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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나 兒의 목소리는 한 音階쯤 높게 내게 된다。 同一한 목청으로 各種 高低를 내는 것은, 목청을 緊張시기고 또 氣流를 묘하게 하는 대에 달리엇다。 氣流의 強弱에서 소리의 强弱이 생길 때에, 같은 高低를 保存하려면, 켱긴 목청을 同時에 되 게 하든지 늦후든지 하여야 된다。

소리청이 떠는 것을 알아 보는 법은 소리그림들(Kymograph)로써 實驗하는 것이 가장 正確하다。 그러나, 우리의 손만 가지고도 능히 알 수가 잇는 法은 다음과 같다

(1)喉頭에 똑 불거진 자리 우쪽에 손 가락 끝을 대면, 그 손가락에 떠는 것을 느낌。

(2) 정수리 우(頂上에) 손바닥을 대면, 그 손바닥에 떠는 것을 느낌。

(3) 귀구멍을 손으로 막으면, 머리 속에 떠는 것을 느낌。

2. 입(口)
(셋재그림) 소리내는틀의 모든 자리
1. 목젖
2. 여린입천장
3. 샌입천장
4. 이몸
5. 이
6. 입술
7. 혀끝
8. 혀바닥
9. 혀뿌리
10. 목안
11. 울대마개
12. 울대머리(목청)
13. 울대
14. 밥길
聲帶의 振動으로 생긴 소리는 한 가지로되, 여러 가지 소리를 입밖에 낼 수가 잇는 것은, 곧 여러 가지 共鳴管의 모양을 만들어 내는 입의 짓이다。 또 떨거나, 갈거나, 터치거나 하야, 여러 가지 소리(子音)를 낸다. 이 複雜한 소리를 만드는 입을 다음과 같이 갈라볼 수가 있다。

(1) 목안(咽頭), 喉頭우의 空間이니, 울대(氣管), 밥길(食道), 입, 코로 터진 곳이다。 울대와 밥길의 사이에는, 울대마개(會厭)가 잇고, 입과 코의 사이에는 목젖이 있다。 이 묵 안은 受動的 機能을 가질뿐이요, 제 스스로 變動이 없다。

(2) 혀(舌), 매우 發達된 筋肉이니, 各樣의 形態와 位置變動이 可能하야 입안으로 하야금, 各樣의 共鳴管이 되게 한다。 그 자리를 혀뿌리, 혀바닥, 혀끝으로 나눌 수가 잇느니, 그 中에 혀끝은 더욱 많은 作用이 있다。

(3) 입벽(口壁), 여섯 자리를 갈라 볼 수가 잇느니, 목젖, 여린 입천장(軟口蓋), 센입천장(硬口蓋), 이몸, 이, 입술들이다。 여린 입천장과 센입천장 사이는 손가락으로 만져서, 가려 볼 수가 잇다。

3.코(鼻)

延禧專門學校教授
崔 鉉 培 先生 지은

우 리 말 본
第一券소리갈(聖音學)

本書는 聲音에 閼한 것을 詳細 說明한 것이니 한글 硏究에 必要한 良書。

正價 九十錢
發行所 延禧專門學校出版部

코안은 목안의 우앞쪽에 잇어, 뒤는 목안으로 터지고 앞은 코구멍으로 터졌느니, 한 固定된 共鳴管으로 소리낼 때에 목젖을 떼면, 그러로 기운이 통하야 코소리가 나게 된다。