭᅮᆷ

을 ᄭᆡ여 ᄃᆡ경 의아ᄒᆞ야 양윤과 츈량을 불너 몽ᄉᆞ를 니르고 왈 가다가로즁 고혼니 될지라

도 가리라 ᄒᆞ고 곳 ᄒᆡᆼ장을 ᄎᆞ려 로승게 하직ᄒᆞ고 왈 쳡이 만리타국에 와 죤ᄉᆞ의 은혜를 닙

어 잔명을 보젼ᄒᆞ얏ᄉᆞ오니 은혜ᄂᆞᆫ ᄇᆡᆨ골ᄂᆞᆫ망이오나 간밤에 몽ᄉᆞ가 여ᄎᆞ여ᄎᆞ ᄒᆞ오니 부

쳐님이 인도ᄒᆞ심이라 하직을 고ᄒᆞ나니다 ᄒᆞ며 락루ᄒᆞ니 로승이 ᄯᅩᄒᆞᆫ 쳬읍 왈 나도 부인

을 맛난 후로 ᄇᆡᆨᄉᆞ를 다 부인의게 부탁ᄒᆞ얏더니 금일 리별을 당ᄒᆞ니 슬푼 심ᄉᆞ를 장ᄎᆞ 엇

지ᄒᆞ리오 ᄒᆞ고 은봉지ᄒᆞ 나흘쥬며 왈 일로 졍을 표ᄒᆞ나니 구ᄎᆞᄒᆞᆫ ᄯᆡ에 쓰쇼셔 부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