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계월전 (광동서국, 1916).djvu/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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ᄎᆞ셜 여공이 그 아해를 다리고 집에 도라와 무러 왈 네 엇던 아해완ᄃᆡ 만경창파 즁에 이런

ᄋᆡᆨ을 당ᄒᆞ얏나냐 계월이 울며 왈 나ᄂᆞᆫ 어마님과 ᄒᆞᆫ가지로 가옵더니 엇던 ᄉᆞ람이 어만님

을 동여ᄆᆡ고 나ᄂᆞᆫ ᄌᆞ리에 싸셔 물에 던지기로 쥭게 되얏ᄉᆞᆸ더니 텬ᄒᆡᆼ으로 사랏나니다 여

공이 그 말을 듯고 ᄂᆡ심에혜오ᄃᆡ 필연 슈젹을 만낫도다 ᄒᆞ고 다시 문 왈 네 나히 몃치며 일

홈이 무어인다 답 왈 나흔 오셰옵고 일홈은 계월이로소이다 ᄉᆞ든 지명은 어ᄃᆡ뇨 계월이

답 왈 아바님 일홈은 모로옵거니와 남이 부르기를 흥시랑이라 ᄒᆞ나이다 ᄒᆞ니 이 분명ᄒᆞᆫ

양반의 자식이로다 ᄒᆞ고 왈 이 아해ᄂᆞᆫ ᄂᆡ 아들 동갑이오 ᄯᅩᄒᆞᆫ 얼골이 비범ᄒᆞ니 잘 길너 장

ᄂᆡ에 영화를 보리라 ᄒᆞ고 친자식 갓치 너기더라 그 아달 일홈은 보국이라 상뫼 ᄯᅩᄒᆞᆫ 비범

ᄒᆞ고 긔남ᄌᆡ라 그 아들의 일홈을 지은 후 ᄋᆡ지즁지ᄒᆞ다가 계월을 보고 보국이 친동긔갓

치 너기더라 세월이 여류ᄒᆞ야 두 아해 칠 세에 니르ᄆᆡ 모든 일이 비범ᄒᆞ고 능히 칭찬아니

리 업더라 여공이 그 아ᄒᆡ를 글을 가랏치고ᄌᆞ ᄒᆞ야 강호 ᄯᅡ 월호산 명현동에 곽도ᄉᆡ 잇단

말을 듯고 두 아해를 다리고 명현동을 ᄎᆞᄌᆞ가니 도ᄉᆡ 초당에 안잣거ᄂᆞᆯ 여공이 당상에 올

나 례필좌졍 후에 엿ᄌᆞ오ᄃᆡ ᄉᆡᆼ은 무릉포의 ᄉᆞᄂᆞᆫ 여공이옵더니 늣게야 ᄌᆞ식을 두엇스되

영민ᄒᆞ기로 도ᄉᆞ의 덕ᄐᆡᆨ으로 ᄉᆞ람이 될가ᄒᆞ야 왓ᄂᆞ니다 도ᄉᆡ 답 왈 아희를 부르라 ᄒᆞ

니 여공이 두 아해를 볼너 뵈온ᄃᆡ 도ᄉᆡ 이윽히 보다가 왈 이 아ᄒᆡ 상을 보니 친동긔가 아니

니 그러ᄒᆞᆯ시 분명ᄒᆞᆫ지긔이지 말고 바로 니르소셔 ᄒᆞ니 여공이 그 말을 듯고 션ᄉᆡᆼ의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