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협셩회회보 18980226.pd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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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귀ᄒᆞ게 되엿다고 우리들을 돌보지 아니ᄒᆞᆫ다고 만히 닷호왓ᄂᆞᆫᄃᆡ 그잇흔날밤에 이일이 난고로 아관에셔 김셰국를 의심ᄒᆞ야 잠어 가두엇다더니 과연 이놈이 김씨의 영귀ᄒᆞᆷ을 시긔ᄒᆞ야 ᄒᆞᆫ일이라 ᄒᆞᄂᆞᆫᄃᆡ ᄯᅩ 이놈은 본ᄅᆡ 북도 사ᄅᆞᆷ으로 아라샤에 가셔 살ᄯᅢ에 아라샤에 호젹 ᄒᆞ엿다ᄒᆞ니 아국 사ᄅᆞᆷ이오 김씨ᄂᆞᆫ 우리나라 사ᄅᆞᆷ이니 아라샤에 벌금을 밧어야 ᄒᆞᆯ너라

○ 광쥬 용진사ᄂᆞᆫ 신명션이가 졍긔호의 션산 용미를 눌너 뫼을쓰고 몃ᄒᆡ를 두고 위협으로 숑ᄉᆞᄒᆞ되 근본 졍긔호의 산인고로 번번 송ᄉᆞ를 져오던ᄎᆞ에 젼 형ᄉᆞ국쟝 니셰직ᄯᅢ에 신가가 셔울 올ᄂᆞ와 좌쳥 우촉ᄒᆞ야 졍긔호를 한셩 ᄌᆡ판쇼로 잡아가두고 형벌을 혹독히ᄒᆞ며 문권을 억탈ᄒᆞᅌᅧ 준고로 신가가 그산림 삼쳔여량 앗치를 팔아가고도 지금ᄭᆞ지 신가가 단이면셔 쳥촉ᄒᆞ야 졍긔호를 가두고 의병으로 모라 일간 중력을 식히랴 ᄒᆞᆫ다고 그 안ᄒᆡ가 원한ᄒᆞᆷ을 품고 그 남편이 한셩 ᄌᆡ판쇼에셔 형벌밧을 ᄯᅢ에 입엇던 옷을 가지고 요젼 일요일에 독립관에 와셔 독립관에 모힌 여러 사ᄅᆞᆷ들이 무ᄉᆞᆷ 억울ᄒᆞᆫ 일이 잇스면 결쳐ᄒᆞ여 주ᄂᆞᆫ줄알고 말ᄒᆞᄂᆞᆫᄃᆡ 그부인에 졍디도 불샹ᄒᆞ거니와 그남편이 형벌 밧을ᄯᅢ에 입엇든 옷슬본즉 피옷에 약간 살졈이 뭇어 말낫ᄂᆞᆫᄃᆡ 그부인이 그옷을 가지고 흉격이 막키여 말을 못ᄒᆞᄂᆞᆫ것을 보니 방관인도 ᄎᆞᆷ아 눈으로 볼수가 업거니와 목셕도 슬퍼 ᄒᆞᄂᆞᆫ듯ᄒᆞ니 시비 곡직은 물론ᄒᆞ고 관인니 되여 죄잇다고 쥭일지언뎡 살여놋코 동유에 고기를 ᄭᅡᆨ고 피를 ᄲᅩᆸᄂᆞᆫ것은 ᄎᆞᆷ아 못ᄒᆞᆯ일일너라

○셔소문 밧 셩돌에 엇던사ᄅᆞᆷ이 조희에 비형을 그려 붓첫ᄂᆞᆫᄃᆡ 비면에 쓰기를 츙쳥 남도 관찰ᄉᆞ 니건하 탐징비라ᄒᆞ고 량편에 비문 두귀를 썻ᄂᆞᆫᄃᆡ 그즁에 ᄒᆞᆫᄶᅣᆨ은 납뢰공ᄒᆡᆼ(納賂公行)이라 ᄒᆞᅌᅧᆺ더라

○ 엇던 시골 사ᄅᆞᆷ이 경무ᄉᆞ 니츙구씨의게 와셔 말ᄒᆞ끼를 내의 쳐디가 말못되여 살슈가 업스니 나를 슌검이ᄂᆞ ᄒᆞ나 식혀 달ᄂᆞᄒᆞ나 니씨에 ᄃᆡ답이 내가 슌검의 직ᄎᆡᆨ을 능히 ᄒᆞ겟스니 슌검 식히여 달나ᄒᆞᄂᆞᆫ 것은 가ᄒᆞ거니와 살수업다고 슌검식혀 달나ᄂᆞᆫ 것은 내몸만 ᄉᆡᆼ각ᄒᆞ고 나라일은 ᄉᆡᆼ각지 아니ᄒᆞᄂᆞᆫ 것이라고 말ᄒᆞ니 그사ᄅᆞᆷ이 다시 더졸을 말이업시 뒤통슈만 글고 도라가더라

○ 이월 십칠일에 시골 사ᄅᆞᆷᄒᆞ나이 ᄒᆞᆫᄲᅧ음즘 되ᄂᆞᆫ 담ᄇᆡᄃᆡ를 샹투에 ᄭᅩᆺ고 명동 교번쇼 압흐로 지ᄂᆞ가ᄂᆞᆫᄃᆡ 슌검이 포승으로 손을 묵거 다라ᄆᆡ엿더니 병뎡ᄒᆞ나이 지ᄂᆞ다보고 슌검의게 말ᄒᆞ기를 내쳥으로 노아달나ᄒᆞ니 그슌검이 ᄃᆡ답ᄒᆞ되 쳥ᄒᆞᆫ번 듯겟다ᄒᆞ고 노아보ᄂᆡ엿스니 그슌검은 병뎡에 졀졔를 밧ᄂᆞ보더라

○ 이십이일 ᄒᆞ오 오졈종에 젼 쥬차 미국공ᄉᆞ 셔광범씨의 화쟝ᄒᆞᆫ ᄌᆡ를 미국셔 ᄂᆡ여다가 셔빙고 건너편에 쟝ᄉᆞ ᄒᆞ엿다더라

헛되히 ᄆᆡᆺ는 속긔 (연속)

○슈ᄐᆡᄒᆞᆫ여인 잇ᄂᆞᆫ집에셔 방을 곳치면 언쳥이 ᄂᆞᆺᄂᆞᆫ니 ○ 소반위에 박아지 올여노면 집안 대쥬가 위릉투릉 ᄒᆞᄂᆞᆫ니 ○ 뒤머리 갈ᄂᆞ지면 샹쳐ᄒᆞᆫ다데 ○ 어린ᄋᆞᄒᆡ 갓써보면 킈안잘안다 ○ ᄋᆞᄒᆡ젹에 박운이 쓰면 쟝가갈ᄯᅢ에 호랑이물여 간다데 (미완)

외보

○ 젼보 ○ 론돈 이월 십오일발 아라사 군함ᄒᆞᆫ쳑이 군ᄉᆞ 쳔명을 실고 오대샤를 ᄯᅥᄂᆞ ᄒᆡ삼위로 온다더라 ○ 일본 국ᄂᆡ대신 숑방씨ᄂᆞᆫ ᄉᆞ직ᄒᆞ고 젼즁씨가 춍리대신이 되엿다더라○쳥국 졍부에셔 인도와 오스트엘이아에 잇ᄂᆞᆫ 함ᄃᆡ들을 명ᄒᆞ야 모도차리고 잇다가 젼보 보ᄂᆞᆫᄃᆡ로 항ᄒᆡᄒᆞ라고 ᄒᆞ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