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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말
오는 칠월 스무일헤날은 우리 한힌샘 스승의 환으로 돌아가신 열여듧재 되는 날입니다。 오늘에 우리의 스승을 그리워 생각함이 그지없으며, 더욱이 이 『한글』을 박아내자 처음으로 맞게 되는 이 때를 다다라, 오로지 이로 하여 한 뉘를 바치신 스승의 그 적의 일을 돌아보매, 우리의 우러러 느낌이 다시금 새로워집니다。
이제 우리는 스승을 생각하는 한 보람으로, 여기에서 『한글 글씨 맞힘』을 따로이 실으기로 한것입니다。 이는 첫재로 스승의 끼치신 뜻을 이으려 함이며, 다음으로 오늘날 여러 사람들이 모두 알고 싶어하는 뜻을 맞추려 함입니다。
이 한 말로 써 이 달 치 『한글』을 박아내는 대강의 뜻을 적습니다。 (이윤재)
한힌샘 스승님
가 람
온누리 컴컴하고 바람도 사납은데 |
덛거츤 옛 동산에 길이 새로 되엇어라 - (6.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